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은 서현이가 국민 분노 깨웠다

지난해 10월24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을 계모가 무차별 폭행해 여덟 살 이서현양이 사망했다. 갈비뼈 24개 중 16개...

학원 재벌 ‘부부 싸움’ 갈수록 험악

국내 굴지의 대형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이 홍역을 앓고 있다. 핵심 경영진 간 분쟁 때문이다. 당사자는 현 최고경영자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58)와 학원 설립자 고인경 전 ...

‘여풍’ 부는 곳에 잡음 또한 들린다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여성 리더들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성 인재 양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박근혜정부는 출범 후 여성의 고위직 진출에 ...

미모의 피아니스트, 돈, 탈주극 그리고 청부살인

지난 1월4일 오후 유명 공연예술가인 채홍덕씨(40)는 서울 관악구 낙성대 부근의 한 카페로 향했다. 채씨는 그 며칠 전 이 아무개씨로부터 ‘예술영화 감독’ 자리를 제안받았다. 이...

“빌딩들이 얼음 궁전 됐다, 날씨가 미쳤다”

“아마 얼음 궁전이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 꽝꽝 얼어붙은 미시간 호수 너머의 고층빌딩군은 은백색으로 뒤덮여 있다. 25년 만에 자연이 연출해내는 거대한 쇼다. 이틀 동안 학교도 휴...

독일에 있다던 '김진태 법'은 없었다

2013년의 마지막 날, 온라인을 뜨겁게 만든 법안 하나가 발의됐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표로 내놓은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 발의안이 그것이다. 시민사회와 법조계에서 위헌과 유...

“비겁한 사회보다 정의로워진 사회가 훨씬 두렵다”

광복이 되고, 전쟁이 터졌다. 정권이 여러 번 바뀌면서 세상은 변했다. 하지만 바뀌지 않은 게 있다. 사람이다. 여전히 ‘빨갱이’를 쫓고 있고, 여전히 ‘앞잡이’들이 설쳐댄다. 부...

‘루저’라고 얕보지 마 나에겐 희망의 사다리가 있어

청년을 ‘잉여’로 만드는 사회 구조는 실제로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그 누구도 ‘잉여’가 된다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세상에서 과연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가...

손석희는 ‘종편 정글’에서 생환할까

종편 재심사를 2개월여 앞둔 가운데 손석희 사장 체제하의 JTBC의 변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

정치는 죽고, 말의 테러만 넘친다

우리나라 국민은 여당과 야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1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영남제분 사모님 ‘화려한 외출’ 검찰도 책임”

‘무전유죄 유전무죄’.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이 회자됐던 말 중 하나다. 한 여대생의 죽음이 11년 후인 지금 전 국민의 공분을 사며 뜨거운 이슈가 됐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

우울증은 마음의 병 아니라 두뇌에 이상이 생기는 것

잊을 만하면 아동 학대 사건이 불거지는데, 어릴 때 학대를 받은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이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졌는데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확인...

New Movies

머드감독 제프 니콜스출연 매튜 맥커너히, 타이 쉐리단, 리즈 위더스푼 열네 살 소년 엘리스는 친구와 함께 미시시피 강 하류의 무인도에 갔다가 도주 중인 남자를 만난다. 사랑하는 여...

교육 맹신에 청춘은 아프고 어른은 허리 휜다

‘과잉 교육은 노동력 이용의 저하를 가져오고, 결국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된다. 한국 대졸자의 40% 이상이 과잉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경제지 가 최근 우리를 바라본...

[New Movies] 더 파이브

더 파이브 감독 정연식출연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정체불명의 살인마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다리 불구가 된 은아. 휠체어를 탄 몸으로 자신의 팔과 다리가 되어...

야구야, 이젠 자리를 비켜줘

바야흐로 농구의 계절인가 보다. 10월 들어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드라마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참 오랜만이다. 한국 농구의 르네상스였던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에 대...

[New Movies] 공범

공범감독 국동석출연 손예진, 김갑수만약 아버지가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면? 은 아버지를 범인으로 의심한 딸의 고민을 다룬다. 딸이 영화 속에 등장한 범인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

‘어린 왕’이 소름끼치는 남자 되다

는 (2003년)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그와 상관없이 대중의 관심은 ‘화이’로 출연한 여진구에게 모아진다. 이제 고작 열일곱 살(1997년생) 소년...

[차세대리더 100] 봉준호, 4년 연속 ‘클로즈업’

영화계 차세대 리더 순위에서 봉준호 감독은 79%의 지목률을 기록했다. 봉 감독은 차세대 리더 1위 자리를 4년째 고수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은 20~40%의 지목률로 박찬욱·최동...

[차세대리더 100]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올해 ‘차세대 리더’ 문학 분야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24%의 지목률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김연수 작가는 13%의 지목률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초 큰 문학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