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 죽이는 음란물 UCC ‘적조’

기업과 각종 단체들이 홍보 수단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활용하거나 공모전을 열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3월 포털 사이트의...

"나는 글쓰기로 대리 배설을 한다"

그의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거실 벽 장식대 위의 컴퓨터 모니터에 떠오른 ‘야한 영상’- 정확히 표현하면 ‘남녀의 성희(性戱)’ 화면이었다. 영상은 조금 ...

중국, 너무 잘 나가도 탈

중국 인민대표대회(全人代)가 3월5일 개막되었다. 전인대는 중국의 국회다. 그러나 서방 세계처럼 치열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 의회가 아니다. 임명된 열성 당원들이 대...

당신 아이도 인터넷에 중독되고 있습니다

3일 내내 쉬지 않고 온라인 게임을 하다 사망한 사건, 채팅에 빠져 가족들을 등한히 하는 경우, 인터넷을 하느라 생활이 바뀌어 학교와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 등등….요즘 인터...

넘치는 남자들을 어찌할꼬?

조류 인플루엔자(AI), 광우병, 사슴 진드기, 지구 온난화, 테러리즘, 자살 폭탄, 연방정부 재정 적자, 이란과 북한의 핵 보유, 알 카에다의 핵무기 취득…. 듣기만 해도 끔찍한...

이보다 더 ‘추한 한국인’은 없다

성매매에 관한 한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이미 성매매의 송출지, 경유지, 귀착지로 알려져 있다. 나아가 이제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성구매자 국가로 인식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12...

잔혹한 현실 더 잔혹한 판타지

요즘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뒤범벅된 ‘디지털 테크놀로지 영화’와 동의어처럼 사용되기도 하지만, 원래 ‘판타지’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장르였다. 이나 같은 시리즈가 판타지의 대명사처럼 ...

섹티즌들, 커밍아웃

‘본좌’라는 말은 국어사전에 없다. 얼핏 보면 일본과 관련 있을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무협지를 많이 본 사람들에게는 낯이 익은 단어다. ‘스스로를 높여 부르는 말’ 정...

젊은이는 에로틱한 장식을 즐긴다

에로티시즘 표현에 대해 배타적 입장이었던 건축·인테리어 분야에 에로티시즘 바람이 불고 있다. 파멜라 한슨의 대담한 누드사진이 압구정동 · 신촌의 카페와 가무 공간을 장식하는 주요 ...

90년대 연극, 거장이 없다

70~80년대의 한국연극계는 화려했다. 그때도 물론 극단의 살림은 궁핍했고 비평가의 독설은 잔인했으며 문화면의 연극지면은 인색했다. 그러나 고급한 관객의 관심을 유지시키는 힘은 팽...

‘도둑 중계’로 이승엽 보기

네이버 지식인 질문 : 오늘 이승엽 출전 경기 중계해 주는 케이블 방송사가 없네요. 한국에서 이 시합 볼 방법이 도통 없는 건가요? 답변 : 아프리카에서 보세요.아프리카? 처음 이...

‘전편의 맛’ 못 우려낸 재탕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주연 : 매콜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약을 달일 때, 특히 재탕을 할 때에는 처음 달인 약 2개 분량을 함께 넣고 달여야 한다. 그래야 처음 때와 같...

포르노 극장 양성화

영화의 성애장면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포르노 극장을 양성화해 비윤리적 성을 분리하자는 주장과 이를 허용하면 사회적 해악이 크다며 반대하는 주장이 맞서 있다. 찬 ...

“음란한 改惡은 여론 무시한 것”

《즐거운 사라》를 음란물로 규정하고 문화부애ㅔ 제재를 건의함으로써 문제제기를 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李元洪)는 지난 89년 문공부 등록 임의단체였던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

文學이냐 文惡이냐

바야흐로 다시 문제는 리얼리즘이다. 지난달 29일 김진태 검사(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가 시인이자 작가이자 교수인 마광수씨(연세대 · 국문학)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사 대표...

일본의 경기 회복 누드 스타에 걸었다.

‘미야자와 열풍’이 또다시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다. 도쿄사가와 큐빈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미야지와 정권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같은 성을 가진 한 탤런트 우상...

해외경제

러시아자본주의 상징 맥도널드 폭탄 투척 수난모스크바 중심부에 잇는 맥도널드 햄버거는 러시아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비쳐진다. 바로 이 상징성 때문에 러시아에 진출하나 맥도널드에 찬탄과...

“볼것 다본 관객의 이중성도 문제”

풋나기 연기자 李倫性양(19)이 데뷔작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가 처음 얼굴을 내밀 영화는 소설가 장정일씨의 작품 《아담이 눈뜰 때》를 모태로 한 것이다. 지난 10월초 제작에 들어...

성애소설 ‘희망과 절망사이’

프롬은 서양의 역사를,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인간의 투쟁사라고 보았다. 그러나 투쟁이 거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는 얻어지지 않았다. 자본주의가 전지구적 현상으로 번진 지금, 현대...

‘人肉食’ 정신병자 작가·배우로 변신

1981년 6월 11일 비교문학을 전공하는 일본인 파리 유학생 사가와 이세이는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 당시 25세의 독일 여학생 르네 하르테벨트를 살해한 뒤 그 인육을 먹은 혐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