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5-11-11 사면초가 암환자 병마보다 청구서가 무서워 전직 대통령이 암에 걸렸다는 소문이 들린다. 소문이 걱정스럽게 들리는 이유는 암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연구 자료를 종합해 보면, 암에 걸린 사람 10명 가운데 6명은 그 ... unknown 2005-11-04 15cm 앞 촛불도 불어 끄지 못한다면? 담배가 암을 비롯한 수십 종의 질환을 일으킨다는 연구 보고서가 수차례 나왔지만, 아직도 ‘강심장’들은 느긋하게 담배에 불을 붙인다. 그러나 ‘설마, 나한테 무슨 일이…’라는 식의 ... unknown 2005-10-07 감칠맛이 무서워 훈련병은 늘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적어도 내가 군에 입대했던 1980년대 초반 논산훈련소에서는 밥이 모자라지는 않았다. 일단 배식을 받아 빨리 먹으면 다시 줄을 서서 밥을 타 먹... unknown 2005-09-05 “양극화 해법 은 공동체적 협력” 노무현 대통령·이해찬 국무총리·열린우리당이 최근 일제히 하나의 화두를 꺼내들었다. ‘양극화’라는 화두였다. 참여정부 반환점을 통과한 시점인 8월25일 전후로 이들은 양극화 해소에 ... unknown 2005-08-26 매연이 심장마비를 부른다? 언제 그랬냐 싶게 며칠 사이에 더위가 한 풀 꺾였다. 이글거리는 햇볕을 머리에 이고 자동차가 가득한 도로 옆 보도를 걸어갈 때, 쉴 새 없이 매연을 내뿜는 차들로 주차장이 되어버린... unknown 2005-07-22 천식이 ‘그까이꺼’라고? 천식은 오래된 질병이다. 첫 기록은 그리스·로마 시대 문서에 나타난다. 그 뒤 시대가 변하고 과학이 발달했지만 안타깝게도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 천식의 위험성이다. 천식에 걸리... unknown 2005-06-20 물, 물로 보면 큰코다친다 당신은 지금 더위에 지쳐 있다. 입안은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몸은 간절히 수분을 원한다. 이때 당신 앞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달콤한 콜라 한 잔, 산뜻한 오렌지 주스 한 잔, 청... unknown 2005-06-07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사투' 지난 5월29일 ‘원폭 2세 환우회’ 김형율 회장이 세상을 등졌다.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곳곳에서 아픈 과거사를 정리하자는 행사들이 진행되는 와중이어서 그의 죽음은 역사 청산 작... unknown 2005-05-30 원폭 2세 김형률씨의 죽음 앞에서 20여 년 넘게 병마와 싸우며 한국 원폭 피해자 2세의 건강과 권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한국원폭 2세 환우회 김형율 회장(34)이 지난 5월29일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20... unknown 2005-05-06 마지막 빙하기 이후와 닮은꼴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질병과 기후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의사는 환자가 사는 지역의 기후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미 오래 전에 기상이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 unknown 2005-04-19 집먼지진드기 ‘똥’이 문제다 봄은 청소의 계절이다. 화창한 햇살이 집안에 들이치면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가 드러나고, 두툼한 겨울옷과 이불을 빨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봄 ... unknown 2005-04-15 ‘약 되는 운동’ 따로 있다 이미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운동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질병에 어떤 운동이 좋은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 정리한다. 구체적인 운동량은 개인의 체력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주로... unknown 2005-04-14 ‘묻지마 운동’이 생사람 잡는다 봄이다! 차고 메마른 기운이 슬그머니 사라지고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걸 보니. 야외로 내닫고 싶은 욕망에 마음이 울렁이는 걸 보니. 평소에 운동과 담 쌓고 사는 사람도 화창한 날에... unknown 2005-04-12 일상의 아름다움 비추는 소박함 강호에는 고수가 많다. 웬만한 인터넷 사이트라면 다 마련되어 있는 게시판을 들락거리노라면, 글쓰기의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무명 고수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대개... unknown 2005-04-11 ‘미세먼지 감옥’ 서울 이 숨차다 대기오염으로 따지면 서울은 이미 ‘준재난 지역’이다. 그래서 ‘어린아이를 둔 가정은 당장 서울을 탈출하라’는 경고도 나온다.주부 류성희씨(33·서울 서초구 우면동)는 4년 전 ‘그... unknown 2005-04-08 공기 지킴이들 ‘황사 특수’ 최근 황사 피해가 심해지면서 황사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주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 황사 마스크 등이 전 주보다 두 배 이상 팔려나갔다. 공기청정기는 ... unknown 2005-04-07 산불, 인간의 건강도 태운다 온 나라 사람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자고 정한 날이, 실은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날이라는 슬픈 모순을 어찌해야 할까. 문화재도, 휴양지도, 애써 일군 산골 마을도 ... unknown 2005-02-21 대물림 천형의 한 어디다 호소하나 비쩍 마른 한 젊은이가 연신 기침을 토해낸다. 30여분 동안 쉴새 없이 쿨럭대는 그의 곁에서 늙은 어머니가 휴지와 따뜻한 물을 번갈아 건넨다. 키 163cm에 몸무게 36kg. 금... unknown 2005-01-31 내 인생 되살린 ‘기적의 호흡’ 새 천 년이 시작된 2000년 2월.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온 식구들을 데리고 인도 최남단 케랄라 주 콜람이라는 소도시로 이주했다. 인도 이주 초기, 우리 가족은 고통스러운... unknown 2004-12-21 수영장, 알고 다니자 로마 시대에 문화인으로 인정받으려면 학문적 소양과 수영 능력을 겸비해야 했다. 수영은 별다른 기구 없이 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신체를 무리하지 않으면서 심폐 기능·유연성·지구력...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