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질경찰》과 《생일》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모두의 마음에 가라앉은 배 한 척. 세월호가 4월16일 참사 5주기를 맞는다. 이날을 앞두고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상업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3월20일 개봉한 《악질경찰》...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방시혁에게 바란다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대표인 방시혁씨가 서울대 졸업식에서 했던 연설의 전문을 읽었다. 감동적이었다. 모범적 시민의 사례가 극히 드문 시대에 그와 같은 사람이 등장해 준 자체...

김성수 前 대주교 “잠자는 토끼 깨우지 않은 거북이도 불공정”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패드를 든 아재들, ‘제2의 콘솔 전성시대’ 이끈다

지난 1월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 평일 낮 시간대인 탓에 다른 층은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유독 9층만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콘솔게임기와 게임 타...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좋은 어른의 조건 묻는 《증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김향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녀의 말이 법정에서 효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인 용의자...

정원석 “황교안, 주홍글씨 있다는 것 본인이 잘 알 것”

1988년생. 올해 서른 살의 청년이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지역은 서울 한복판 강남구 을. 주인공은 정원석 위원장이다. 정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청년이 조직을 담...

“취업난 빠진 청년들, 해외에서 꿈 펼쳐보자”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New Book]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外

개척하는 지성염재호 지음│나남출판사 펴냄│335쪽│1만8500원고려대학교 총장인 저자가 인류 문명사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와 일의 변화, 미래에 필요한 지성의 특징까지 21세기 뉴 노...

[한강로에서] 변화를 관통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한국 사회는 참 역동적입니다. 30여 년 전 제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수치로만 봐도 1987년 3000달러였던 1인당 GNP는 20...

조직관리,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할 때다!

산업은행은 2003년 컨설팅업무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83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중 약 75%가 기업대상 컨설팅으로 기업의 재무·경영전...

용적률 제한, 오히려 기득권 지키는 수단

토지는 한정된 자원으로 새로 만들어질 수 없는 자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한정된 자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층수를 높이는 것이 대표적...

[New Book] 《90년생이 온다》 外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웨일북 펴냄│336쪽│1만4000원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1990년대생들. 그들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사원이, 시장에서는...

'비닐봉지 없는 세상' 만든 10대 발리 소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뱉어보라. 이렇게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70%는 해양에서 온다. 그런데 그 해양이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이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려면

추석이 되면 해마다 언론의 단골 메뉴로 오르는 단어가 있다. 명절증후군. 다행히 올해는 남북 정상회담에 가려 이 단어가 그다지 등장하지 않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며느리들...

[시론] ‘트로피 키즈’의 明과 暗

트로피 키즈(trophy kids)’. 요즘의 신세대를 부르는 다채로운 별칭 중 하나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 봉사, 바른생활은 기본이요 줄넘기, 축구, 생활스포츠대회에 이르기까지...

독일 국민들이 말하는 ‘통일된 독일은…’

독일의 통일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출국한 날은 7월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한 직후였다. 그러다 보니 주변사람들로부터 “베를린 가서 한국...

[경남브리핑] ‘귀농 밸리’로 떠오르는 하동

경남 하동이 ‘대한민국 귀농 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다. 청정 이유식을 제조·판매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

어떻게 하면 좀 더 멋지게 나이 들 수 있을까?

‘인생 100세 시대’라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니 오히려 오래 사는 것이 무섭다는 사람도 많다. 오래 사는 것이야 모든 이들의 희망이지만 어떻게 오래 사느냐, 즉 건강·금전·외로움 ...

끝없이 도전하고 시대와 소통한 진정한 ‘歌王’ 조용필

데뷔 50주년을 맞아 KBS2 《불후의 명곡》이 조용필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조용필을 섭외하기 위해 8년 동안 노력했고, 마침내 데뷔 50주년을...

[시론] 世代는 갈등의 대상일까?

최근 한국 사회 소통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귀하는 다음 집단과 소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혹은 그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