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믿고 들었더니 배신?

'속은 기분이다’ ‘배신감이 든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장사꾼 같다’. 최근 보험 분야 시민 단체인 보험소비자연맹 사무실에 우체국 보험 민원인들이 쏟아내는 성난 목소리들...

‘공부의 신’ 가라사대…

추석 연휴가 들어 있는 한 주였다. 신정아씨를 둘러싼 의혹을 제외하고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만한 쇼킹(!)한 이슈가 없었다. 누리꾼들도 조용히 연휴를 가족과 보낸 것 같다. 그래...

“어머니, 춤이 참 무겁소”

전통 공연 연출가 진옥섭씨는 최근 우리 전통 예술가들의 삶을 그려낸 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의 시작은 민살풀이춤을 추는 장금도씨로부터 시작해 85세에 처음 서울 무대에 등장하는 ...

탐욕 향한 ‘위험한 폭주’

보험 사기가 날로 대담해지면서 ‘한탕주의 범죄’로 흐르고 있다. 이른바 교통사고 ‘나일론 환자’처럼 피해 정도를 속이거나 부풀려 보험금을 더 타내는 것은 요즘 애교로 통한다. 수법...

비정한 ‘생명 공장’으로 팔려가는 자궁들

대리모 지원자나 의뢰인을 찾습니다.”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생명’을 사고팔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너도 나도 대리모를 자원하고, 흥정과 중개를 하는 ‘출산 브로커’들이 판을 치고 ...

‘9회말 2아웃’ 몰린 코리안 특급들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올 시즌은 잔인하다. 시즌 초 콜로라도에서 플로리다로 트레이드된 김병현(28)은 웨이버 공시를 통해 애리조나로 갔다가 방출을 당해 다시...

사진 작가 니나 베르만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니나 베르만 사진전의 테마는 ‘전쟁의 상처’이다. 전시장에 들어온 관람객들은 한 장의 사진 앞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사진 속에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지만 결...

장기, 무엇을 어떻게 기증하나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장기 기증자가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는 장기를 정해놓고 있다.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골수, 각막, 췌도, 소장 등 아홉 종류...

‘앞문’ 막히고 ‘뒷문’ 뚫린 장기 이식

‘장기 이식 관리 체계가 허술하다’는 소리가 높다. 특히 장기를 사고 파는 일이 성행하고 해외 원정 장기 수술 알선 업자들까지 등장해 문제가 되고 있다. 장기 이식 관리 체계에 구...

‘미래의 밥상’ 차리기 팔 걷은 기업들

지난 40여 년간 섬유, 신발, 건설과 전자,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화학 등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경쟁이 치열한 지구촌에서 ‘미래 먹을...

백내장 놓아두다 병 키운다

안과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가 백내장이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병명만 듣고는 어떤 병일지 잘 짐작되지 않는다. 흰 백(白)자를 쓰니 뭔가 하얗게 보이는 질병이라는 ...

세 살 재주 여든까지 가나

어느 분야에서건 일찍부터 재능을 꽃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유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주위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어린 천재들을 우리는 ‘신동’이라고 칭하며 부러운 시선...

‘선택 없는 선택’이 ‘생 돈’잡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이지선씨(가명·36)는 지난 6월 초등학생 아들이 다리에 화상을 입어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입원 9일 만에 퇴원하면서 이씨가 병원에 지급한 진료비는 총 4...

‘남북 합작’ 통해 연착륙 노린다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중 두 강대국이 2005년 8월 이후 네 차례나 고위급 안보 대화를 개최하는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질서 재편을 둘러싸고 전...

대선판, ‘북풍 앞의 등 불’ 되는가

정가의 예상이 적중했다.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남북정상회담이 마침내 열리기로 결정된 것이다. 8월28일부터 30일까지이다. 20일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불과 8일 뒤다. ...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김선태 목사

“헬렌 켈러처럼 되고 싶었다. 가난하고 앞 못 보는 이들을 돕고 싶었다.”7월31일 김선태 목사(66)가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올해의 수상자로 ...

은행 ‘돈 관리’ 빡빡 해진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다. 금융기관 종사자나 주식 투자자 등 금융 시장 참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날 아침부터 금통위원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로봇들 ‘성큼성큼’

2004년 개봉한 영화 에는 로봇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자아를 가진 인조 인간 로봇이 불러올 미래 사회 위기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로봇이 우리들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

‘고장’은 있어도, 퇴장은 없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승엽(31)이 돌아왔다. 수술을 포기한 채 아픈 몸을 이끌고 복귀한 이상 현재 몸 상태로 올 시즌을 버텨야 한다. 현재 요미우리가 센트럴 리그 선두권에 있기 ...

“제2의 히딩크 출현” 누가 먼저 이 말 들을까

아시아 축구 최강의 자리를 가리는 2007 아시안컵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변 속에서도 기존의 강자가 힘을 발휘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쪽은 선수보다 감독 자리였다. 외국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