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광고에 낯 뜨거워진 보도들

어느 날 열 살 된 아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삼국 시대 위인을 검색하다 고구려 시대 한 장군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한 르포 기사를 클릭했다. 그러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광고였다. ...

정보 유통 ‘권력 분산’ 활로를 열다

스티브 잡스가 통신사가 독점하던 무선인터넷 시장을 개방했다면, 정윤호 유저스토리랩 대표는 대형 포털 사이트가 쥐고 있는 정보 유통 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정대표는...

김관진의 軍‘자위권’ 성능은?

김관진 신임 국방부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자위권’을 강하게 외치고 나섰다. 김장관이 말하는 자위권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이며, 향후 북한의 도발이 다시 일어날 경우 자위권을 발동하면 ...

지뢰밭 ‘청문회 정국’ ‘여진’은 계속된다

“아무래도 ‘조’(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살아날 것 같지 않아요? 오늘 천안함 유족들이 조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하잖아. 그러면 (야당의 공세도) 한풀 꺾이는 것 아냐.”8월2...

진보 신문 ‘약진’ 눈에 띄네

미디어에 대한 언론 소비자들의 평가는 지난해보다 더욱 냉담해진 것으로 보인다.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 분야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신뢰도 평가나 영향력 평가 항목에서 ...

오랜 자리 떠나도 ‘철옹성’ 요지부동

‘손석희의 아성’은 여전히 견고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에서 손석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2005년 이후 6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손교수는 8년...

“포털을 위기의 주범으로 몰지 말고 신문 기사의 유통 경로로 껴안고 가라”

12월1일 인도에서 제62회 세계신문협회 총회가 열렸다. 총회장을 뜨겁게 달군 것은 종이 신문과 세계적 인터넷 포털 업체인 ‘구글’의 신경전이었다. 포털사이트에 의한 ‘종이 신문의...

밥값·신문 강매는 기본이고 건축 자재까지 요구했다

최근 대전·충남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지역 주재기자들의 구속 사태로 지역 일간지들의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지역 주재기자 비위 행위가 양파껍질 벗기듯 끝없이...

김대중 ‘10년 아성’ 깨뜨리고 손석희, 새로운 철옹성 높이 쌓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을 묻는 지난 20년간 조사에서는 신·구 간의 배턴 터치가 확실하게 이루어졌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의 ‘아성’은 좀...

‘KBS·조선·MBC’ 3강 체제에 포털의 약진 두드러졌다

지난 2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 평가에서는 해마다 KBS와 조선일보의 각축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1996년 첫 조사에서 조선일보가 간발의 차이로 KBS를 앞질렀다....

“DJ는 독보적인 천재급 정치인”

“내 몸의 절반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이상하게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 “전생에 우리는 형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아성’ 깨뜨린 ‘매’ 다시 아성을 쌓다

지난 2005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에서 최대의 화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이었다. 당시 MBC 아나운서 국장이었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만년 1...

영향력 KBS·신뢰도 MBC ‘으뜸’

올해만큼 미디어 담당 기자들에게 ‘기삿감’이 넘쳐났던 적도 없다. 연초부터 국회에서 미디어 관련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육탄전이 벌어지더니 급기야 지난 7월22일 한나라당...

“서로의 ‘감정 이입’으로 희망을 만들자”

최근 를 출간한 공지영 작가는 지난 7월29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독자 초청 강연회’에서 ‘우리 시대 진실과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소설...

‘부드럽고 강한’ 면모, 진가 발휘하다

지난 5월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되었던 국민장이 훌륭히 마무리된 데는 한명숙 전 총리의 공이 크다. 그녀는 부드러움과 강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갈등...

‘언론’ 버린 ‘언로’의 고민

새해 첫날부터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선택에 관련 업계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 기관은 네이버가 변신한 이후의 방문자 수(UV)와 페이지...

검찰ᆞ여권 핵 심부도 알고 있었다

이 지난 호(제982호)에 특종 보도한 ‘한나라당 유한열 상임고문 군납 이권 청탁 사건’의 파장은 컸다. KBS·MBC·SBS·YTN 등 방송사들이 인용 보도했고 중앙일보·한겨레를...

KBS ‘아성’ 흔들리고 조ᆞ중ᆞ동 쩔쩔매다

전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석학 노암 촘스키는 저서 에서 현대 사회의 3대 권력으로 정부·대기업·언론 권력을 꼽으며, “정부 권력에 대한 감시 비판 기능을 해야 할 언론이 제 기능을 못...

손석희, 부동의 1위

언론인 부문에서는 여전히 ‘손풍’(孫風)이 거세다. MBC에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올해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꼽혔다. 2위와 두 배가...

광장 뒤편에서 우는 1인자

#1. 최근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광고 차단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게시판 등에 올라와 있는 차단법을 따라 스크립트를 설치하면 네이버 메인 화면에 뜨는 배너 광고가 사라진 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