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몸이면 만화는 심장이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의 ‘슈퍼히어로’는 10년 전만 해도 ‘부도 상품’이었다. 이들이 전 세계 슈퍼히어로로 부상한 것은 1990년대 할리우...

처남 회사 봐주려 서둘러 덮었나

벤처기업 지온네트웍스는 1월15일 SK플래닛을 지식재산권 침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의 자회사다. SK텔레콤이 이 회사의 지분 ...

[대중문화스타 X파일] #12. 촌티 풍기는 청년 “노래 한번 하고 싶습니다”

“가수 지망생입니다. PD님 앞에서 노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1990년대 초, 강남의 한 노래주점. 필자는 프로그램 녹화를 끝내고 스태프와 회식을 하고 있었다. 한창 흥이 오...

“예수의 마지막 식사가 장어 요리였네”

지적 재화의 분배와 공유는 인터넷 시대의 미덕이다. 정보의 소유 자체보다 어떻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가 연구에서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최근 미국 스미스소니언 뮤지엄이 한국에...

이 남자, 장난감에 생명을 불어넣다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선물용 장난감 쟁탈전이 벌어진다. 2013년부터 이 시장의 승자는 국산 완구 또봇이었다. 또봇은 오랜 강자인 일본 반다이의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누르는 이변을...

스티브 잡스도 ‘공짜 음악’ 예상 못했다

음악은 소유하는 것인가. 스티브 잡스는 그렇다고 믿었다. 그는 가입형 온라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애플의 사업으로 끌어들이자는 주변의 충고를 무시했다. 그의 논리는 간단했다. “...

전지현에 홀딱 빠진 게 무슨 큰 죄라고

“한국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니, 이건 내 생활의 활력소를 빼앗는 거나 마찬가지다.”(푸젠(福建)성 샤먼(廈門)의 한 네티즌) 11월2일 중국 언론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저널리즘의 아이튠즈 되겠다”

최근 언론 상황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종이신문이 언제 사라지느냐는 것이다. 이전에도 종이신문의 종말을 얘기한 호사가는 있었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들리는 얘기...

[참여를 디자인하라] ‘쓰레기 데이터’ 왕창 올려봤자 소용없다

디지털 사회에서 ‘참여’는 어떻게 디자인될 수 있을까. ‘열린 정부’가 공개하는 방대한 공공데이터는 과연 사회에 혁신을 일으키는 원천이 될 수 있을까. 지난 한 달간 시사저널 특별...

아마존이 전자책 다 삼킨다

아마존이 2014년 9월에 한국 담당자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한국 출판 시장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아마존의 한국 시장 진출은 부진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을 성장시켜줄 ...

[참여를 디자인하라] 정부와 시민 사이 ‘틈’을 줄여라

“틈을 조심하라(Mind the gap).” 영국의 지하철역에서 늘 들을 수 있는 안내 방송이다.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 ...

‘관피아’ 깬다더니 손 놓고 있었네

세월호 참사 이후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금지령이 내려졌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관료 출신 기관장들에 대한 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지고 있다...

지하철 사고 뒤엔 ‘철피아’ 있었다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했던가. 온 나라를 슬픔과 비탄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 뒤이어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급기야는 지하철 역주행 사고까지 발생했다. 마치 대한민국...

별에서 온 남자에 대륙이 홀딱 빠졌다

#1. 3월23일 저녁 중국 상하이 시 서남부에 위치한 다우타이(大舞臺) 공연장. 낮부터 수천 명의 팬이 한국에서 온 한 남자 연예인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4000여 명의 관객...

모바일, 포털 제치고 ‘뉴스 권력’ 잡나

인터넷 이용이 일상화되기 전까지 언론사는 뉴스 생산과 유통을 모두 담당했다. 이를 통해 뉴스 소비까지 장악할 수 있었다. 이 시기 이른바 ‘뉴스 권력’은 언론사에 집중됐다. 하지만...

2분 만에 옷 한 벌이 ‘뚝딱’

2011년 7월 말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팀이 무인비행기 SULSA(Southampton University Laser Sintered Aircraft)를 비행시키는 데 성공했...

프린스턴 대학 수석 졸업한 야심가의 도전

아마존(www.amazon.com)은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이다. 지금은 책 말고도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미국 법원도 ‘빅브라더’에 겁먹었나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의 전자도서관 프로젝트, 즉 도서관의 책을 모두 스캔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에 대해 미국작가조합(Author’s Guild)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

‘노래 도둑질’ 하곤 시치미 뚝 뗀다

가요계에 표절 논란이 다시 휘몰아치고 있다. 죽지도 않고 또 찾아왔다. 아이유의 새 앨범에 수록된 , MBC 가요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 프라이머리의 가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혼자라고 얕보지 마라, 나는 꿈 많은 사장님

혼자서 기업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인 기업 현황과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1인 기업 수는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