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업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나

“본업인 통신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망각했다. KT는 1위였음에도 본업을 소홀히 해 경쟁사에 안방을 내줬다.”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1월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줄곧 해온...

교수가 돈 대고 조폭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

현직 대학 시간강사와 전직 대학교수가 돈을 투자하고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경찰 수사에서 적발됐다. 특히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자신의 강의를 듣...

‘호랑이’ 없는 그린, 토끼들이 “내가 왕”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 이번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가 그렇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40·미국)의 ...

‘사우디 vs 이란’ 중동 패권 전쟁 불붙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9월21일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지배하자 고민에 빠졌다. 애초 미국과 사우디는 이들 반군 세력을 달래려고 했다. 9월20일 유엔의 자...

문재인 ‘우클릭’ 행보에 대한 당 안팎의 엇갈리는 시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여의도 정가에서 화제다. 문 대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유능한 경제 정당과 안보 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당의 중도화 노선을 이...

“서세원-서정희 행복하게 산다고 했잖아”

‘결혼과 가족이라는, 언뜻 견고해 보이는 사회적 테두리는 때로 아무리 밟아도 밟히지 않는 그림자처럼 연약하고 허무하다.’ 지난해 출간된 미국 여성 작가 루이스 어드리크의 책 를 소...

“권영해와 무기 문제로 쌍욕하며 대판 싸웠다”

기자는 3월9일 저녁 천주교 신자인 법조계 인사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법조계 인사는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 린다 김이 세례를 받았다. 우리 신자 중 ‘유명한 법...

이병기 실장, 문고리 권력 손볼까

1988년 2월26일 아침,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바로 전날 제13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그의 첫 등청이다. 국내외 보도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새 대통령의 ...

여론 수렴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역대 정권 청와대 비사

매일 각종 보고서에 짓눌리고, 매 순간 촌각을 다투는 결정에 쫓긴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불쌍한 존재다. 특히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대통령 개인의 일...

주한미군 PX, 36억 추징금 폭탄 맞았다

주한미군부대 공급용 국산 면세담배를 빼돌려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미군부대 내 스낵바(PX) 점주 등에게 ‘추징금·벌금’ 폭탄이 떨어졌다. 검찰 수사를 통해, 미군부대 내 대다수...

우리 아이, 너라도 있으면 안심될까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김 아무개씨(31)는 24개월 된 아이를 둔 엄마다. 출산 후 2년 정도 육아에 전념하다 최근 직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 집에서 아이를 ...

그의 몸 안에는 끔찍한 인격이 여럿 있다

아동학대는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각인시킨다. 트라우마가 오랜 기간 반복되면 해리성 정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해리성 정체장애는 흔히 다중인격장애라고 부르는 정신...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

증오와 참수의 땅, 그는 걸어들어갔다

킬리스. 터키 남동부의 작은 국경도시다. 대다수가 잘 알지 못하는 이 작은 도시는 터키에서 시리아로 들어가려는 배낭여행객들이나 관심을 갖는 정도의 지역이다. 시리아 국경과 접하고 ...

어린이집에서 아이 한 달에 한 명꼴 사망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경찰과 정치권이 뒤늦게 어린이집들에 대한 단속과 점검에 나섰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

우스꽝스러운 ‘최고 존엄’ 인민들 보면 안 되지

지난 1월 초 북한의 선전·선동 책임자를 경악시킬 사진 한 장이 페이스북에 올랐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 울먹이는 장면이었다. ...

조무래기 아니라 ‘십상시 서열 4~5위’

‘김무성 대표 수첩’ 파문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근혜)’과 ‘비박(근혜)’ 간 계파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고, 야권은 이를 계기로 비선 실세 국정 농단의...

하버드 대학은 아시아계가 불편한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했는지 여부를 통지받을 때가 오면 미국의 고등학교 12학년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다. 동시에 이 시기는 미국의 대학 입학 시스템이 공정한가를 ...

비겁한 여당, 대통령 정치적 경호대 자처

집권 3년 차를 맞는 박근혜정부의 앞길이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에 불거진 비선 실세 논란은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이른바 ‘...

박근혜 정권, ‘보수 본진’에서 외면 받다

지난해 7월14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린 성남시 실내체육관. 빨간 외투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당시 행사에는 최병렬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