암 예방하는 지도, 곧 나온다

돌잔치에서 아이가 실을 잡으면 부모와 하객은 그 아이가 장수할 것이라며 축하한다. 매년 토정비결을 보며 한 해 운을 점쳐보기도 하고, 나쁜 일을 액땜으로 치부하며 다가올 행운을 기...

의사와 과학자 중개연구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백신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암 관련 유전자를 발견해서 백신으로 고치면 된다는 논리이다. 실제 백신으로 예방하는 암도 있다. 자궁경부...

동맥 혈전 보다 치명적인 ‘저승사자’

“정맥에 생기는 혈전(피떡)이 동맥에 생기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전문의들은 정맥 혈전의 위험성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한다. 정맥 혈전이 폐로 이어진 혈관(폐동맥)을 막으면 갑...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면 심장 의심하라

김수종씨(74)는 최근 책상 모서리에 부딪쳐 찢어진 이마를 수술하기 전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매일 아침 3km를...

‘희망 전도사’장영희의 남겨진 꿈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 여왕이 부정의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은 “5월이군요”였다. 햇볕이 너무 밝아서, 바람이 너무 향기로워서, 나뭇잎이 ...

“울지 마, 포기하지 마 뼈만 제대로 추리면 살아”

오랜 독자들만 그녀를 기억할까. ‘빼어난 문장’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던, 힘겨운 일상을 견디게 해준 잔잔한 글들을…. 영문학자이며 수필가로서 제자들과 독자들의 사랑에 화답하려 마지...

그녀는 너무 순수해서 눈부셨다

요즘 우울증에 빠졌다. 나도 꼭 죽을 것만 같다. 등줄기가 뻑적지근하면서 허리가 쑤신다. 고 장영희 교수가 떠난 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동일시라고 한...

“날씬한 노인 뼈가 위험합니다”

나이가 들면 다른 장기처럼 뼈도 늙는다. 뼈 조직은 평생 반복적으로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데, 나이가 들수록 뼈가 없어지는 속도가 새로 생기는 것보다 빨라진다. 골밀도가 낮아질 수밖...

발걸음 조심하고 짠 음식 멀리 하라

골다공증 약물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제를 함께 사용한다. 칼슘은 하루 1천~1천2백mg, 비타민D는 하루 4백~5백IU(국제 단위)를 권장한다. 1IU는 4만분의 1g...

‘질병의 시초’까지 꿰뚫어볼까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치료가 쉽고 후유증도 적기 때문이다. 질환의 조기 발견율은 영상의학의 발전과 비례한다. 영상 진단장비가 최근 비약적으로 발달...

인터넷 정보 좋아하다 애먼 병 날라

최근 한 중학생이 아토피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아토피로 입원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 학생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였다. 학생의 부모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민간요법을...

‘충분히’ 상담해줄 의사가 없어서…

환자들이 인터넷 의료정보를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병원으로부터 충분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 정보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상황에 이르다 보니 인터넷에 의...

미래의 암 치료 ‘비밀 통로’ 열었다

비행기에 이상이 생기면 엔지니어는 설계도부터 들여다본다. 어떤 부위에서 이상이 생겼는지 알아내기 위해 비행기 전체를 분해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이런 설계도가 있...

만병통치약? 큰일 날 소리

동서양의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인삼, 마늘 등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약쑥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삼은 정신 기능 장애 및 당뇨, 면...

“폐경기 여성 비만-암 비례”

40대 한국 여의사 2명이 세계 의학계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송윤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45ㆍ사진)와 하미나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46...

“증세가 보이면 이미 늦어 손 쓸 수 없어요”

질병에 대해 궁금하십니까은 제966호(2008년 4월21일자)부터 연중 기획 ‘명의에게 듣는다’ 시리즈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암과 성인병 등 각 질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의...

명의에게 듣는다(20) “목소리가 쉬면 위험합니다”

질병에 대해 궁금하십니까은 제966호(2008년 4월21일자)부터 연중 기획 ‘명의에게 듣는다’ 시리즈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암과 성인병 등 각 질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의...

비만, ‘공공의 적’이 되다

한국 사회에서는 안부도 먹는 일에 대한 이상 유무로 확인하곤 했다. ‘식사는 하셨는지요’라고 식사 안부를 물을 만큼 먹는 것이 귀했던 시절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요즘도 축하의 자리...

어둠 속 빛과 같은 메시지를 그린다

미국 뉴욕과 펜실베니아를 중심으로 35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박보순씨(61)가 라는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10월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서화에서 계속된다.박씨는...

정확하게 조준해서 암세포만 걷어내는 방사선의 '칼의 노래'

췌장암 판정을 받은 김문석씨(66·가명)는 지난 4월 하이푸 나이프(HIFU knife)를 이용한 초음파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은 후 2주일 만에 췌장의 3분의 2 정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