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남 경영권 승계로 교통정리 끝났다”

“그룹의 후계 구도는 이미 장남으로 굳어져 있다. 장남과 삼남이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기자가 최근 만난 효성그룹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

장외거래시장, 우량 회사 많아 잘 고르면 대어 낚을 수도

“장외 종목을 잘만 고르면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손 아무개씨(45). 지난 9월12일 K-OTC(Over-The-Counter·장외 주식시장)를 통해 건강 소재 생...

김정태 회장, 연임하려 통합 밀어붙이나

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는 2012년 2월 미국계 론스타펀드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나금융은 5년간 외환은행의 법인과 은행의 독립 경...

김범수-이해진,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10월1일 공식 출범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한 후 4개월 동안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최세훈 전 다음...

김준기 회장 일가, 벼랑 끝에 섰다

“동부제철은 사실상 우리(동부그룹) 손을 떠났다.” 기자가 최근 만난 동부그룹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9월23일 동부제철 경영 정상화 방안을 채권단...

정몽구의 뚝심, 아버지 빼닮았다

9월18일 오전 10시40분.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등이 응찰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입찰 결과가 공개됐다. 10조5500억원을 제시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현대차·기아차·...

금호가 황태자, 법정에 서나

금호종금(현 우리종금) 부실 대출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사건을 파면 팔수록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금호종금은 2008년 필리핀 카지노호텔 신...

그 소년들이 ‘이방인’의 설움 날렸다

영화 는 운동에 꿈을 건 고등학교 럭비부 이야기다. 이 학교 학생은 모두 400명, 이 중 남학생이 120명이다. 오사카의 작은 지역에 있는 이 학교는 일본 내 이방인 커뮤니티다....

김우중 vs 이헌재 대우그룹 몰락 진실 게임

‘세계 경영’을 기치로 내걸어 재계 순위 2위까지 올랐던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1999년 11월22일 김우중 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눈물의 고별 편지를 보...

‘IS’는 알카에다보다 강하고 잔혹하다

호주에 사는 칼레드 샤루프는 2007년 시드니와 멜버른 등지에서 화공약품을 사다가 구속됐다. 판사는 화공약품의 용도를 ‘테러’로 봤다. 그는 4년형을 선고받았고 형기를 꽉 채웠다....

구글 제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라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공세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애플의 IOS까지 하락세인 반면 안드로이드만 유일하게 모바일 분야에서 점유율이 올랐다. 84.6%란 높은 점유율 이외에...

3조짜리 알짜 땅 해외 자본들 ‘군침’

서울시는 지난 4월1일 강남 영동권 개발 프로젝트인 ‘코엑스-잠실운동장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을 ‘국제 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제 업무, MICE(Me...

정주영 시대의 영광을! 현대 패밀리의 진격

범(汎)현대가의 ‘잃어버린 가족’ 찾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8월7일 위니아만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CVC캐피털파트너스(CVC)와 체결했다....

노무현·김대중 대통령마저 ‘소인’이라 부르다

청와대와 일본 산케이신문(이하 산케이)의 ‘7시간 미스터리’를 둘러싼 전쟁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한국 대통령이다. 산케이가 청와대의 신경을 날카롭게 건드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관피아’ 몰아낸 자리 ‘학피아’가 먹었다

해외 펀드나 국내 금융지주에 인수되기를 희망하던 한 대기업 계열사는 제대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전전긍긍했다.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곳들은 금융 당국으로부터 주주 자격 심사를 ...

‘사위 경영 성공 신화’ 뒤에 가려진 ‘검은 거래’ 의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국내 재벌가에 ‘사위 경영’을 안착시킨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꼽힌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을 나온 뒤 1980년 동양시멘트 자재부 대리로 동양그룹에 발을 들...

돈 벌어 이자도 못 갚는 건설사 ‘수두룩’

지난 6월 ‘상떼빌’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친숙한 성원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폐지(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 4월 벽산건설이 파산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의 일이다. 채권단 협...

동부건설·두산건설·한라·코오롱글로벌 사실상 ‘투기 등급’

‘대마불사(大馬不死)’란 말이 있다. 큰 말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극동건설·벽산건설·성원건설·...

‘슬롯머신 대부’ 정덕일 “경매 사기 당해 300억 땅 날렸다”

한때 슬롯머신업계의 대부로 불렸던 정덕일씨가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3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슬롯머신 사건’으로 정씨가 수사를 받았던 곳이 서울지검(...

애물단지 브라질 채권 ‘백조’ 됐다

7월 초 경기도 분당의 S증권사 지점. 인근 사무용품 유통업체에 다니는 서승환씨(39)는 만기가 된 예금 1000만원을 몽땅 브라질 채권에 넣었다. 당장 급전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