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현지 관계자들이 바라본 ‘황금평 개발’

“지금, 황금평은 ‘적막’하다.” 지난 6월8일 ‘황금평 경제 지대’ 착공식이 성대하게 끝난 후 현재까지 황금평에서는 ‘삽질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는 전언이다.기자는 지난 7월1...

‘탈원전’을 위한 시나리오 준비하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네 달이 넘어가고 있다. 최종 사고 수습까지는 앞으로도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

영업이익 6배·시가총액 10배 키웠다

최근 몇 년간 증권가의 주도주는 자동차·화학·정유주이다. 그래서 ‘차화정’이니, ‘화정자’니 하는 신조어가 널리 쓰인다. 화학주가 최근 몇 년간 한국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힘이라는...

‘승부사’와 ‘조율사’의 자존심 대결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 신한아트홀에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4대 천황이니 뭐니 불...

유럽 재정난 풍파 견딜 ‘유망주’는?

‘이탈리아 너마저….’ 유럽 재정 위기가 지중해 연안 이탈리아반도까지 넘보자 세계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빚더미(1조8천4백30억 유로)에 올라 있다. 국가 빚이 국...

“내수는 은행·건설, 수출은 ‘화·조·차’”

그가 말했다. “2000년 7월 밸런스투자자문에 들어갔다. 1999년은 Y2K라는 사기극으로 IT 업종의 주가가 날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2000년 4월 IT 버블 붕괴가 시작되었...

오바마와 맞설 ‘잠룡’들의 전쟁

2012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단임으로 만들어버리고 백악관을 탈환하겠다는 공화당 잠룡들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내년 2월 초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

“알카에다,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알카에다의 종말이 가까워지는 듯하다. 9·11 사태 이후 10년 만에 들어보는 반가운 소식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리언 파네타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7월9일 ...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귀농’의 바람직한 길

한 지자체에서는 귀농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한 덕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고 있다. 그에 대한 기사를 실은 신문의 다른 면 칼럼에는 ‘귀농하지 말고 귀촌하라’라는 제...

‘책과의 연애’설렘의 20년

취업이 어렵다 보니 자영업을 선택하는 청춘이 많다. ‘번역가’도 그중 하나이다. 이른바 ‘외국물’을 먹었다는 사람에게 번역은 만만해 보이는 일감일지 모른다. 20년차 일어 번역가 ...

‘준비된 평창’의 이유 있는 감격, 인내는 써도 기쁨은 달콤했다

이보다 짜릿한 ‘삼수’가 있을까? 강원도 평창이 삼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잇달아 고배를 마신 끝에 거둔 결과물이라서 감격이 더 크다. 대통령부터 일...

분양은 더디고 빚만 1조4천억…‘올림픽 환호’가 버거운 알펜시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모두가 달콤한 꿈을 꾸고 있다. ‘경기장과 교통망, 숙박 시설 등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7조2천5백55억원을 투자하면 ...

‘성전 불패’ 그릇된 인식을 깨야 한다

한국에는 두 종류의 교회가 있다고 한다. 대형 교회 그리고 대형 교회가 되고 싶은 교회. 교회 성장에 매몰된 한국 교회의 세태를 꼬집는 예리한 진단이다. 대형화는 교회가 본연의 사...

“한 지붕 다섯 정당의 야권 대통합이 목표”

“뇌에 과부하가 걸렸다. 요즘은 사람이 아니라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지난 7월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사무실에서 만난 문성근 대표는 지쳐 보였...

북한발 ‘재스민 혁명,’ 불씨는 있나

최근 북한 내부에서 북한의 현 부자 세습 체제, 즉 김정일에서 김정은에게로의 권력 이양에 대항하려는 듯한 의미 있는 변화들로 볼 수 있는 현상들이 속속 보도되었다. 특히 국내의 대...

‘국정 난맥’은 너무 깊고…어깨 무거운 ‘홍준표 체제’

‘만년 비주류’ ‘독불장군’으로 불리던 홍준표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 한나라당호의 키를 새로 잡았다. 하지만 그 앞에 가로놓인 바다는 높은 파도에 휩싸여 있다. 당·청 간의 갈등 ...

“MB 정부, 지금은 백약이 무효”

지난 2월과 4월, 특임장관실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한국민의 가치관’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22.3%가 ...

“현 정권 국정 난맥 역대 최악이다”

국정의 난맥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부와 여당이 반목하고, 청와대의 국정 컨트롤타워 능력이 급격히 상실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학자들이나 정계 원로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

검찰, ‘또’ 제 식구 감싸기 하나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던 검찰이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한 건설회사 사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