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분석] '곰팡내' 사라지는 인사동 거리

인사동의 주말 일과는 비교적 느지막한 시간에 시작된다. 10월9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인사동 입구에서부터 안국동 네거리까지 줄지어 늘어선 골동품상·표구사·필방·찻집·공예품점...

[학술]선사 시대 ‘타임 캡슐’암각화의 신비

국보 제147호인 경북 울주군 천전리 바위 그림(암각화)을 문명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동국대 박물관 조사단이 발견한 때는 70년 12월이었다. 이듬해 12월 문교수와 연세대 박물관...

“예술성 빼어난 자기 보러 오세요”

지난해 11월11일 서울 평창동에서 문을 연 ‘셀라뮤즈 자기 박물관’. 개인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박물관은 예술성이 뛰어난 유럽 자기 5백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독일의 마이센,...

역대 대통령이 받은 선물 리스트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에게 순금 1백50돈짜리 학을 선물했다고 해서 말이 많다. 1돈에 5만원씩 치면 7백50만원에 해당하니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

‘오뚝이 발명가’의 61번째 발명품

우성지도와 우성환경기계를 경영하고 있는 박세준 사장(53)은 머리가 지나치게 큰 가분수이다. 그 때문인지 그는 79년부터 60가지 발명 실적을 올렸다. 스스로도 ‘머리만 갖고 산다...

일류 감정사 꿈꾸는 '소더비 학교’ 옹고집

세계 최대 경매 회사인 소더비가 영국 런던에 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지혜씨(26)가 알게 된 것은 한국외국어대학 졸업반 시절이었다. 최씨는 순간 가슴이 방망이치는 것을...

조상의 나라 찾은 일본 陶祖의 14대손

일본이 도자기를 제작한 역사는 4백년 정도밖에 안된다. 임진왜란 때 이참평(李參平)을 비롯한 조선 도공 수천 명이 일본에 끌려가면서부터 일본 도자기 역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

[미술]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관 개관

세계 문화의 메카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 미술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지난 6월9일 시작된 한국관 개관 기념전에서 국보 22점을 포...

추월산 자락의 별난 사람, 별난 찻집

전남 담양에서 정읍 사이. 추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전통 찻집 ‘천치인(天峙人)’은 여느 찻집과 여러 모로 다르다. 별장이 많은 풍광 좋은 이 마을에서 도예 작업장 겸 찻집을 경영하...

인간화 교육의 시험장 특수화 고교

전남 영광에 자리잡은 영산 성지고(교장 황춘덕) 학생들의 하루 수업은 4~5시간에 불과하다. 영어 · 수학은 학생이 자신의 실력에 따라 A · B · C반을 선택하는 능력별 이동 ...

위대한 ‘18세기 조선’ 바로 읽기

이대한 시대가 위대한 예술가를 낳는냐, 아니면 위대한 예술가가 위대한 시대를 만드느냐. 이 논쟁에 대한 결론은 역사를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

[북한 문화재]영조시대 인장·백자 4점 서울에 왔다

북한의 골동품·부장품 들이 중국·일본 등 국외로 반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주인의 이름이 밝혀진 북한 부장품이 국내에 반입되었다. 조선시대 영조 때 예조판서를 지낸 홍...

어음, 그 요지경 세계

ㅈ은행 본점 영업부 당좌계에서 일하는 ㅊ과장은 탈진 상태에 빠져 있다. 매일 제때 어음을 막지 못한 기업과 관련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밤늦게까지 전화로 씨름하며 보내야 하는, 피를 ...

천대받은 ‘돌 예술’제자리 찾아주기

이름없는 위대한 미술가들. 청자 · 백자를 빚어낸 도공(陶工)도 그러하지만, 무덤이나 마을 어귀의 석상(石像)을 제작한 석공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도자기와 석상에 대한 오늘날의 ...

호젓한 여행 떠나 삶의 각오 새롭게

삶이 힘들다고 해서 주저않아 있을 수만은 없다. 어려운 때일수록 움츠러든 어깨를 다시 세우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꿈과 용기를 얻는 데는 여행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문화]도선국사 · 왕인 유적 공방 가열

국립 공원 월출산이 자리잡고 있는 전남 영암군은 선사 시대부터 영산강 유역을 따라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다. 영암 지역은 특히 고대 일본에 와 도자기 등 문물을 전한 왕인(...

목포 개항 100년, 희망의 찬가 부른다

좌절과 소외의 상징, 극심한 불균형 개발을 함축하는 역설적 의미로 ‘아껴놓은 땅’ ‘크게 써야 할 땅’으로 일컬어졌던 목포가 10월1일 개항 100년을 맞았다. 근대 도시 100년...

영화·음악에도 ‘악마의 메시지’ 판친다

‘악마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데스 메탈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악마주의가 한국 젊은이 사이에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른 터에 검찰의 단속은 이를 부채질했다. 지난 7월 ...

우리 문화 복원할 ‘의로운 자’ 없는가

얼마 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에서 내가 얻은 최고의 소득 가운데 하나는 오사카의 동양도자미술관에 갔다온 일이다. 사나다 히로코(眞田弘子)씨의 안내로 김시업 교수와 함께 나카노시마(中...

중국 출신 인권운동가 해리 우 인터뷰

해리 우씨는 중국 공안 당국이 지목한‘최대의 문제아’이다. 중국 인권에 관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언제나 중국 정부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든다. 중국내 인권 상황의 진실을 누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