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과 광기의 미국

미국 대통령 선거가 피 말리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인 9월 초부터 5~11% 포인트의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던 부시 대통령이 9월30일 열린 첫 TV 토...

한국인 피임 전선 이상 있다

조금 오래 되었지만 의미 있는 통계가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01년에 발표한 한국 ‘가임 여성의 낙태 경험률’이 그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88년 가임 여성의 낙태 ...

‘유엔에 취직하기’ 문턱 낮아졌다

최대원씨는 여권이 2개다. 하나는 대한민국 여권이고 다른 하나는 Laissez-Passer라고 불리는 유엔 여권이다. 그는 전세계 1백95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고, 외교관...

미국, 동성 결혼 인정하니 문화 전쟁 발발하네

미국에서는 출생아 10명 중 3명이 사생아요, 아이들 절반이 이혼한 부모를 두고 있을 정도로 가정이 파괴된 지 오래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최근에는 남성 혹은 여성끼리 ‘결혼’해...

중국, 산아 제한‘만리장성’ 흔들린다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 중국에서 자녀를 2명까지 낳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보자. 과거의 상식으로는 ‘없다’가 정답일지 모르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1가구 1자녀 원칙’을 ...

백악관 가는 길에 솔솔 부는 치맛바람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야당인 민주당의 대선 예비 주자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덩달아 바빠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후보의 부인들이다. 공식 후보 지명의 발판이 될 아이오와 주...

“부시 맞수는 나야, 나”

미국 웨스트포인트 1등 졸업, 영국 옥스퍼드 대학 로즈 장학생, 은성무공훈장을 받은 베트남전 영웅, 최연소 장군 진급, 나토군 총사령관.’ 지난 9월17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

“파월 장관, 우리가 남이가”

내년 11월에 치러질 대선에서 재선을 확신하는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의 예기치 못한 스트레스 요인은 경기 침체도 아니고, 지지부진한 이라크 ...

보수와 진보의 차이

죄소한 민법에서 만큼은 자본주의 법질서는 사적 자치 원칙이 확대되는 역사이다. 사적 자치의 원칙은,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 책임 아래서 자기가 지배한다는 당위이다. 그 반대편에는 거...

‘리틀 시카고’의 밤은 처참했다

'오늘은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 밤 10시 한국 경찰과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구원의 손길을 뻗쳤다. 우리는 그들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쳤...

한국 엄마들 ‘출산 파업’

독일에 유학한 김현경씨. 그녀는 결혼한 여성을 만나면 “여기서 아이를 낳으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출산 때 경험한 의료 서비스에 감동해서다. 하지만 그녀가 못 챙긴 것이 있다. ...

소름 돋는 데도 격이 있다?

공포에도 동서양 구분이 있을까. 오는 7월11일 경기도 부천에서 막을 올리는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www.pifan.com)는 ‘그렇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이 영화제에서...

‘순결’보다 ‘몸’이 훨씬 소중하다

이번에는 콘돔 서약식이다. 지난해 새로 창간한 웹진 을 통해 대학 내 군사주의 문화(일명 예비역 문화)를 고발했다가 가공할 사이버 테러를 당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부산대 여학...

죽음의 접속, 그리고 자살 여행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남녀 6인, 수차례 실패후 음독…'실연' 등 이유 가지가지 사진설명 '인터넷 자살'의 현장 :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차정...

냄비 닮은 '안티 사이트'

'여자 탤런트 ㄱ씨의 특기 : 죽기 직전까지 술 마시기', '탤런트 ㄴ씨 : 낮에는 불우이웃 돕기, 밤에는 마약과 여자에 미친 ×'. 연예인 관...

연예계는 '인권 황색 지대'

지난 3월21일, 스포츠 신문 4개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실렸다. 허위 보도로 인기 여성 그룹 SES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연예신문〉이 사...

[특집] 연예계는 '인권 황색 지대'

지난 3월21일, 스포츠 신문 4개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가 실렸다. 허위 보도로 인기 여성 그룹 SES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연예신문〉이 사...

송일곤 감독의〈꽃섬〉

희뿌연 회색, 서울의 하늘은 탁하다.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혜나(김혜나)의 얼굴은 찌뿌둥하다. 힙합 복장, 주홍빛 머리, 코와 귀를 뚫은 장신구(피어싱), 그녀의 겉모습에는 ...

송일곤 감독의〈꽃섬〉

희뿌연 회색, 서울의 하늘은 탁하다.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혜나(김혜나)의 얼굴은 찌뿌둥하다. 힙합 복장, 주홍빛 머리, 코와 귀를 뚫은 장신구(피어싱), 그녀의 겉모습에는 ...

벽안의 카톨릭 신부 호주제 폐지 앞장

"셋째 아이의 여아 대 남아 출생 성비는 100 대 145 정도이다." '호주제 폐지 천주교 연대 공동대표' 하유설 신부(56·본명 로버트 펠트마이어)는 호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