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투쟁 불붙었다, 줄을 서라

“사실 화성갑 재보선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요즘 국정원 댓글이다 뭐다 해서 워낙 여론이 안 좋으니까. 서청원 후보가 그 지역 출신도 아니고. 그런데 어제 오늘 (현지) 가보고 나...

“대통령과 국민 간극 벌어지면 단호히 나설 것”

실종됐던 여의도 정치가 다시 돌아왔다. 10월 들어 국정감사가 시작됐고, 30일에는 재보선도 이어진다. 그동안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공방으로 정치는 간...

“서청원이 아니라 새누리당인 게 중요한 거여”

10월9일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기 3시간 전인 오전 11시. 취재진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조암시장을 찾았다. 길에서 의류를 판매하...

‘아름다운 단일화’는 잊어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방 먹었다. ‘우군’이라 믿었던 안철수 의원의 일격이었다. 박 시장으로선 예상치 못한, 그래서 더 치명적인 한 방이었다. 안 의원의 최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

네 ‘잠룡’ 각개약진 시작됐다

10월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행사가 열렸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싱크탱크다. 이 자리에서 손 전 대표는 “새로...

‘친구’에 발목 잡힌 문재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있었다. 국가기록원에 보관돼 있는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문만 공개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자신에게 덧씌워진 ‘안보 논란’을 단번에...

‘반박근혜’ 기운 여의도에 꿈틀댄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무렵이었다. 진영 장관께서 (보건복지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크게 언성을 높이며 불같이 화를 내셨다. 당시 내가 장관께 급히 보고할 게 있어 방을 찾았다가...

‘박의 남자’ 웬 뜬금없는 출마?

정치권의 시선이 일제히 경기 화성갑 공천에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30일 있을 재보궐 선거가 당초 10개 지역에 이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과 함께 단 두 곳...

[MB권력 5년 막후] #10. 웃음 뒤에 감춰둔 ‘비수’는 예리했다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 잇달아 올라오는 정세 보고는 박근혜 후보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옮기게 했다. 지난 2012년 대선 기간 동안 박 후보는 무려 15차례나 부산을 찾았다....

[단독] "청와대 비서관, 대기업 인사 깊숙이 개입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이 신동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1급)의 대기업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은 여권의 핵심...

‘형님’의 힘 더 세졌다

4월 부산 영도 보궐선거로 국회에 돌아온 5선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새 별명을 얻었다. ‘무대(김무성 대장)’보다 조금 더 무게감 있는 ‘형님’이다. 일부는 “이번 ‘NLL 정...

윤의 손, ‘무대’를 부른다

‘윤창중 사태’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완전 뒤덮으면서 2차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청 관계에서 수장 역할을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가 초미...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

‘형님 사면’ 카드, 쥐었다 놓았다

“최근 들어 VIP(이명박 대통령)에게 SD(이상득 전 의원) 근황이 자주 보고된다고 한다. 보고 내용 중에는 옥살이를 하는 SD의 고충과 관련한 정보가 많다. 팔순이 다 된 형이...

‘친박계 좌장’ 홍사덕, 항소 포기…친박계·야권 끼워 넣기 ‘사면 퍼즐’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을 준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과 민주당 등 야권도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좌장 격인 홍사덕...

‘얼음공주’ 녹이는 자는 누구?

박근혜 당선인의 파격적인 인선이 반복되고 있다. 박당선인은 과거 야당 대표 시절부터 꾸준히 자기만의 ‘인사 파일’을 축적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 인사 파일에 채워...

박근혜 정부 5년은 이들이 이끈다

‘박근혜 시대’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2월20일 새벽을 기점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2012년 12월 인수위 출범을 시작으로, 2013년 1월에는 청와대와 내각 인선을 위한 ...

노란 ‘친노’ 반점 얼마나 탈색할까

“세상 사람들이 누가 ‘친노(親盧)’이고 누가 아닌지 다 아는데, 이를 억지로 손으로 가리려 한다고 해서 가려지겠느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문재인...

박근혜·문재인 앞으로 “헤쳐 모여”

오는 12월에 치러질 18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이번 19대 총선은 향후 여야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박근혜당’으로 ...

박근혜-문재인 ‘위험한 상견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 났다. ‘친박근혜계’ 대 ‘친노무현계’가 맞붙는 구도로 귀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