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노릇 못해 먹게 생겼네

“임기를 다 마치지 않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임기 단축을 언급한 지난 11월28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 참모들은 ‘식물 대통령’이 된...

어린이 시력, 왜 약해 지나

자녀 손을 잡고 안과를 처음 찾은 때가 언제였는가? 자녀가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해야 겨우 안과를 찾았는가? 그런 경우에도 안과에는 들르지 않고 안경점으로 가 안경 ...

건강 제품 시비 ‘호미’로 막아라

1982년 9월30일 미국 시카고에서 한 시민이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사망했다. 이 사건은 신문과 방송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타이레놀 제조회사의 ...

“통일 관련 장관부터 바꿔야 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0월22일 유럽 방문 길에 나섰다. 해외 정책 탐사를 위해서다. 이에 앞선 10월19일 이 전 시장은 과 만나 북핵 사태의 해법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서울에 우선 돈이 돌게 하겠다”

“서울시는 이제 시동이 걸렸다. 폭발적으로 시현하는 일만 남았다.” 10월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렇게 입을 열었다. 그는 취임 후 공개 석상에 나서기를 꺼...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는데…

Q:지난 5년 전부터 파킨슨 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어머님의 증상이 최근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떨고 힘겨워하신다. 수술로 치료가 가...

전작권 환수하면 한·미 동맹 더욱 발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거세지만, 이념 대결 양상으로 번지면서 본래의 논점이 희석되는 모양새다. 은 전작권 논란의 본질을 드러내는 지상 논쟁을 마련했다....

산부인과 의사가 성형수술을 한다?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뉴본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최중호 원장(37).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선택할 때만 해도 그는 생명 탄생에 기여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기대했었...

환상 뒤에 가린 ‘부작용’

10대들은 이제 성형을 가볍게 여긴다. 좀 일찍 하는 ‘번거롭고 귀찮은 화장’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들의 무분별한 성형은 위험을 초래할 ...

‘그들만의 아파트’ 또 서는가

“자녀가 대입 고사나 취직 시험을 치르면 다들 합격하기를 바라시죠? 그런데 요즘 오히려 당첨되면 한숨이 나오는 추첨이 있어요. 뭔지 아세요?” 강사가 이렇게 말머리를 꺼내자 청중이...

운동화 값이 모두 똑같다면?

우리가 어렸을 때와 비교해 보면 요즘 운동화 가격은 너무도 높다. 가죽으로 만든 구두보다 비싼 운동화를 처음 보았던 때에는 정말 놀랐지만, 요즘에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

순환 출자 ‘고리’를 끊어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는 것은 주로 환상형 순환 출자이다. 순환 출자 직접 규제안은 A->B->C->A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상형 출자의 고리 가운데 하나만 끊어내자는 것...

너무 일찍 베어 문 ‘출총제’

“정경 유착과 정경 분리의 시대를 거쳐, 이제 정경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경제인 사면, 출총제 폐지, 경영권 보호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마당을...

의약품 선별등재방식, 왜 자꾸 '잡음'이 나올까?

이 세상에 만인(萬人)의 지지를 받는 제도가 있을까.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시행하려는 의약품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 한 제도를 정착시키기가 얼...

소변을 눠도 찜찜해요

Q. 10대 청소년 남학생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못하고, 약물 치료를 하면서 평생 병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들었다. ...

제네바 합의 형태로 ‘미사일 정국’ 푼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유엔의 대북 결의 이후 국내 언론이 보여온 행태는 1994년 제네바 합의 전야와 매우 비슷하다. 당시에도 미국 내 강경 목소리에 편승한 국내 언론의 ‘정부 두...

열광의 그늘 ‘게임 중독’

e스포츠가 대중화하고 프로 게이머가 인기 직업군으로 떠오르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게임을 ‘불구대천의 원수’로만 보던 부모들도 이제는 게임이 나쁜 것만은 아니...

‘물 폭탄’은 계속 쏟아진다

이번 장마는 엄청난 비를 한반도에 뿌렸다. 7월11일부터 7월17일 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평년의 다섯 배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 지방도 다른 해보다 두 배 가까...

경기 부양 정책 동원해야 하는가

“여당 ‘(경기)부양책 필요’ vs 재경부 ‘시기상조’”( 2001년 7월13일자) “당·정 경기부양, 시각차 확연”( 2006년 7월19일자). 날짜만 가리고 보면 5년 전이나 ...

멕시코 대선, FTA 운명 가르는가

미국 대통령선거를 제외하면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 대통령선거 결과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지난 7월2일 끝난 멕시코 대통령선거는 다르다. 국내 현안과 맞물려 멕시코 대통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