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이 떠났다…300kg 철판에 깔린 23살 청년의 꿈

부모에게 금쪽 같았던 아들, 누나들을 살뜰히 생겼던 동생, 누군가에겐 청춘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였던 23살의 이선호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일하던 이...

[김윤태의 시론] 공정, 새로운 시대정신

최근 ‘공정’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촛불집회 열망을 배신한 조국과 추미애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반작용이다. 일자리와 부동산의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대한 ...

청년층의 반란에 프랑스 정치권도 흔들

정치 무관심층으로 여겨졌던 청년층의 정치권을 향한 반란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최근 한국에선 4·7 재보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하려는 2030세대의 표심이 매서웠다. 흥미로운 건...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노조 출범 공식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하며 출범을 공식화했다. 공식 명칭은 ‘현대자동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사무연구직 노조)’으...

尹의 ‘첫 번째 정책교사’ 정승국이 말하는 노동문제 해법

노동·복지 전문가인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가 요즘 ‘핫’하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번째 경제·정책 과외교사로 찾은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왜 윤 전...

공공기관의 ‘낙하산’ 막아야 제2의 LH 사태 막는다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건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쓰나미와 같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

윤석열 행보에 엇갈린 여야…“참 좋은 말씀” vs “당당히 나와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동전문가를 만나 청년 비정규직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는 소식에 대한 여야 정치인들의 평가가 엇갈렸다.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청...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곁에 있다는 것| 김중미 지음 | 창비 펴냄 | 384쪽 | 1만4000원》《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만에 우리 곁에 찾아온 현장 소설이다. 10대 소녀 지우, 강이, 여...

[시론] 문재인 정부, 디지털 낙관론에 기울어

1980년 프랑스 사회학자 앙드레 고르는 《프롤레타리아여 안녕》에서 임금노동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노동자 계급 숭배 문화를 부정했다. 고르는 실...

노동계 “文정부 최저임금 인상률, 전 정부와 차이 없다…인상 필수”

최저임금연대회의가 "현 정권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저임금 노동자의 고통을 덜...

‘4차 산업혁명’ 구호는 있어도 ‘정책’이 없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지난 3월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단기 일자리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1327억원 ...

성경륭 “혁신적 포용국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주요 정책의 기틀을 짠 인사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정책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나 최저임금 인상은...

김광두 “불공정한 결과 낳는 불공정한 과정 뜯어고쳐야”

김광두. 그는 어떤 상징이다. 대통령선거 때마다 유력 대선후보의 경제 과외교사로 호출된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를 선점하면 ‘경제’라는 어려운 숙제의 첫 장을 끝낸 게 된다....

‘산재 지옥’ 질타에 또 고개 숙인 포스코

“현재 포스코 노동자들은 ‘포스코는 문을 열면 지옥이다’고 말한다. 너무 안타깝지 않나.”(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정우 포스코 회장)2021년 2월22일 서울 여의도...

국정 컨트롤타워 청와대가 헛도는 세 가지 이유

국정 난맥. 난맥은 ‘이리저리 흩어져서 질서나 체계가 서지 아니한 일의 양상’을 뜻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정 난맥상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단 되는...

“균형이 깨진 자리에서 권력은 폭주한다”

“한국 정치에서의 탈진실 전략은 병합 혹은 병치 작업으로 사건의 초점을 바꾸는 데 쓰인다. 이러한 전략은 논점을 일탈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논점을 일탈시키면서 지지층에게 상대 ...

격화하는 ‘K자 양극화’, 특혜 낮추고 재기 도와야 할 때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한국 경제도 회복될 것이다. 수출 등 일부 지표경기는 2020년 9월부터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회복은 V자 형태보다...

이연희 “나의 20대를 떠올리며 연기했다”

이연희는 10대에 데뷔했다. 청순 스타를 거쳐 30대 중반을 향해 가던 중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를 만났다. “저의 20대를 떠올리며 연기했어요. 그래서 공감했고, 또 위...

“차라리 2017년 이전이 더 나았다”…인국공은 지금

대통령의 방문은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 2017년 5월12일, 취임 3일 차 문재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 선언에 현장에 있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직원들은 환호했다. 일...

[단독] 화학연, 정부 ‘정규직 전환’ 부작용으로 내부 갈등

“경영진은 기관을 분열시키고 싶은 건가. 진골, 성골, 육두품 나누고 싶은 건지… 차별 없이 같이 잘살아봅시다.”“뭔 X소린지. 나라에서 강제로 시켜서 (정규직화)한 것도 짜증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