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도발] “일본은 더 이상 한국에 미안해하지 않는다”

한·일 관계가 언제 좋은 적이 있었나 싶지만, 이번엔 정말 다르다. 7월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선언은 한국 정부는 물론, 일본 여론도 예상하지 못한...

유엔사,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 투입 방안 추진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일본 병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사를 대표하는 미국이 유엔사의 후방기지 7곳이 있는 일본과 실제...

버려진 아픔을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겨낸 ‘생존의 역사’

카자흐스탄 바스토베는 구(舊)소련 시절 강제 이주를 당한 한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연해주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첫발을 디딘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5월 ...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0월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이후, 일본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시론] 일본 콤플렉스

얼마 전 국회에서 ‘남이 질의하는데, 자꾸 야지 놓지 마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된 일이 있었다. 야지는 일본 말인데, 일본 말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썼다는 것이다. 이런...

방탄소년단 사과 참담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광복절 티셔츠, 나치 모자, ‘교실이데아’ 퍼포먼스 등에 대해 사과한 사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일단 사과 자체는...

역사 반성 없이 ‘한류 보이콧’만 하는 日 극우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선언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 이후, 한·일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한강로에서] 메이지유신 150주년이 갖는 의미

지난 10월23일 일본은 메이지(明治)유신 150주년 기념행사로 떠들썩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지금 일본의 사정은 별로 좋지 않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 허덕이면서 제자리...

[中 단둥 현지 르포④] 자정 넘어 새벽까지 불 밝히는 북한식당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서 영업 중인 북한식당. 여기선 ‘한반도 정세’가 어떤지 몸소 체감할 수 있다. 남북관계를 측정하는 온도계 눈금에 따라 북한식당 여성 복무원(종업원)의 ...

“코칭은 내 존재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잘 나가는 사람들은 혼자 힘으로 잘나가게 된 걸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구글 회장 에릭 슈미츠는 2009년 자신이 들은 인생 최고의 조언으로 “코치를 고용하라”...

지만원씨가 지목한 북한군 ‘제73광수’가 나타났다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군으로 지목한 ‘광수’ 561명 중 ‘제73광수’가 나타났다. 그는 5·​18 당시 시민군이자 일제시대 항일 선양과 호남 농촌지...

평화 외치는 김정은, ‘계획된 전략일까’ ‘진심일까’

표준을 바꾼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개인이나 단체 수준이 아닌 한 국가 체제의 경우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적지 않은 행정적 비용을 수반하는 건 물론이고 공동체 구성원들...

한국과 베트남 독립항쟁의 ‘씨앗’, 이상설과 판보이쩌우

[편집자 주]역사를 살피다 보면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삶이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부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역사를 접할 때 더...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對笑顔唾亦難)’. 우리 속담으로 알려진 이 속담은 중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러한 ...

중국은 왜 인도에 인내심 발휘하나

#장면1. 8월15일 오전 인도 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의 판공(班公) 호수 부근. 판공 호수는 인도와 중국의 경계로 각각 3분의 1과 3분의 2를 분할 통제하고 있다. 한 ...

오충공 감독 “더 늦기 전 관동대학살 진실을 알려야”

우연히 어느 하천부지에서 유골 발굴 작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카메라를 들고 한걸음에 달려간 청년이 있었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에 근접해 가며 받...

군함도는 비난 받을 영화가 아니다

올해 초부터 영화 《군함도》에 대한 영화 업계의 관심은 매우 높았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중화예술궁에서 진행된 ‘CJ E&M 한중 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회’에서도 가장 주목을...

“세월호 7시간 문서 목록 공개하라”

지난 4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구조 활동과 관련한 문서 일체를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해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다. ...

아베는 ‘약속’ 문재인은 ‘졸속’, 위안부 합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혁신계 대통령이 당선됐다” 일본 방송들은 우리가 개표 방송을 중계하듯 5월9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NHK 등은 제19대 대선 개표 상황을 생중계해 전했고 오후 8시 출구조사가 발...

공짜 커피가 인재를 만든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 900원. 저가(低價) 열풍에 힘입어 커피 값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렇게 팔아 뭐가 남을까 걱정이 앞선다는 사람과 그동안 커피 가격에 거품이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