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후폭풍]④ 쌀시장 개방압력 버티기 쉽지 않아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TPP의 기본 목표는 모든 품목의 예외 없는 관세 철폐다. ...

미국·중동 원유시장 패권 다툼에 등터지는 국내 정유업계

미국이 주도하는 원유 가격 하락이 국내 정유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인해 정유 업체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이 줄어들고 있다.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경유·...

상반기 주요 곡물수입액 감소…옥수수 70% 차지

올 상반기 주요곡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곡물은 옥수수, 소맥, 쌀, 보리, 귀리 등으로 전체 곡물 수입의 99.8% 차지한다.관세청이 31일 ...

“셰일가스 혁명은 한국 석유화학 업계에게 실질적 위협”

셰일가스 혁명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원유 추출물을 분해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반면 미국 업체들은 셰일가스를 분해한다. 미국 석유화학...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

이규태 ‘무기 스캔들’ 정·관계 게이트로 번진다

최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군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대 무기중개상이 도마에 오른 만큼...

문재인 “이번엔…” 박근혜 “어림없다”

2월25일 취임 2주년 기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은 카키색 재킷을 다시 꺼내 입었다.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청와대를, 원래 군대 용어이기도 했던 TF(태스크포스)팀에 비유하며 사명감을...

‘IS’는 알카에다보다 강하고 잔혹하다

호주에 사는 칼레드 샤루프는 2007년 시드니와 멜버른 등지에서 화공약품을 사다가 구속됐다. 판사는 화공약품의 용도를 ‘테러’로 봤다. 그는 4년형을 선고받았고 형기를 꽉 채웠다....

다국적 농업기업 공세 시작된다

2015년 국내 쌀시장이 개방된다. 피하기 어려운 대세라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문제는 단순히 국산과 수입 쌀의 경쟁이 아니다.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다국적 농업기업의 ...

해경엔 심해 잠수 구조 장비 아예 없다

재난과 사고는 다르다. 사고는 예방이 어렵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게 사고다. 하지만 모든 사고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사고가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로 이어지는 게 재...

진중권 “엮이는 게 싫다(?)” 변희재

진중권 동양대 교수(51)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40)의 질긴 악연이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대 미학과 선후배 사이지만 보수와 진보 논객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하...

"더 많은 사람에게 미술 경험하게 하고 싶어"

최근 문화와 기업 간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술 장르에서 협업이 활발하다. 의류·식기·가방 등 패션 상품은 물론 주방 기기, 백색가전 등 전 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견...

“언제까지 국민 세금으로 먹여 살려야 되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민영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의원이다. 포털 검색어 창에 그의 이름을 치면 ‘민영화’라는 연관 검색어가 자동 완성된다. 그는 ‘인...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9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2011년부터 정부의 부채 규모를 뛰어넘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함께 크게 늘어난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MB권력 5년 막후] #21. 거물들 모셔왔으나 성과 없이 내리막길

2007년 12월28일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주인공은 대기업 총수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MB는 ‘비즈니스...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MB권력 5년 막후] #20. 강남 ‘큰손’ 부동산업자에게 땅 비밀 거래 꼬리 잡히다

2011년 10월9일. 시사저널은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공개-MB 퇴임 후 사저(내곡동 사저)’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역시 시사저널이 2주 전에 보도한 ‘이국철 ...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후계(後繼)’라는 말은 미묘한 어감을 풍긴다.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이음’이다. 정치적으로는 세력이나 노선을 계승하는 일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후계자’...

[MB권력 5년 막후] #18. KT·포스코는 정권의 전리품

닮아도 너무 닮았다. 5년 전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과 최근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 말이다. 5년 전인 2008년 11월6일 남중수 KT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 형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