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랑에 눈·손·목 ‘퉁퉁’

올해 초 회사 지원금 덕분에 구닥다리 휴대전화 대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한 고재현씨(33). 휴대전화 하나 바꿀 뿐이라고 쉽게 생각했던 그의 삶이 순식간에 변해버렸다. 고씨는 이제 자...

국가 종합 위기 관리 시스템을 세워라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커지고, 남북 간에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금강산 관광 부동산 동결 조치가 지난 4월30일 완료되었다. 개성공단에...

민주당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이계안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4월14일 만났다. 이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한 전 총리가 1심에서...

‘사공’만 많고… 물 새는 국가 위기 관리

이명박 대통령은 4월21일 “군이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라고 질타했다. 사건 발생 초기 “비교적 해군의 초동 대응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던 이대통령이지만, 시간이 갈수...

한·미 사이 ‘기압 차’가 보인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되었지만, 아직 원인이 무엇이라고 단정할 만한 물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호주·스웨덴 등 외국 전문가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진상조...

“개혁적인 젊은 후보가 필요하다”

박명기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신뢰를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서울시 교육을 바꿔야 한다. 조금 고치는 선에서는 신뢰를 받을 수 없으며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

신문들, 불황의 터널이 너무 길다

신문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가 약간 호전되면서 신문업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불황의 터널은 깊고 길었다. 미디어오늘과 미디어경영...

갈수록 커지는 ‘아내의 힘’ 전업주부도 제 위상 찾는다

최근 전업주부에게 이혼할 때 50%의 재산 분할을 인정한 판결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재산 분할은 이혼할 때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기여도에 따라 나누는 것이다. 혼인 후 ...

부동산은 공동 명의, 통장은 따로따로

이혼을 생각하는 주부 또는 남편이 재산 분할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우선 혼인 생활 중 부부가 재산을 균등하게 소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컨대, 부동산을 구...

유럽 항공 대란, 12억 유로 날렸다

12억2천2백만 유로(우리 돈 약 1조7천억원). 인류 역사상 가장 비싼 구름의 가격이다. 다름 아닌 에이야프왈라요쿨, 아직 국제 정식 발음도 명확하지 않은 아일랜드의 화산이 토해...

‘황우석’ 이후에도 제자리 걷는 과학 윤리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계기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었던 우리나라의 과학 윤리 수준이 제자리를 걷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

“죽음의 의미 되새겨주는 ‘꼭두’는 민중예술의 정수”

북을 치고 있는 악공(樂工),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는 광대, 오방색 무늬가 알록달록한 호랑이…. 한때 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동행했던 나무 인형들은 소박하면서도 익살스럽다. ...

금리·환율 정책 딜레마 벗어나기

우리 경제는 금리 정책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금리를 높이자니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저금리 상태에 그대로 있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커진 버블이 더욱 ...

‘스펙다운 출시’, 배려인가 차별인가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탈폰(투명폰)’을 출시했다. 크리스탈폰은 LG전자의 야심작이었다. 세계 최초로 투명 키패드를 적용하고 팬시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했다....

개성공단만은 지켜야 한다

금강산 관광 사업의 숨통이 점점 조여들고 있는 느낌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과 북한의 관련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왠지 개성공단에서 가동하는 기계 소리가 어느 날 갑자기 멈춰 설지도 모...

북한의 중국 예속 가팔라진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가 4월16일 인양되면서 동북아시아에는 다시 긴장과 위기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더욱 강경한 카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 4월8...

남북 관계에 언제 햇볕 드나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대북 정책 슬로건은 ‘비핵·개방·3000’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면 1인당 소득을 3천 달러로 올리도록 도와주겠다는 방안이다. 하지만 그 관점에서 ...

스마트폰 뜨자 ‘스마트 페이퍼’ 전쟁

“스마트폰 유저들을 독자로 끌어들여라.” 최근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언론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스마트폰이라는 매력적인 ‘유통 경로’를 놓치고 싶...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

참혹한 비극으로 끝난 ‘담대한 화해와 용서’의 발걸음

그는 증오의 시대에 태어나 화해를 추구한 사람이었다. 4월 초순의 주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모인 추도객들은 40년 전의 과거를 떠올린다. 4월10일 러시아에서 추락한 비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