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위력, 갈수록 ‘짱짱’

인터넷 매체가 대약진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가 한겨레와 SBS를 누르고 6위에 올라 기염을 토하더니 올해는 미디어다음과 프레시안마저 YTN과 한국일보를 제치고 9위, 10위에 올랐...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국민은 KBS, 전대협은 한겨레를 믿는다

한겨레 출신 KBS 정연주 사장의 그랜드 슬램으로 보아야 하나? 일반 국민은 정연주 사장이 이끌고 있는 KBS(26.3%)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꼽았다. 전대협 출신들은 정사장이...

정치권 휩쓰는 ‘블로그 열풍’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사이버 친척이 천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최근 박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 com/ghism)에서 ...

‘대한민국 특산품’의 성공에 관한 보고서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연호씨(40·사진)가 인터넷 신문 를 출범시키면서 내건 모토는 낯설었다. 구호만 생소했던 것이 아니었다. 기사 또한 전통적인 미디어 공식과는 달랐다. 신...

‘대한민국 특산품’의 성공에 관한 보고서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연호씨(40·사진)가 인터넷 신문 를 출범시키면서 내건 모토는 낯설었다. 구호만 생소했던 것이 아니었다. 기사 또한 전통적인 미디어 공식과는 달랐다. 신...

뜻깊은 ‘자발적 리콜’

제767호 요즘세상에 실린 ‘귀하고 아름다운 자발적 리콜’ 기사는 짧지만 흥미로웠다. 소비 생활과 맞닿아 있는 기사여서 더욱 공감이 일어난 것 같다. 과거에 한국 경제를 이끈 주체...

대구는 또다시 “우리가 남이가”

지난 4월1일 오전 7시, 농산물 도매시장인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는 상인들이 경매를 중단하고 연설을 들었다. 한 번도 아닌 세 번이었다. 환영 플래카드가 걸렸고 “한나라당 박근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국회

지난 2월11일 오후, 국회 원내 다수당인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 색다른 손님들이 들이닥쳤다. 방문객은 허연호 연극배우협회 이사장·여 운 민족미술협의회 회장·박인배 한국민족예술인총연...

연합군에 패한 ‘추다르크’

이변은 없었다. 지지자가 직접 디자인해 주었다는 보랏빛 재킷을 입고 한 손에 휴지 조각을 든 채 추미애 의원이 단상에 오를 때만 해도, 이윽고 추의원이 문제의 휴지 조각을 치켜 들...

귀신도 놀랄 가짜 '귀신 비디오'

인터넷 ‘귀신 비디오’ 소동 전말/영화 제작사가 돈벌이 위해 제작·유포'몰카에 찍힌 남자의 형상은 20년 전 죽은 최병선씨의 장남 최경호군이었습니다.’ 최근 고등학생 이명...

영예와 멍에 사이 ‘낀 세대’

1996년 11월 서초동의 한 인테리어 사무실. 이정우 변호사, 이왕준 대표 등 30대 네댓 명이 30대 모임의 아지트로 쓸 카페 이름을 짓느라 끙끙거리고 있었다. “386 어때요...

서청원·강재섭, 청중 동원했다

취재진은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서청원·강재섭 의원이 당원을 대규모로 동원한 현장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6월13일 오후 2시, 부산 서구 서대신동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

노대통령과 신문 만평

신문 만평은 시시로 호쾌한 홈런을 날린다. 통렬한 풍자가 적중하면 독자들은 가슴이 후련하다.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김대중·김영삼을 묘사한 정치 만화...

“유시민 깨지면 참여정부 금 간다”

"유시민 낙승(樂勝)이요? 절대로 낙관할 수 없습니다. 쉽지 않아요.” 한나라당의 선거용 호언장담이 아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요즘 심심치 않게 나도는 얘기이다. 우여곡절 끝에 유시...

오연호 대표

대선 이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영향력이 커질 언론’으로 첫손가락에 꼽혔던 매체답게 가 지난 2월24일 대통령 당선자를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했다. 오연호 대표(사진...

인터넷이 ‘언론 권력’ 쥐었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2월20일, 선거 기간에 민주당을 출입했던 기자들을 격려하며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여의도 63빌딩 1층 이벤트홀에서 중앙·지방 일간 신문과 잡지, 방송 ...

‘서울’에서 불붙은 9회말 승부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다. ‘수도는 서울’이라고 쓰인 작은 플래카드를 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이회창’ 연호가 터질 때마다 머리 위로 이 플래카드...

개혁당 입당한 김원웅 의원

11월25일 오전 10시50분. 개혁적 국민정당(개혁당) 당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앞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김원웅!’ ‘김원웅!’ 연호가 한동안 이어졌다. 한나라당을 ...

정몽준은 테러 알고 있었다?

9월17일 정몽준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정의원이 출마 연설을 끝내자, 빨간 머플러를 목에 걸친 50대 남자가 꽃다발을 전했다. 정의원은 그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