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도발’ 결재자 김정은의 노림수

8월4일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측 군인 2명이 발목이 잘리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30여 년 만에 북한의 지뢰 도발이 재연됐다. 정전...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사람”

1984년 설립된 진보 성향 통일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의 김기종 대표(55). 그가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항상 과격한 행동이 돌출됐을 때다. 2007년에는 청와대 앞에서, 19...

“북한에서 김정은에 도전할 세력 없어”

2000년 6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이 들어서고,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뤄지는 등 구체적 성과들이 이어졌다.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좀 더 진전된 합의...

박근혜 vs 김정은, 대 이은 애증의 게임 펼쳐진다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실세 3인방의 남한 방문을 계기로 남북 관계의 돌파구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지난 8월 우리 정부가 제안한 고위급 당국 대화...

'김정은의 특사' 황병서, 그의 손에 쥐어진 메시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최대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한국의 축구·야구·농구 등의 금메달 소식도, 종합 2위 달성도 아니었다. 바로 10월4일 전격적으로 인천에 온 북한의 최고 권...

냉온탕 오가며 ‘간’ 보는 젊은 수령

전통적인 한·미·일 남방 3각 진영과 북·중·러 북방 3각 진영 간 대립 구도가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력과 정상회담을 통한 한·중 협력 강화로 요동치고 있다. 동북...

[將軍들의 전쟁] #22. ‘노무현 지우기’ 나선 MB, 청와대 지하 벙커 위기관리센터 해체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 파견되어 있던 류희인 공군 대령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만일 대통령 유고와 같은 리더십의 공백 사태가 발생하면 ...

“신한은행 특별팀 고객정보 150만건 불법 조회했다”

신한은행이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한 데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가 다음 달로 예정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사무실을 마련해두고 조직적으로 고객 계좌를 불법 조회했다는 의...

‘불바다’ 엄포 놓을 땐 언제고 추파 던지는 ‘젊은 수령’

아무리 예측 불가능한 체제라고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북한의 태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불바다’ 발언에 이어 12월 장성택을 공개 처형하다시피 했던 평양의 ...

너무나 긴 그리움 너무나 짧은 만남

너무나 짧다. 60년을 기다린 만남이다. 그리움의 더께 켜켜이 시간은 스치듯 떠났다. 가슴속에 쌓아온 말들이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다. 만남의 기쁨은 곧 기약 없는 헤어짐의 아픔이...

백두의 웅대한 기상 한반도에 퍼져라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한민족의 발원지, 백두산 천지에도 찬연한 빛이 떠올랐다. 반만년 동안 한민족의 진군과 좌절을 묵묵히 내려다본 백두산. 그 백두산이 깊은 겨울잠에 ...

“평양 주석궁 붕괴 가능성 작다”

평양발 뉴스가 연일 한반도를 공포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북한 권력 2인자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결국 12월12일 처형됐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요동친다. ...

[단독] “숭례문 기둥에 러시아 소나무 썼다”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일부 기둥과 대들보 등에 우리나라 금강송(금강형 소나무)이 아닌 수입산 러시아 소나무가 쓰인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예상된다. ...

계급장보다 훨씬 센 ‘문고리 권력’

박근혜정부 핵심 권력을 말할 때, 현재 회자되고 있는 ‘기춘대원군’ 이전에 ‘십상시(十常侍)’가 있었다. 십상시란 청와대 핵심 보직에 배치된 보좌진 출신 비서관 또는 행정관들을 말...

‘현정은호’, 거센 풍랑 헤치고 순항할까

“‘자신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자신 있습니다!’라고 힘차게 외치는 현대맨이 돼주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광복 이후 인물 / 박정희 1위, 김대중 2위, 노무현 3위

‘역사’는 살아 있는 과거다. 100년 전의 역사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현실 속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시대 상황과 등장인물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다. ...

“김정은, 세계에 자신 알리려는 열망 커”

‘베일에 가려진 지도자’와 활짝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 한 장으로 그는 지금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저기서 쇄도하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 박상권 평화...

김정은이 ‘패’를 하나둘 까고 있다

개성공단의 결투가 끝났다. 기계음이 멎고 장비는 녹슬어버린 황량한 공장에서의 치열한 혈전 결과 패배자는 없었다. 벼랑 끝까지 치달았던 7차례의 접전 속에 결국 함께 사는 길을 택한...

붓의 자유로움으로 관습을 넘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조선 후기 대표 화가 표암 강세황(1713~1791년) 탄신 300주년을 기념해 ‘표암 강세황-시대를 앞서 간 예술혼’ 특별전을 8월25일까지 개최한...

“우량 회사 망쳤다” vs “경영권 탐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총수에 오른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3년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현대호를 이끌어온 현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다.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