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무기 스캔들’ 정·관계 게이트로 번진다

최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이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군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대 무기중개상이 도마에 오른 만큼...

의원 나리들만 쏙 빼고 “넣어야지, 다 넣어”

“앞으론 우리 과자 먹을 때 한 개에 얼마 꼴인지 계산해가며 먹읍시다.”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기자에게 과자를 건네며 이런 농담을 던졌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

공안통에 완장 채우고 특수통 칼은 뺏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직원회의에 참석해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는 사상 최대 ...

문재인 “이번엔…” 박근혜 “어림없다”

2월25일 취임 2주년 기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은 카키색 재킷을 다시 꺼내 입었다.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청와대를, 원래 군대 용어이기도 했던 TF(태스크포스)팀에 비유하며 사명감을...

골방에서 아바타와 연애하는 그대는 변태?

3년째 취업을 준비 중인 정 아무개씨(29). 태어나서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모솔(모태 솔로)’이다. 새해를 맞아 야심 차게 한 소개팅에서 오늘도 ‘까인 것 같다.’ ...

대권 고지 향한 출발 총성 울렸다

여야 대권 주자들이 2017년 대선을 향한 발걸음을 서서히 옮기기 시작했다. 큰 선거가 없으니 조용한 한 해가 될 것이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향한 뜨거운 ...

볼품없는 잔치에 소문도, 먹을 것도 없다

손님 수와 음식 수준. 자고로 잔치의 평가 기준은 이 두 가지다. 소문이 크게 나 사람이 많이 몰렸는지, 잔칫상에 오른 음식은 괜찮았는지 등으로 누군가의 잔치에 점수를 매긴다. 지...

문재인 “대세론 굳혔다” 박지원 “대세론 깨졌다”

“이러다 정말 앞으로 많이 부딪치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 우리도 미리 맞춰서 준비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최근 한 모임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

청춘이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새해 벽두부터 복고 바람이 거세다.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불러온 1990년대 가요 열풍이 채 가라앉기 전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당시 유행했던 가요...

“강정호 타율 0.247, 홈런 23개”

“1600만 달러면 대단한 평가 아닙니까?”넥센 이장석 사장의 표정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 사장은 소속팀 유격수였던 강정호(28)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김영란법 대상 1850만명, 전 국민의 공직자화?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후 연관 단체에 재취업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 입법으로 ‘김영란법’을 제출하고 통과시키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5월19일 세월호...

그땐 ‘88만원 세대’도 ‘미생’도 없었다

1990●1월 첫 정식 라이선스 일본 만화 인기 폭발● 2월 민자당 창당(3당 합당)● 10월 연재 시작● 10월 드라마 (MBC), 평균 시청률 44.3%● 10월 가수 김...

[대중문화스타 X파일] #10. 오디션 떨어졌으나 감독 부인이 ‘콕 찍어’

“2014 MBC 연기대상!” 지난 12월30일 카메라가 강력한 대상 후보인 송윤아와 이유리를 번갈아 비췄다. 대상 수상자로 이유리가 호명되자 송윤아의 눈가에 순간 아쉬움의 미소가...

최민수 같은 정의파 검사는 없나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자상 수상을 고사하면서 그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이 화제에 올랐다. 최민수는 이 작품에서 검사 역할을 맡고 있는데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대중문화스타 X파일] #8. 백두산·한라산·독도에서 나훈아, 남북 ‘하나로’ 공연

나훈아. 이 연재를 시작하며 따라붙은 필자의 고민 가운데 하나였다. 올해 우리 나이로 68세. 1960년대 가요계에 데뷔해 1970~80년대 최정상에 섰고, 1990년대와 2000...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

허구연-하일성 33년 라이벌 구도 흔들

라이벌도 이런 라이벌이 없다. 허구연과 하일성을 두고 하는 소리다. 두 사람은 1982년부터 MBC와 KBS 간판 야구 해설가로 활약하며 33년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전·현직...

지상파에선 사라질 기획안 CJ에선 ‘ 대박’

“이것 보시면 참고가 될 거예요.” 한 지상파 방송사 PD가 기자와 헤어지고 난 후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하나 보내왔다. 글의 시작이 재미있다. 아내가 자기 몰래 1만원을 내고 CJ...

[대중문화스타 X파일] #5. “자옥이 남편 역은 내가 더 했어, 어디서 오버야?”

‘공주’의 마지막 가는 길은 결코 외롭지 않았다. 배우 김자옥. 그가 떠났다. 예순셋, 너무 아까운 나이에 그가 예고 없이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하지만 장례식장 어느 곳에도 그가...

‘싸가지 없는 시대’ 싸가지를 논하다

대중을 향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부터는 곱지 않은 소리를 듣는다. ‘꼴통’ ‘또라이’ ‘현실을 모르는 청맹과니’ ‘무개념’ 등등.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