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2세 전쟁, 또다시 불거지나

“올 것이 왔다.” 지난 8월15일 ‘문선명 총재가 위독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통일교 신자들의 반응이다. 문총재는 8월 초 일주일가량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하지만 지난 ...

막 오른 대선 야전 사령부 ‘쩐의 전쟁’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선 자금’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활약한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불법 정치자...

7전8기로 우뚝 선 오뚝이 ‘농민의 아들’

‘시골에서 태어난 내 또래가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내 유년 시절을 무겁게 짓누른 것도 가난이었다. 운동화를 신고 바닷가를 달리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풍요와는 거리가 먼 결핍의 ...

‘아버지 유산’의 질긴 굴레, 비켜갈 수 있을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대선 주자이다. 오랫동안 ‘대세론’이라는 훈풍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앞에도 복병들은 ...

끝나지 않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현대가의 악연

"주가 조작사건으로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회사가 내야하는 벌금까지 내가 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합니다.”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

그 협회와 ‘왕차관’은 무슨 관계?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빼놓고서 사태가 무마될 수 있겠나.” 검찰 수사에 들어간 ‘카메룬 다이아몬드 스캔들’과 관련해 자원 개발 업계의 한 고위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

끊어진 다리 앞의 박근혜 운명

‘상왕(上王)’ 이상득(SD) 한나라당 의원의 몰락은 여권의 대권 판도 또한 뒤흔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다. 10·26 서울시장 보궐 ...

‘책값’이라 쓰고 ‘후원금’이라 읽는다

정치권이 여당 해체설과 야권 통합 진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회에는 화환이 넘쳐난다. 바야흐로 ‘출판기념회 시즌’인 탓이다. 국회 내 건물 곳곳과 국회 밖에는 ...

이국철 사태, ‘왕차관’ 발목도 잡나

지난 10월5일 저녁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전·현직 장·차관과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관계자 등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이 대거 참석한 행사가 열렸다....

[커버스토리] ‘비박근혜 연합’ 3인방이 뜬다?

“이제 ‘박근혜 독주’는 끝났다. 더 이상 독주 체제는 없다.”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에 대한 한 ‘친박계’ 핵심 의원의 진단이다. 범야권 단일 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

‘박근혜 대 문재인’ 구도 떠오른다

‘팬클럽 정치’의 바람이 다시 불 것인가. 지난 2000년에 생겨난 실질적인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19대 총선 올인’ 벼르는 경찰들

지난 6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되자 ‘경찰이 검찰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라는 여론이 일반적이었다. 실제 이번 조정에서 경찰은 수사 개시권과 진행권을...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것 아니다”

2008년 2월25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참여정부의 마무리를 모두 직접 점검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를 나온 그는 이후 정치권에서 ‘수녀님’이라는 소리...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 미국, ...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용인’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인현은 1896년 경기도 용인군으로 개칭되었다가 ...

합쳐? 마음은 굴뚝, 현실은 자갈밭

새로운 진보 정당의 출범을 향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과정은 지난하기만 하고, 전망은 불투명하다. 진보 정당의 대통합이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

안팎의 반발 탓에 ‘민노-참여’ 통합은 물 건너가려나

국민참여당 때문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코너에 몰렸다. 지난 6월12일 열린 민노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이대표의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속기록을 살펴보면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지도부...

“우연히 접한 시 하나로 결국 시인이 되었어요”

경남 남해군에 있는 남해 해성고에 다니는 이정인양(19)은 여느 고3 수험생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입 시험 준비에 한창이면서 동시에 시를 쓰는 ‘여고생 시인’이기 때문이...

전세계에서 시끄러운 통일교판 ‘왕자의 난’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조만간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듯하다. 통일교 후계자이자 칠남인 형진씨가 지난 5월13일 삼남 현진씨에게 UCI(옛 통일교회세계재단)를 돌려달라는 민사 소송...

뜨거운 인연 담아 즉흥시로 펼쳐낸 ‘프라하의 봄’

3월31일 밤, 서울 홍익대 근처 캐슬프라하 3층 체코정보문화원에서 체코 대표 작가들이 프라하를 무대로 쓴 작품을 모은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주한 체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