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 받은 ‘포도대장’ 권력 추를 흔들다

“요즘 정국은 사실상 이완구 총리가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청와대가 이 총리 개인에 대해 ...

대우조선 임원 금품 비리 왜 후다닥 덮었나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중순 홍역을 치렀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협력업체로부터 30억원 상당의 상납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가족의 해외여행 경비를...

류성룡 신드롬, "정승된 자는 1인자 아닌 백성의 종이다"

KBS 대하사극 이 시작됐다. 한동안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대하 정통 사극의 맥을 이은 것이 이었다. 은 에 이어 KBS 대하 정통 사극 부활 제2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제4이동통신 사업 비리 터진다

한국자유총연맹이 또다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국내 최대 관변단체로 꼽히는 자유총연맹은 각종 비리 의혹으로 이미 여러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시사저널은 자유총연맹 내 ‘실...

[참여를 디자인하라] “감시 대상인 정부 돈 받으면 독립성 유지 못해”

“황금을 가진 자가 지배한다.”세계 정치 1번지 워싱턴 D.C.를 관통하는 황금률이다. 로비스트 등 돈을 쥔 일부 ‘내부인’들이 정치를 좌지우지한다는 말이다. 일반 유권자 등 평범...

두산그룹, ‘원세훈 악몽’ 다시 떠오르나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중순 검찰 수사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보건설 특혜 수주 의혹 때문이었다. 황보건설은 2010년 삼척그린파워...

오로지 독자 편입니다

시사저널이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4반세기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시사저널의 존재 가치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독자 여러...

“4년 동안 난방비 한 푼도 안 낸 집도 있다”

관리비 이슈는 해묵은 이야기다. 그럼에도 여전히 고구마 줄기처럼 끝이 없다. 깊이 박힌 비리의 뿌리는 썩을 대로 썩어서 악취가 날 정도다. 정부와 경찰은 손을 놓고 있다. 정부와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문화인 / ‘마에스트로’ 정명훈 다시 정상에 서다

가장 영향력이 큰 문화예술인 자리에 3년 만에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돌아왔다. 2011년까지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정 감독은 2012년에는 소설가 이외수에게, 2...

[단독] "치명적 독성물질 든 '아기 물티슈' 팔리고 있다"

3년 전인 2011년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원인모르게 잇따라 사망한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같은 해 8월3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원인 미상의 산모 폐 손상과 사망...

이수만·양현석·박진영 ‘엔터 3대 천왕’ 수렁에 빠지다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위한 암중모색일까. 아니면 기존 성장 모델의 한계일까.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를 대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의 주가가 연일 하향세를 그...

낙하산끼리 싸우는 새 ‘알짜 기업’ 속병 들었다

“여기 근거 서류 가지고 왔으니까 답변하고 안 하고는 자유입니다. 답변하시고 싶으면 하시고, ‘노(No)’ 하고 싶으면 ‘노’ 하세요.”지난 4월24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

‘표’만 보고 가차 없이 내치는 ‘나으리들’

6·4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치러졌다. ‘대통령을 지키자’는 여당과 ‘대통령을 심판하자’는 야당 지도부는 5일 새벽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

스포츠토토, 정부가 먹으려는 속셈?

“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새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업계의 한 인사가 “답답하다”며 기자에게 털어놓은 불만이다. 그는 스포츠토토...

눈 뒤집힐 때가 한두 번이 아니야

야구는 ‘플레이볼’ 선언으로 시작해 ‘게임오버’ 선언으로 끝난다. 이 모든 선언은 심판의 입에서 나온다. 야구에서 심판은 선언자임과 동시에 모든 플레이를 주관하는 경기 운영자다. ...

이재용 시대 본격적으로 열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 설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안정 상태에서 회복 중이다. 당분간 ...

‘축구의 제국’ 바르사 왕조 몰락하나

지난 4월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고전 끝에 0-1로 졌다. 1차전에...

하나금융 왕회장 ‘또’ 빠져나갔다

“역시 ‘왕(王)회장’의 위력은 대단하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캐피탈의 미래저축은행 부당 지원 혐의로 금융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았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두고 나...

야구보다 ‘여신’ 보는 재미?

방송가에 때아닌 ‘FA(자유계약선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야구팬들로부터 ‘여신’이라 불리던 공서영·최희 두 여성 아나운서에 이어 ‘원조 여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최근 ...

재벌 회장님들 ‘날아다니는 호텔’ 경쟁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으로 향했을 때, 그 뒤를 따라 각 그룹 오너 전용기가 모두 이륙하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군기를 제외하고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는 모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