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촌 사람들에게 희망을

결핵이라는 병마와 싸우며 홀로 명절을 맞는 결핵촌 사람들의 이야기(제724·725호 ‘죽음보다 두려운 가난과 고독’)를 읽고 가슴이 아팠다. 결핵은 잘 먹고 잘 쉬면 낫는 병이라고...

죽음보다 두려운 가난과 고독

산비탈에 늘어선 공동 화장실, 4∼5개의 수도꼭지가 달린 공동 수도, 한 사람만 겨우 지나 다닐 만한 좁은 골목길, 골목길 양쪽으로 다닥다닥 붙은 쪽방. 지난 4월 역사 속으로 사...

‘가축의 보복’ 계속되는가

또가축인가. 지난 4월8일 중국 광둥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마친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원인 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지었다. 감염 경로가...

감옥은 ‘형님’ 집무실이었다

8월6일 MBC 보도국에 전화가 걸려왔다. “진주교도소에 수감된 김태촌의 방에서 핸드폰·개인용 컴퓨터·현금 2백만원과 담배 20갑이 나왔다.” 신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MBC는 ...

광역단체장 5명 “나 군대 안 갔어요”

지난 8월13일 기초·광역 단체장과 기초·광역 의원들의 병역 사항이 공개되었다. 전체 4천2백73명 중에서 병역 면제자는 14.9%인 6백39명. 광역단체장들의 병역 면제율은 이보...

대물림 고통 ‘원폭 후유증’침묵과 은폐의 장 막 걷는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사는 김○○할머니(74)는 자기가 낳고 길러온 3남1녀에게 최근 ‘친생자 포기 각서’를 써주었다. 김할머니에게서 피붙이를 앗아간 것은 1945년 8월6일 ...

“벌레만도 못한 취급에 통곡한다”

1천7백여 명으로 알려진 국내 에이즈 감염인들은 당혹스럽다. 여수 에이즈 파문이 확산되면서 에이즈 감염인 모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은 에이즈 감염인 4명...

직업병은 '날고' 복지는 '걸음마'

지난해 남편을 잃은 김혜란씨(40)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줄기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얼마 전 서울 행정법원이 김씨의 남편이 사망한 원인을 산업 재해로 보고 유족 보상금을 지급하...

담배 피우는 여성 폐암 발병률 높다

■ 기침이 심하면 폐암일까? 담배 피우는 사람이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담배로 인한 폐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침 외의 다른 증상이 없으면 폐암일 가능성은 적지만, 금연하는...

기침 · 가래에 목 쉬면 폐암 위험 신호

코미디언 이주일씨(61·본명 정주일)가 폐암과 싸우고 있다. 이씨는 지난 여름 오랫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아 종합 검진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

속수무책 채무자, 살길 있다/'파산→면책'

9월17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463호 파산부 법정 앞 복도는 소비자 파산(개인 파산) 재판을 기다리는 20명 남짓한 사람들로 붐볐다. 비공개 재판이어서 1명씩 법정에 들어가 재판을...

[건강] 희망을 향해 달리는 암 환자들

지난 9월16일 오후, 5년째 난소암과 싸우고 있는 홍화자씨(50)는 매우 특별한 대회에 참여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테리 팍스 런' 3km 코스에 도전한 것이다...

세균 감염 '무방비' 병 떼러 갔다 병 붙는 병원

100명 가운데 3명꼴, 입원중 발병…감염률도 '쉬쉬' 얼마 전 이름 난 대학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던 환자 박 아무개씨(33·여)가 입원한 지 두 달 만에 사망...

과학이 '창조'하는 물·물·물

인공 강우, 40여 국가에서 실용화…한국의 해수 담수화 기술은 '세계 일류' 6월14일 오전 10시30분. 경남 김해 제5전술공수비행단 소속 수송기 2대가 &ap...

[시사 키워드] 레인 시드

국토가 타들어 간다. 90년 만에 찾아온 혹독한 봄 가뭄이다. 한바탕 비를 뿌릴 듯이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었다가도 비 한 방울 떨구지 않고 언제 그랬느냐 싶게 맑게 개곤 한다. ...

'사회 관심 자원' 병역 면제 명단

■ 아버지 이름/지위/아들 이름/신검(년)/면제 사유 김용태/전 청와대 비서실장/김재○/1985/외상성 관절염 김용태/전 청와대 비서실장/김재○/1989/슬관성 내장증 슬후 김인영...

"고위층 아들 85명, 병역 면제"/'극비 수사 자료'

〈시사저널〉, 1차 합동조사반 작성 '극비 수사 자료' 단독 공개병역 비리의 몸통이라고 불리는 박노항씨가 체포되었어도 정치인과 고위 관료 등이 연루된 병무 비리 ...

나무와 숲 관련 사이트

정보의 오솔길에서 즐기는 '숲속 산책' 해마다 식목일이 오면 '나무 한 그루 심어야지' 하고 마음을 다지다가도 이내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버섯의 신비, 백배 즐기기

추석 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의 각계 인사 3백 명에게 칠보산 송이버섯을 선물했다. 북한측이 송이를 남북 화해의 선물로 고른 것은, 송이가 희귀하고 뛰어난 맛과 향을 가...

“강대국이 강탈해간 유엔을 빼앗아 오자”

유엔을 바꾸자 지난 8월18일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회의장에서는 유엔 설립후 최초로 비정부기구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새 천년 벽두에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