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도둑질’ 하곤 시치미 뚝 뗀다

가요계에 표절 논란이 다시 휘몰아치고 있다. 죽지도 않고 또 찾아왔다. 아이유의 새 앨범에 수록된 , MBC 가요제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 프라이머리의 가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소리를 눈으로, 글자를 그림으로 느낀다

공감각(共感覺). 가시광선을 눈으로 보고 색과 형상을 느끼고, 음파를 귀로 들어서 소리를 이해하는 것은 감각이다. 공감각은 이런 자극과 감각기관의 일대일 대응을 넘어 소리를 들으며...

재기 발랄 직렬 5기통 달고 ‘빠빠빠’가 달린다

가요 시장에서 크레용팝은 ‘갑툭튀’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아이돌 그룹+여성’이라는 코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미각’을 강조하며 엉덩이나 다리를 손으로 쓸어내리고 몸을 배배 꼬는...

어? 뮤지컬보다 더 재미있네!

창극.일본에서 수입된 신파극 얼개에 기존 판소리 다섯 바탕소리를 덧입혀서 만들어진 장르다. 20세기 초에 발명돼 1940년대 절정기를 맞이한 뒤 한국전쟁 이후 TV·영화 매체로 대...

“무대에서 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200%를 보여줬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통틀어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다. 클래식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1970~80년대에 정경화는 카를로 줄리니, 게오르그 솔더, 사이먼 래틀 같은...

“나이 쉰 넘어 20대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의 최영미 시인(51)은 어느 날 현실을 바라보는 방법의 하나로 풍자시를 쓰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쓰게 되면서 엮어낸 것이 2005년 11월 출간한 다. 그가 이 시집에서 돼지라고...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

실력 없으면서 무슨 ‘퓨전’ ‘실험’이야

가수 싸이의 연이은 히트로 대중음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갖고 세계 무대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K팝에 자극받은 전통문화예술계와 정부 또한 K컬처(Culture) 확산을 위...

박정희·이병철·정주영 시로 되살아나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 112명이 시(詩)로 다시 살아났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신달자)는 최근 ‘시로 읽는 한국 근대 인물사’ (민음사)을 펴냈다. 여기에는 ...

“누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끄려고 하는가”

광주가 오랜만에 힘을 한데 모았다.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에서 노래 이 퇴출되는 것을 저지하는 데 모두가 나선 것이다. 이 노래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

“저짝을 뽑을 순 없응께 할 수 없이 지지할 뿐이지라”

광주에 내려갔다. 주민들을 만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금은 없다.” 대답은 단호했다.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예전에는 있었는가?” “민주당이었지라...

울지 마! 곧 웃는 날이 올 거야

한 남자가 아내의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닌다. 힘들거나 심각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는 지갑 속 아내 사진을 들여다본다. 그리고는 사랑하는 여자를 먹여살려야 하는 것보다 더 심...

‘가왕’의 젊음이 톡톡 튀다

가왕(歌王). 20세기 한국 대중음악사를 돌아보며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이 조용필에게 존경과 애정을 담아 붙여준 별명이다. 이제 ‘가왕’이라는 말은 단순한 수식이나 예우 차원이 아니다...

“벌어놓은 상금으로 파리에서 공부해요”

조성진. 이제 스무 살이다. 대학교(파리국립고등음악원) 1학년. 유학 중이라 특출하게 집안이 부유한 줄 알았는데 봉급쟁이 가정의 장남이다. 프랑스는 학비가 싼 편이다. 그동안 벌어...

손열음·김선욱·조성진 세계를 울린 ‘젊은 그들의 선율?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20대 스타들이 경쟁하듯 빛을 뿜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바이올린 정경화, 지휘 정명훈, 성악 조수미 같은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대표 악기인 ...

2144년 네오서울에 등장하는 배두나를 보라

는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를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와 를 연출한 톰 더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대작이다.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이 출...

“오늘 아쉬워도 내일은 더 좋아질 것”

“앞으로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이 될 것이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 성악가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세계 최고이고, 무용수도 세계 최고이다. 이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K오페라가 세계에...

뮤지컬 무대에 ‘90년대 추억’ 올리는 영화감독

겨울 시즌을 앞두고 이런저런 창작 뮤지컬들이 무대에 오르거나 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중 는 영화감독이 뮤지컬 감독을 맡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에...

‘클래식 대중화’ 앞장선 색소폰 연주자들

우리나라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악기는 무엇일까. 색소폰이다. 지난 10년간 1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그동안 클래식 악기 중에서는 플롯이 1등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색소...

‘여름 장미’ 클라라 주미 강,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과 협연

10월에 열리는 음악회 중 빅카드로는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지휘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의 내한 공연(10월23일, 예술의 전당)을 꼽을 수 있다. 러시아 악단인 만큼 이날 프로그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