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원 원전 해체 시장, 우리에겐 아직 ‘그림의 떡’

국내 최초 상업용 원자로 고리1호기가 2017년 6월 영구정지한다. 이를 계기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최대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원전 해체 시장에 뛰어든다는 야심이다. 하지만...

원자로 설비 외주직원 피폭량 정규직의 10배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가 주도하는 원자로 설비 성능 향상 정기 점검에서 정직원에 비해 외주 직원들의 피폭량이 10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잔혹한 학살자의 가면을 드러내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깨닫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때로는 고통스러울 가치가 있는, 혹은 고통스러워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그건 인간이기에, 인간으로 살기 위해 겪어...

한전, UAE에 41억원 물어줘야 할 판

시험성적서 위조와 부품 리콜 등으로 신고리 3호기의 준공이 지연되면서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에 40억원 이상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주석궁 ‘도발-협상-도발’은 반복된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촉발됐던 한반도 긴장 사태는 사건 발생 20일 만에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합의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얼핏 해피엔딩으로 보인다. 청와대 ...

두산중공업, 미국 NAC사와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기 개발 기술협약

두산중공업이 25일 서울사무소에서 미국 원자력 장비 설계 회사 NAC와 한국형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기(CASK)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캐스크(Cask)는 사용...

해킹으로 후쿠시마 같은 대재앙 올 수 있다

“망 분리를 했는데 (해킹으로) 뚫렸다는 말 자체가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 된다. 망 분리가 제대로 안 됐거나 내부적으로 밝히기 힘든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국내 유명...

“노무현이 ‘죽어버리겠다’ 말한 것 두 번 들었다”

김수경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1990년 그가 펴낸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이 15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계기였다. 그러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노...

황해에 황사보다 무서운 재앙 다가온다

중국 산둥(山東)성 룽청(榮成) 시에는 한반도를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2012년 12월 착공해 건설 중인 스다오완(石島灣) 핵발전소다. 스다오완 핵발전소는 향후 20년간 총...

원전 공포, 후쿠시마가 자꾸 떠올라

“정부와 당은 제4 원전의 안전검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1원자로를 봉쇄하고 2원자로의 건설을 즉각 중단한다.” 4월27일 타이완 집권 여당인 국민당 판장타이지(范姜泰基) 대변인은 기...

클래식의 선율, 봄밤을 녹이다

해마다 봄이 오면 두 개의 축제가 클래식 팬을 설레게 한다. 4월의 교향악축제와 5월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두 축제 모두 저렴한 티켓 가격에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실력을 감상할...

김정은, 영변에 ‘신경수로’ 추가 건설 나섰다

지난해 2월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강행됐다. 당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지 한 달 후인 3월31일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경제·핵무...

"나와 연예인들은 중앙정보부 비밀요원이었다"

국정원이 화두다. 연일 언론에선 국정원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국정원을 둘러싼 공방이 한창이다. 그런데 진실 여부를 떠나 요즘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단어가 있다....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

‘기회의 신대륙’ 위에 뜬 ‘크라우드 펀딩’

‘2500만원 모집, 연 23%’ ‘1억원 모집, 18개월, 연 25%’.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어느 크라우드 펀딩 업체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금 조달 조건이다. 또...

[단독] 원전비리 핵심 증인,“우리 회사는 MB 권력의 먹잇감이었다”

인터뷰는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시간 이어지는 마라톤 인터뷰에도 70대 고령인 그의 목소리에는 갈수록 힘이 실렸다. 중간에 눈물을 한바탕 쏟아내기도 했다. 마치 그동안 쌓였던 모...

너의 손가락이 뭘 했는지 난 알아

얼마 전 기성용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언으로 축구팬들이 들끓는 사태가 일어났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한 기성용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자신...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늘 주변 단속이 문제였다. 대한민국 역대 정권을 돌이켜보면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서 자유로웠던 경우는 어느 정권도 없었다. 그럴 만도 했다. 인맥이 철저히 중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겉으론 혼내는 척, 속으론 “기특하네”

평양 주재 중국 대사대리 관화빙(關華兵)은 4월4일 청명절을 맞아 평양 시내 모란봉 구역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기념비인 ‘우의탑’과 평양시 형제산 구역에 있는 지원군 열사묘를...

여자도 남자도, 어머니가 싫다

‘딸바보’라면서 아버지만 뜬다. 이상하다. 어머니라고 ‘딸바보’가 되지 말란 법이 있나. 지금은 휴머니즘과 가족애의 시대. 아이가 뜨고 부성애가 주목받는다. 그런데 어머니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