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헌법2개 만들고 있다

전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지난 4월25일 실시된 러시아 국민투표 결과는 옐친 대통령의 앞날이 여전히 가시밭길임을 예고한다. 대통령 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의 잠정집계 결과 투표자...

‘정치 핵폭탄’제조한 옐친 오른팔

러시아의 장래를 가늠할 새 헌법의 제정을 맡을 연방헌법위원회는 헌법상의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임의 단체도 아니다. 옐친의 특병에 따라 움직이는 이 위원회는 국민투표 이전에 새 헌법...

노련함 돋보인 ‘정치 문외한’

이탈리아 정치 개혁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다. 중앙 은행 총재 출신인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총리 지명자(72)는 4월26일 스칼파로 대통령으로부터 조각을 위임받은 지 이틀만에 초유의...

서유럽에 사회당의 해는 지는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4년. 그간 동유럽에서는 사회주의라는 말이 금기가 되어버렸고 예전의 공산주의자들은 사회민주주의자로 재빨리 간판을 바꾸어 달았다. 동유럽 사회주의의 와해는 ...

동상이몽 ‘남미 에너지 동맹’

남미 네 나라(브라질·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볼리비아) 간의 이른바 ‘에너지 동맹’은 경제난을 배경으로 등장한 각국 좌파 정권이 유가 급등과 최근 미국과의 무역 및 방위산업 부문 마...

“옐친, 고향에서 4대 6으로 불리”

옐친의 아성이며 그가 성장하기까지 정신적 고향이던 예카테린부르크의 사람들은 옐친이 러시아에 평온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주기를 소망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학교 식당에서 일힌다...

한국기자협회 김주언 회장

김주언씨(한국일보 기자)가 지난 3월31일 한국기자협회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이로써 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6천여 기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언론 자정운동을 추진할 무거운 ...

앙드레 퐁텐느 칼럼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옮겨가는 일은 쉬운 일이다.” 보리스 옐친의 옛 정적 바팀 바카틴이 한 말이다. “모든 것을 국유화한 뒤 공동 소유라고 선언하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

러시아위기, 출구가 안보인다

지난 91년 8월의 불발 쿠데타에서 살아남은 보리스 옐친 대통련(62)은 3월20일 비상통치를 선언함으로써 또다시 쿠데타 위기에 몰리고 있다. 오는 4월25일 국민투표를 실시해 의...

民意 묻는 플레비사이트

옐친 대통령이 4월25일에 실시하겠다고 하는 국민투표는 엄격한 의미에서 자기에 대한 신임을 묻기 위한 ‘플레비사이트’(plebiscite : 국민투표)이다. 다른 말로 표시하면 여...

대일외교에도 ‘개혁’ 필요

지난 2월 중순, 도쿄의 모토 아자부에 자리잡고 있는 주일 한국대사관 앞은 오랜만의 불청객을 맞아 갑자기 부산해졌다. 센다이 타카로 불리는 대사관 앞 언덕에 일본 우익 가두선전차가...

프랑스 경제 에세이스트기 소르망

자유주의의 기수로 알려진 기 소르망(48)은 프랑스의 경제 에세이스트이다. 파리 정치학교 및 프랑스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한 그는 ≪미국 보수주의 혁명≫≪자유주의 해결책≫≪신국부론≫≪사...

새 정권의 성격 규정

새해 출범할 김영삼 정권이 제6공화국 제2기 정권이냐 제7공화국이냐 하는 논의가 있자 김당선자는 진정한 민주정권이라는 점에서 4·19 후 자유선거로 탄생했다가 군인한테 빼앗긴 제2...

민주·국민의 ‘YS포위전략’내각제 개헌

지난달 초순 민자당의 노재봉 · 안무혁 · 김종인 · 최병렬 의원이 모여 내각제를 재론했다. 이들은 노태우 대통령 직계로 6공화국의 핵심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은 김...

지구촌의 오늘

■ 미국댄 퀘일 부통령 퇴임 후 연구소 취직할 듯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은 내년 1월20일 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보수진영의 연구기관인 허드슨 연구소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산산이 부서질 프랑스 자존심

매번 유럽건설이 가속화할 기미가 보일 때면 언제나 제동을 거는 예기치 못한 사태가 생겨 유럽건설이 지연되고 했다. 그 결과 유럽공동체(EC)의 역사에는 호기를 놓친 경우가 여러 번...

“정치도 하기 나름”

스페인 장기집권 예약, 프랑스 실권 위기지난 10월28일은 스페인의 사회당이 집권 10년을 기록하는 날이었다. 독재자 프랑코 총통이 사망한 지 7년째 되던 해인 1982년, 40세...

투표 결정한 미테랑의 속셈

최후의 순간까지 그 누구도 유럽통합에 대한 프랑스 국민투표의 결과를 정확히 점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결판이 나리라는 점은 모두 동감이었다. 이러한 예상은 그대로 적...

메이저 날마다 ‘하한가’

총선 승리 이후 첫 연례 전당대회를 치른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화폐 파운드처럼 인기의 하강곡선을 빠르게 긋고 있다. 지난 ...

유럽은 부족국가로 가는가

올해초부터 9월 말까지 독일에서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을 모두 10명이나 된다. 이들이 저지른 각종 폭력사건은 1천2백96건으로 전년도 1천4백83건의 기록에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