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부활 기지개 켜다

지난 1월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2009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새해 인사를...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였나

탈세와 뇌물공여,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인’인 그에 대한 첫 공판이 지난 1월5일 열렸다. 1시간30분 정도 진행된 ...

‘수상한 거래’ 또 드러날까

지난 2008년 5월 초, 한 사정 기관 간부의 책상 위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첩보 보고서가 올라갔다. ‘모 신문사가 지방에 있는 자사 인쇄소의 윤전기 두 대를 2008년 2...

권력형 비리, 끝까지 수사해 ‘몸통’밝혀내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민을 우울하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전 정권의 권력형 비리이다. 이 비리의 유형은 하도 다양해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지만, 대강 정리하면 주로 정경 유착에 ...

[올해의 인물ㅣ최악의 인물] ‘철통 감시’ 했다더니…

대통령의 가족은 ‘요주의 인물’이다. 최고 권력 곁에는 비리의 유혹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에서 특별히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 감독을 하지만 사고는 늘 터졌다. 전두환 전 대...

박연차의 ‘자금 관리인’이 여야 의원 3명 ‘후원’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남다른 마당발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정치권 인사들과의 관계가 폭넓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박회장은 특별한 정치적인 성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메가톤급 ‘로비 리스트’ 정대근이 쥐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박연차 리스트’가 ‘잠시’ 뒤로 밀려난 형국이다. 그 자리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인사들의 명단인 이른바 ‘정대근 리...

또다시 떠오른 ‘박연차 리스트’

검찰의 칼끝이 숨 가쁘게 이동하고 있다.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서 노건평씨로, 노씨에서 이제 정조준된 칼끝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겨누고 있다. ‘박회장이 수백억 원대(1천...

히로뽕 매춘사건에도 그가 있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추악했던 과거 전력이 뒤늦게 확인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1990년 2월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재벌 2세 등 기업인과 유명 연예인의 거액 ...

다음 타깃은 이강철 전 특보?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를 비롯해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 그리고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을 향해 거침없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바야흐로 노무현 사...

노무현 정권 심장 겨눴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노무현 정부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것인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박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정권 핵심 인사와의 ...

우정과 야심 뒤엉킨 삼각관계

봉하마을의 기류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노건평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속칭 ‘봉하대’(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향해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노 전 대통령측은 “별일 없기...

뭉칫돈 어디로 흘렀나

‘휴켐스 저가 매각’ 의혹은 당초 검찰의 일차적인 수사 대상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직접적으로 관여된 데다 누가 보더라도 의혹을 제기하기...

“전·현직끼리 잘 지내야”

지난 11월5일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만난 추 전 비서관은 대운하 얘기를 주고받다가 노건평씨에 대해 묻자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공개될 일이지 지금 공개되면...

[단독] 추부길-노건평 핫라인 있다

이명박 대통령측과 전임 노무현 대통령측 사이에 핫라인이 가동 중인 사실이 취재 결과 밝혀졌다. 이대통령측에서는 ‘대운하 전도사’로 불리는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노 ...

부활 노리는 MB, 날개가 무겁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지난 6개월은 ‘인사(人事)가 망사(亡事)’로 요약되는 시기이자 혼선·혼돈의 시기였다. 이대통령은 지금 취임 6개월과 올림픽, 추석을 맞아 ...

호재·악재 겹친 수난의 촌동네

시골의 조그만 마을이지만 대통령을 배출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곳, 그래서 5년 동안 7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곳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칼 국감’ 벼르는 국회 ‘숨은 손’들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에 빠져 허우적대던 지난 8월 중순. 특히 정치부 기자들은 익사 직전이었다. 자기 혼자 익사하는 낙종의 악몽에서 벗어나려 했고, 특종으로 이어지는 지푸라기라...

‘노무현 사람들’ 대기 순번 받나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이 차기 청장으로 내정되었다.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승재 해경청장이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허준영 서울청장이 정치적으로 수성을 잘 했...

'검찰의 송곳' 안대희의 뚝심 어디서 나오나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48)은 줄담배를 피웠다. “오프 더 레코드로 한 이야기인데, 그걸 쓰면 어떡하나.” 10월9일 오후 2시 안부장이 직접 대검 기자실을 찾았다. “정치 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