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쩍 뛰는 ‘금’ 위에 훨훨 나는 '은'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은의 가치 역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말까지만 해도 은값은 온스당 50달러에 육박했다. 1년 사이에 1백5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못 해”

우리나라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남북 공동 개최 가능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월11일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고졸’ 뽑기 전 ‘학력 차별’을 없애라

지난 7월20일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외환위기 이후 중단되었다가 15년 만에 선발된 특성화고(여자상업고교) 출신의 신입 텔러(은행 창구 직원)들을 만났다. 대...

신문사 연봉, 지난해 1백만원 상승

기업공시를 하는 32개 신문사의 2010년도 1인당 평균 임금(급여와 상여금)이 4천5백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과 비교하면 100만원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2007년...

높은 노동 분배율…임금 지급에 급급한 현실

신문사에 대한 인건비 분석과 관련해 또 다른 중요한 지표가 노동 분배율(Labor’s relative share)이다. 기업의 부가가치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부가가...

반도 끝자락에 펼친 유서 깊은 인맥

최근 한 일간지에 가수 하춘화씨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꽤 상큼하다. 예년과 달리 길었던 장마, 뒤를 이어 기승을 부리는 폭염, 거기다 정권 쟁탈전에 혈안이 되어 낯이 두꺼워진 사...

‘변동’과 ‘고정’ 사이, 따지면 남는다

정승언씨(47)는 최근 집을 넓혀 이사하기 위해 시중 은행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다 고민이 생겼다. 10년 동안 대출을 받을 경우 변동금리형 이자가 연 4.6%인데 고정금...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 미국, ...

3조 달러 풀었는데도 왜 경제가 죽을 쑬까

미국은 불경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3조 달러라는 엄청난 자금을 풀었으나 금융 위기를 진정시키고 불경기를 종료시키는 데 가까스로 성공했을 뿐 기대만큼 경제를 살리지는 못하고 있다. 고...

‘평창의 마음’이 시작되는 곳

얼마 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이런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은 국가적으로 신경 쇠약에 걸리기 직전인 듯한 나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과도한 노동...

“투표 결과 따른 거취, 지금 고민 중…”

“요즘 거의 살인적인 일정 속에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가 7월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찾았을 때 비서실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그는 “다음 스...

“ ‘황금평 개발’ 착공식은 쇼였다”

압록강 하류에 있는 섬, ‘황금평(黃金坪)’. 평안북도 신의주시 인근에 있는 곡창 지대인 황금평은 그야말로 비옥한 ‘황금 평야’이다. 공식 지명은 평안북도 신도군 황금평리이다. 신...

단둥 현지 관계자들이 바라본 ‘황금평 개발’

“지금, 황금평은 ‘적막’하다.” 지난 6월8일 ‘황금평 경제 지대’ 착공식이 성대하게 끝난 후 현재까지 황금평에서는 ‘삽질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는 전언이다.기자는 지난 7월1...

‘탈원전’을 위한 시나리오 준비하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네 달이 넘어가고 있다. 최종 사고 수습까지는 앞으로도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

영업이익 6배·시가총액 10배 키웠다

최근 몇 년간 증권가의 주도주는 자동차·화학·정유주이다. 그래서 ‘차화정’이니, ‘화정자’니 하는 신조어가 널리 쓰인다. 화학주가 최근 몇 년간 한국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힘이라는...

‘승부사’와 ‘조율사’의 자존심 대결

지난 7월 초 서울 강남 신한아트홀에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4대 천황이니 뭐니 불...

유럽 재정난 풍파 견딜 ‘유망주’는?

‘이탈리아 너마저….’ 유럽 재정 위기가 지중해 연안 이탈리아반도까지 넘보자 세계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빚더미(1조8천4백30억 유로)에 올라 있다. 국가 빚이 국...

“내수는 은행·건설, 수출은 ‘화·조·차’”

그가 말했다. “2000년 7월 밸런스투자자문에 들어갔다. 1999년은 Y2K라는 사기극으로 IT 업종의 주가가 날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2000년 4월 IT 버블 붕괴가 시작되었...

오바마와 맞설 ‘잠룡’들의 전쟁

2012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단임으로 만들어버리고 백악관을 탈환하겠다는 공화당 잠룡들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내년 2월 초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