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핀테크 스타트업도 고학력이 '갑'?

‘서울대·KAIST 출신이 만든 회사’, ‘의사도 마다하고 시작한 창업’, ‘창업자 전원이 특목고 출신’. 최근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핀테크 스타트업을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핀테...

현대중공업 간부들 ‘황제골프’ ‘성 접대’ 파문

현대중공업 간부들이 뇌물을 제공한 협력사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性) 접대 등 온갖 향응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은 “2년 전부터 현대중공업 부장단...

[기자수첩] 불가능을 불가로 만든 정부 규제

“불가능에 도전하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걸 만들어라. 기회는 준비한 자만이 잡는다.” 자동차 공유서비스 집카(ZipCar) 창업자 로빈 채이스가 얼마전 한국을 방문해 한 말이다....

[단독] 현대중공업 간부 ‘황제 골프·성접대’ 파문

현대중공업 간부들이 뇌물을 제공한 협력사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性) 접대 등 온갖 향응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은 “2년 전부터 현대중공업 부장단...

[기자수첩] 한 방송음악 제작사의 갑질 백태

“예술을 만드는 예술가보다 예술을 배달하는 유통업자가 예술의 주인처럼 되어가고 있다.” 소설 ‘소수의견’을 쓴 작가 손아람의 분노다. “전형적인 헬조선의 예시다.” 어느 건축가의 ...

“찌질해진 MBC, 정권 결탁해 자발적 부역”

벌써 4년째, MBC 해직 언론인들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지난한 싸움을 하고 있다. MBC 노조가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파업하자, 사측은 정영하...

“회사에서 해고당하기 더 쉬워졌다”

“당신은 ‘전략적 성과관리’ 대상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어느 날 대형 증권사 ‘15년 차증권맨’ 김 아무개씨는 이런 회사의 통보를 받았다. ‘증권맨’으로서 자부심이 강했던 그다. ...

[기자수첩] 대통령 서명운동 독려에 재계 “제발 좀.."

"유신시대로 회귀한 느낌이다"한 재계 관계자의 하소연이다.대한민국 재계가 요즘 유례없던 서명 삼매경에 빠졌다. 그동안 시민단체가 재계를 비판하는 서명운동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재계...

[기자수첩] '갑질' 수입차, 올챙이적 시절을 기억하라

연초부터 수입차업계가 웃었다. 지난해 12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역대 월 최다기록인 2만4366대로 집계됐다. 2015년 연간 판매대수도 24%가 늘면서 역대 최대인 24만3900대...

소방관, 순직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다

‘힘들다. 이번이 세 번째 시도다.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2015년 12월10일. 충북 영동소방서 소속 김 아무개 대원이 서울의 한 여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월요일...

[기자수첩] 대책 없이 일자리 줄이는 핀테크 개혁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핀테크 도입에만 급급했지 그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소비 침체를 막을 대책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듯하다. 신기술 도입 못지 않게 그로 인한 실업과 소비 침체에 대...

[기자수첩] CJ헬로비전 인수전, 소비자 편익이 우선돼야

평행선이 좁혀지지 않는다. 갈등은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동통신 업계는 달아올랐다. 인수합병을 반대하는 KT와 LG유플러스...

[기자수첩] 금융당국만 바쁜 기업 구조조정

한국 기업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기 부진에 기업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위협받으며 한계기업이 크게 늘었다. 금융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계기업 수는 3295개로 미국발 금...

‘조희팔 복심’ 강태용의 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기자수첩] 헬조선에 신음하는 이 시대의 흙수저들

“우리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이 공부하고, 제일 똑똑하고, 외국어에도 능통하고, 첨단 전자제품도 레고 블록 다루듯이 만지고, 타이핑도 분당 삼백타는 우습고 평균신장도 크지. 그런데 ...

권영수 LG U+ 부회장, 첫 ‘현장점검’ 나서

11월 취임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첫 공식 외부활동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수도권 직영점과 고객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

‘조희팔 복심’ 강태용의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박피디의 방송수첩] 50분짜리 드라마를 허(許)하라

또다시 드라마 제작을 마치고 휴지기(休止期)에 들어갔다. 바로 다음 아이템을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놀지는 못하지만, 일단 휴지기라고 하자. 어쨌건 등반 전문가용의 두툼한 ...

[박피디의 방송수첩] “발연기? 아이돌은 죄가 없다”

몇 달 전 한 음악 채널에서 방영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 두 번째 시즌이었는데, 역시 시즌1의 대결 구도를 가져왔다. ‘자기 판이 아닌 곳에 끼어들어온’ 아이돌 ...

[기자수첩] 유령 도로 만든 의원 또 뽑겠습니까

2008년 18대 총선에선 뉴타운 돌풍이 불었다. 뉴타운 공약만 내걸면 당선된다고 해서 ‘타운돌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9대 총선에서 뉴타운 공약은 감쪽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