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떼려다 ‘의혹’ 붙인 김만복의 ‘오버’

김만복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은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해 12월18일 평소처럼 새벽 4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면을 하고 간단히 요기를 한 김원장은 국정원장 공관에 있는 10...

남북 화합은 대안 없는 대세

이번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후보 검증 공방에 집중함으로써 후보들이 제시한 분야별 공약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친북 좌파’ 공방만 이루어졌을 뿐, 구...

북·미 정상화, 남북 선언 이행…북한은 속이 탄다

연말 한반도 정세는 한파를 물리칠 만큼 다양한 행사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정치는 대선이 본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5년을 좌우할 후보들 간의 경쟁으로 뜨겁다. 남북 관계 측면에서는...

한반도 종전선언, 초읽기 들어가나

종전선언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인가. 최근 정부 안팎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남북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종전선언을 위...

‘Y2K’로 재미 보더니 ‘E2K’ 또 잡나

Y2K를 잊은 사람이 많을지 모른다. 2000년 1월1일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가 마비된다는 사태가 Y2K였다. 당시 소동이 일어난 것은 기존의 컴퓨터들이 21세기의 첫날에 맞춰 설...

“벼락 맞은 모과나무 덕 봤다”

김만복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은 지난 10월 중순 부산 지역 기자 10여 명을 두 차례로 나누어 서울 내곡동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정가 일각에서 이를 내년 ‘총선 출마설...

백두산 관광 ‘독점’ 더는 못 참아!

“현대아산의 독점을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다.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지난 11월13일 만난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의 말이다. 그는 이날 서울 무교동 사옥에...

남편과 함께라면 대권은 ‘떼논 당상’

보리스 존슨은 영국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 명문 이튼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다. 그는 또 더 타임스와 데일리 텔리그라프 기자를 거쳐 스...

무주공산 북한에 ‘은행 나무’ 심어라

무주공산 북한 시장을 잡아라.” 북한 시장 선점을 위한 시중 은행장과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개성 공단이나 금강산에 점포를 개설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무주공산 북한에 ‘은행 나무’ 심어라

“무주공산 북한 시장을 잡아라.” 북한 시장 선점을 위한 시중 은행장과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개성 공단이나 금강산에 점포를 개설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

눈엣가시 ‘생불’ 중국은 속이 탄다

달라이 라마가 10월17일 워싱턴에서 미국 의회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의회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중국이 화가 났다. “달라이 라마 같은 사람이 그런 상을 받는다는 건...

북한, 시리아 핵 개발 도왔나

북한은 시리아에 핵 기술과 원료를 공급했을까? 이른바 ‘북한-시리아 커넥션’ 얘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 관계에 속도를 내는 노무현 정부는 이런 얘기...

“온난화 방치, 후손들에 재앙”

올 5월 국제연합(UN)은 이례적으로 ‘유엔기후변화사무총장특사(이하 유엔기후변화특사)’라는 생소한 이름의 보직을 만들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국제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

중국 떠오르고 일본 지다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잇달아 열린 6자회담과 2차 남북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때문일까. ‘한국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외국 인물’을 묻는 항목의 순위에서 눈에 띄...

2007 한국, 이들이 움직인다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잣대이다. 각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3개까지 중복 응답하도록 한 이 조사에 나타난 인물과 매체의 부침...

‘우리 땅’ 독도·이어도가 떨고 있다

세계의 유수한 석학들은 이미 21세기가 ‘해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열려 있는 셈이다. 하...

한국전쟁 종전선언 ‘헤게모니’ 삼국지

'노무현 정부’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응한 북한의 의도는 2·13 합의 이행의 본격화 추세에 맞추어 남북 관계를 급진전시켜 정세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설’ 타고 설설 돌아오는 김우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급진전을 이루면서 ‘김우중 역할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제2 경제특구(해주) 행정장관 내정설이 나오더니 요즘에는 사면설까지 정·재계에서 공공...

이보다 지독한 ‘리허설’은 없었다

"진검 승부는 16일부터” “지켜보라” “여전히 기회는 있다” 청와대에 근무했고 현재도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친노 그룹 인사의 장담이다. 그는 “통합신당 최종 주자를 발표한...

“식물 대통령? 꿈도 꾸지마!”

"역대 대통령은 임기 말 ‘뒤뚱거리는 오리’신세였다. 김영삼·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약속이나 한 듯 ‘식물 대통령’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송장’이 된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