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못 믿겠다 통합 특별법 제정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5월1일 텔레비전 토론에서 언론관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토론회는 전반적으로 뜨뜻미지근했으나 언론 논쟁만은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인 결과이다. 나는 토론회를 통해 드...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

지난 3월7일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65)은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산교도소에 수감된 박경순씨를 면회하기 위해서였다. 박씨는 간경화 환자인데도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

“법무부 문민화·검찰 개혁이 목표”

도로공사 ‘일방통행’에 울부짖는 사람들경기도 양평 아신리 주민들의 ‘고속도로 전쟁’ 내막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주민들은 지금 ‘골리앗’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골리앗은...

검찰 개혁 ‘트로이 목마’ 강금실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검찰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는 검사들이 권력을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2월27일 장관 임명 발표 후 배경 설명에서).“권력 기관은 국민을 위...

노무현식 ‘캐주얼 행보’

"이번 인사를 ‘파격’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타성에 젖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각 인선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하지만 그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각은 여러 모로 파...

노짱의 ‘관료 3총사’ 참여정부 ‘짱’이네

지난해 말 과천 관가에서는 이런 말이 나돌았다. 당선자가 해양수산부장관 시절(2000년 8월∼2001년 3월) 능력을 인정한 관료 2명이 있다는 것이었다. 경제 부총리와 기획예산처...

법조계 흔드는 ‘우먼 파워’

여수는 지금 괴담에 ‘덜덜’

지난 6월19일, 여수의 시내 버스에는 ‘예스, 여수! 2010 세계 엑스포’라는 광고 문구가 적혀 있었다. 거리 곳곳에 만국기가 걸려 있었다. 오는 12월, 2010년 세계 박람...

테이프 하나가 여럿 잡네

하나의 유령이 지금 성남시와 여의도를 배회하고 있다. 녹음 테이프 유령. 검찰과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와 언론인이 이 유령에 시달리고 있다. 5월18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은 ‘...

한국은 '특별법의 나라'

16대 국회에서만 20여 건의 발의…뒤틀린 사회의 현주소 보여줘 8월 들어 국회는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에 앞서 16대 국회의원 개개인의 입법 활동 성적도 집계되었다. 지난 1년 ...

"양민 학살 조사 국방부는 손 떼라"

범국민 "왜곡·은폐 가능성 크다" 주장 "50년 묵은 체증이 이제야 좀 내려가는 것 같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후퇴하던 경찰에게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부친이 주민 2...

"학살 외면하고 인권 정부라니…"

문경양민학살 51주기 맞아 합동 위령제… 진상규명·특별법 제정 "이젠 이뤄져야" 사진설명 눈 감을 수 있을까 : 1950년 8월 미군에게 4백여명이 학살당한 현장에서 열렸던 영령 ...

여성계,호주제 폐지 팔 걷었다

올 가을은 호적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수난의 계절이 될 듯하다. 혼인 신고서의 호주 난에 부부의 이름을 공동으로 기재하거나, 아예 비워둔 채 서류를 제출하는 이가 적지 않을...

고문에는 공소 시효 없다?

카를 아돌프 아이히만. 나치 전범. 유태인 말살 정책 기안 및 실무 책임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아르헨티나에 숨어 살던 그가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체포된 것은 60년이었다. 이...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

소설가 장정일 "자유는 싸워서 얻는 것"

법정에 선 작가 장정일씨(35)는 매우 단정했다. 평소 티셔츠나 점퍼 같은 캐주얼을 즐겨 입던 그는 아래 위 짙은 감색 양복 차림이었다. 지난 7월23일 저녁 보석으로 풀려난 그는...

장금이는 강금실, 한상궁은 노무현

그러고 보니 갈피갈피 너무 교훈적인 것이 아닐까? 이런 염증을 느끼는 시청자도 있는 모양이다. 혹 이라고 들어보았는지? 이 패러디 콩트 안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망가진다. 한상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