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군,옥석은 가려야”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숙군’이라 불리는 이번 군인사 비리 수사는 군 안팎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 구속을 시작으로 5월1일 ...

6공 청산 휴화산 멀지않아 터진다.

삽화 1 : 전직 대통령 盧泰遇씨의 북방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던 지난 3월15일 국회 외무통일위에서는, 노씨의 장남이면서 朴浚圭 전 국회의장의 비서관인 盧載憲씨가 그 광...

속전속결 軍개편, 큰 ‘물갈이’ 남았다.

이번에 또 다시 전격적으로 단행된 수방사와 특전사 사령관 인사는 김대통령의 군 개편 방향을 확연히 드러내주고 있다. 지금까지 비밀 사조직이나 통치권자와의 근무 인연을 기준으로 실시...

‘청산’ 그늘 아래 살얼음판 걷는 전씨

4월9일자 일간지들은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을 일제히 가십란에 올렸다. 닉슨 전미대통령이 8일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국제 정세와 북한 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

‘군기’와 ‘국가 술수’

군에는 두가지 군기가 있다. 군사기밀을 뜻하는 軍機가 있고 군의 사기를 뜻하는 軍氣가 또 있다. 군은 방위와 공벌을 위해 공공연히 무기를 휴대하고 군사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존재이...

개혁 포탄 맞은 ‘하나회 사단’

“그것은 진주만 기습을 연상케 했다. 임기가 남은 군 수뇌부를 사전 언질도 없이 단 하루에 갈아치운 것은 숙청이라는 말로밖에 달리 설명하기가 어렵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정치 부대‘가 개혁대상

기무사·수방사·특전사는 형식으로는 군 부대에 속해 있지만 내용으로는 정치집단에 속해왔다. 이들 부대를 지켜온 장교들은 군인 대통령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던 충성파 정치 장교들이...

의전 “대통령 편하게”

의전수석은 측근 중의 측근…“경호는 안전이 최우선” 청와대 의전비서실에서는 크든 작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모든 모임을 ‘행사’라고 부른다. 청와대의 외부인사 한명이 대통령과 독대를 ...

非理고름 겹터진 ‘막강’ 신경조직

정통성 시비에 휘말린 정권일수록 각 경찰서 정보과로 수집되는 첩보를 매우 요긴하게 이용한다. 전국 구석구석에 정보망을 대고 있는 경찰 정보과 형사들은 그동안 여권이나 안기부 · 기...

한국과학재단, 눈이 멀었나

‘전문경력인사 초빙 활용 지원사업’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과학재단이 한국과학재단법에 의해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취지는 이렇다. ‘과학 기술 정책을 개발하는 능력을 ...

앗, 기무사를 고발했다고?

기무사 방첩대에서 20여 년 근무한 베테랑 사무관 출신 구수회씨(53)가 해직된 뒤 기무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기무사가 자신을 해직시키면서 사령관 및 국방부장관 ...

말 없는 ‘두 얼굴 브로커’ 실체 밝혀질까

브로커 윤상림씨 사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검사 9명 등 수사 인력 60여 명을 이 사건에 투입했다. ‘단군 이래 최대 브로커’라는 검찰의 호언에 어울리는 대규모 수사진...

‘올해의 책’에 푹 빠지다

은 해마다 해당 분야 학자·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이번호에도 ‘2005년 올해의 책’이 실린다.10년 전인 ‘1995년 올해의 책’은 어떤 책들이었을까...

미국의 ‘핵폭탄급’ 핵전략

“북한에 핵폭탄 한 개만 떨어뜨려도 최소 43만명에서 최대 55만명이 몰살하고, 방사능 낙진이 한반도 전체는 물론 심지어 일본까지 뒤덮을 수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핵 전문가 ...

피멍 든 역사 지우 고 ‘인권’ 피워낼까

“남영동 분실은 사라져야 하는 유물이라고 외쳤다. 그 때 내 말에 조금만 귀 기울였더라면 박종철을 그렇게 보내지 않았으련만….”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남영동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

생뚱맞은 ‘뒷북치기 검증’

유효일 국방부 차관의 경력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2월17일 한 방송사가 ‘5·18때 진압군의 대대장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한 것이 불씨였다. 2월18일 참...

공공기관 홈페이지31% 주민등록번호 방치

당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줄줄 새고 있다. 지문날인반대연대와 정보인권활동가 모임이 지난 3개월 동안 공공기관 홈페이지 100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했는데, 31%인 34개 홈페이지에...

두 서울대생은 누가 죽였나

2002년 제2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는 5공 시절 실종된 운동권 학생 2명이 안기부로부터 비밀리에 사주를 받은 북파공작원들에게 살해되어 저수지에 수장되었다는 제보가 날아들었다. ...

북파공작원 동원해 정치 테러 저질렀다

5,6공 시절 보안사(현재는 기무사)와 정보사가 일부 북파공작원을 동원해 재야 인사와 야당 지도자들을 상대로 비밀 공작과 정치 테러를 자행했지만 몇몇 사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베일...

공안문제연구소, 어떻게 운영되나

공안문제연구소는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학 본관 건물 4층에 있다. 경찰대 부설 기관으로 1988년 10월20일 설립되었다. 내외정책연구소(1978년 설립)가 전신이다. 10월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