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원세훈 악몽’ 다시 떠오르나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중순 검찰 수사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보건설 특혜 수주 의혹 때문이었다. 황보건설은 2010년 삼척그린파워...

[新 한국의 가벌] #1. 삼성 이병철家 - LG 창업주 구인회와 사돈 맺으며 재벌가 ‘혼맥 시대’ 열어

한국을 움직이는 가벌(家閥)들이 있다. 핏줄과 부(富), 권력을 매개로 한 거대한 그물망이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정·관·재계 등 각계에 걸쳐 있는 이 네트워크는 물밑에서 큰...

삼성 이끄는 ‘이재용의 사람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힌다. 최근 이 부회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이 바뀐 것을 두고도 이런저런 해석이 나올 정도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

“회장님이 돌아오신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오너로 꼽힌다. 단돈 200만원으로 시작해 한때 매출 2조원대 대기업 총수가 됐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2004년 17대 총선에...

“이럴 때일수록 패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재계 총수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이 중 몇몇은 2014년 새해를 영어(囹圄)의 몸으로 맞이해야 했고, 향후 수년간...

“홍송원에게 돈 떼인 재벌 여럿 있다”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62)가 9월16일 또 구속됐다. 이번엔 1조원대 기업어음(CP) 사기 발행으로 구속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과 엮였다. 이 부회장이 법...

이재현 ‘건강 리스크’ 심각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병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말 구치소에 재수감된 이후 두 차례나 병원에 실려갔다. 70~80kg을 오르내리던 몸무게는 49kg까지 빠졌다. 부인(김희재...

유병언, 굴업도에 ‘구원파 왕국’ 건설 꿈꿨나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섬 굴업도. 뱃길로 3~4시간이나 걸리는 이 섬은 생태학적으로 희귀한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까지 불린다....

기업에 맡겨두면 ‘황제 연봉’ 계속된다

기업 지배구조 분야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지배주주나 경영진으로부터 부당하게 유용되는 사적 이익을 최소화하고 투자자 이익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배주주나 경...

회사 적자 나도 회장님은 수십억씩 챙겨갔다

대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등 상장사 등기 임원의 개별 보수가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난 3월31일 잇따라 공개되면서 고액 연봉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

“국세청, 롯데 오너 일가 비자금 잡았다”

지난해 2월 박근혜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검찰과 국세청 등 사정 당국 안팎에서는 “대대적인 대기업 사정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과거 정권에서 각종 특혜 의혹을 받으...

“검찰의 ‘홍송원 수사’ 부실했다”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또’ 법정에 선다. 2008년 삼성그룹 특검 때 홍 대표는 삼성 비자금을 세탁해줬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2002년 그림 구입 당시 금융 전표 보관 기한이 ...

장충동 땅에서 금맥이라도 터졌나

범삼성가가 서울 장충동 일대 땅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 삼성과 CJ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한솔그룹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1가와 2가 일대의 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하...

회장님 안 계시니 ‘성적표’도 초라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최근 기자가 만난 10대 그룹 임원들의 한결같은 볼멘소리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재벌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

[2013 올해의 인물] 워싱턴에서 성추행 활극 벌인 ‘나라의 입’

공인(公人)이든 사인(私人)이든 모든 유명인의 몰락에 공통적인 요인은 ‘돈’과 ‘여자’였다. 이 법칙은 2013년 한 해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사저널이 올해 최악의 인물로 선정한...

삼성 이부진·SK 최재원 “장사 잘했네”

경영진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는 매출액 증가율이다. 시사저널은 이번 조사에서 2년 이상 재임한 CEO가 있는 500대 기업의 지난 5년간 매출액 성장률을 따져봤다. 그 결...

재벌 회장님은 연봉 100억 넘는 월급쟁이?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은 연봉이 얼마나 될까.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지만 그는 2012년에 적어도 52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

“조희준 측이 수차례 위증 부탁했으나 거절했다”

조용기·조희준 부자 배임·탈세 사건 재판이 거듭될수록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은 부친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조 목사의...

재벌 회장님도 빈방 없어 돌아갑니다

지난 11월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작은 소동이 일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울대병원 본관 특실에 재입원하고자 했으나 빈방이 없었던 것이다. 이 회장이 ...

58년 개띠·SKY 출신이 고위 관료의 대세

예부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재를 많이 등용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출범 직후부터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은 박근혜정부는 국정 운영을 위해 과연 어떤 인재들을 등용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