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양자회 주최 입양아 캠프 참관기

지난 8월14일 오후 4시께 북미 동부 지역을 강타한 정전 사태는 그 이튿날까지 계속되었다. 캐나다 토론토 시민들의 불편은 이틀째 이어져, 아파트 고층도 걸어서 오르내렸고 자동차들...

미·중 협상 핵심은 ‘평화협정’

토니 남궁 미국 버클리 대학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을 지난 7월10일 서울에서 만났다. 그를 만나고 난 이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그를 지목해 ‘김정일의 대남특사’라고 주장해, 이를...

한수산 - 15년 산통 끝에 낳은 재일 한국인 고난사

작가 한수산씨(57·세종대 교수)가 장편 소설 (해냄, 전 5권)를 펴냈다. 일본 나가사키(長崎) 근방의 섬 하시마(端島)로 징용되어 간 조선인들이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지만 결국 나...

“한국에도 비폭력 저항 전통 있다”

가을호에서 김진석 교수는 문부식씨와 더불어 박노자 교수(노르웨이 오슬로 대학·한국학)를 비판의 도마에 올렸다. 김교수는 안티 조선 문제 등에서 보여준 박교수의 비판적 열정을 존중하...

세계 시민이 본 제1세계 두 얼굴

지난해 러시아 국적을 버리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노자 교수(오슬로 대학·한국학)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북유럽 견문록을 보내왔다. (한겨레신문사 펴냄). 노르웨이 민중운동이 걸어온 길...

세계 시민이 본 제1세계 두 얼굴

지난해 러시아 국적을 버리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노자 교수(오슬로 대학·한국학)가 최근 노르웨이에서 북유럽 견문록을 보내왔다. (한겨레신문사 펴냄). 노르웨이 민중운동이 걸어온 길...

광기인가, 신명인가

"붉은 옷을 똑같이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신의 부름이라도 있었다는 듯이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이상한 구호를 외쳐댔다. 그것은 바로 축구 신(神)을 향한 것이었다.”( 6월19일...

‘가문의 부담’이 된 우리 시대 박사님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민창현 박사(38·가명)는 최근 전업을 결심했다. 대학 강의는 그만두고 입시 학원에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고였다. 대학 강사 생활로는...

국제 도시 서울 ‘천국과 지옥 사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대략 6만7천명. 여기에 6만5천명을 헤아리는 불법 체류자까지 합하면 13만명이 넘는다. 이는 서울 인구의 1%를 넘는 숫자로 서울시민 100명 가운데 ...

장을병 정문연 원장

민주당 장을병 전 최고위원이 9월28일 교육부 산하 한국학 연구기관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정문연)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성균관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고 정치학·언론학 관련 저서 20여...

[초대석] 엉덩이 확까고 "자, 볼 테면 봐"

〈록키호러쇼〉의 '양성애자' 개그맨 홍록기 '하리수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남자.' 록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양성애자(바이섹슈얼)로 출연하...

[대학] 클릭하면 석학의 명강 '쏙쏙'

아카넷티비, 고급 사이버 학술 강좌 개설…각 분야 최고 교수 '연합 강의' 인문·사회 과학 분야는 물론 이공계와 자연계를 통틀어 각 분야 최고로 꼽히는 교수진이 ...

[학술] "절대적·객관적 진리는 없다"

'탈철학의 철학자' 리처드 로티 교수 특별 강연/'도덕 철학 폐기'도 제안 전통적인 철학을 해체하라는 표어가 난무하는 포스트모던 시대, 철학이 ...

[출판] 기초 학문 황무지에 세운 '금자탑'

대우학술총서, 18년 만에 500권 돌파…고전총서·석학강좌로 새로운 도약 준비 사진설명 3자 연합 : 대학학술총서는 재정은 재단, 진행은 한국학술협회, 출판은 아카넷(사장 김정호·...

[시사저널이 만난 사람] "한국학 세계화 새 지평 연다"

한인문학자가, 그것도 이름만 들어도 곰팡내가 물씬 나는 고전 비평 분야를 전공한 국문학자가 컴퓨터를 이용한 국제적 학술운동의 한국측 '대표 선수'로 나서서 눈길을...

지식인다운 지식인은 누구인가

새로운 지식인상 논의 활발… '담론 과잉' 속 성과지지 부진… 정체성 찾기 이제부터 시작21세기의 지식인은 과연 무엇인가. 저널리스트 겸 저술가 고종석씨는 200...

“학생운동 연구하러”모국 찾은 벨기에 입양아

뤽 왈완(32) 씨가 한국을 처음 찾았던 1991년은 강경대군 치사 사건 이후 학생과 노동자 10여명이 잇달아 분신 자살하는 이른바 ‘분신 정국’이었다. 두 살 때 한국에서 벨기에...

"외규장각 도서 반환, 자존심만으로 해결 안된다"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와 관련해 최근 여론의 표적이 되고 있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정문연) 한상진 원장(55)의 경력에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

조선 후기 르네상스, 정조와 함께 부활하다

18세기 조선의 문예 부흥을 주도했던 ‘학자 군주’ 정조대왕이, 서거한 지 2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서울대 규장각(관장 정옥자 교수)은 정조 서거 200주년을 맞아 ...

국방부장관 '양민학살 축소' 메모의 진상

개각을 앞두고 조성태 국방부 장관이 좌불안석이다. 군 관련 악재가 잇달아 터져나오고, 시민단체가 해임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6·25대 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