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독감’ 일본 산업계 강타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인 닛산(日産) 자동차를 대수술하려는 계획이 일본 열도를 진동시키고 있다.닛산 자동차 카를로스 곤 최고집행이사는 지난 10월 중순 ...

[해외경제]벤처 정신 남기고 간 소니 모리타 명예회장

일본 열도가 도카이무라 원자력 임계 사고로 발칵 뒤집힌 지난 10월4일, 일본 언론이 대서 특필한 것은 원전 사고가 아니었다. 주인공은 그 전날 사망한 소니 명예회장 모리타 아키오...

삼성 고위 임원의 ‘삼성차의 원죄’ 고백록

지난 7월13일 오후 삼성그룹의 한 고위 임원을 만났다. 90년대 초부터 삼성의 자동차사업 진출과 운영에 깊숙이 관여해온 그는, 처음으로 언론에 9년 간의 경과를 털어놓았다. 3시...

삼성차, 누구에게 넘어가나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 한국의 대표적 국책 연구기관인 이들은 삼성자동차와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상반된 입장을 취해 왔다. 5년 전 삼성의 자동차 시장 진...

[해외 경제] 자동차 경주 대회의 경제학

지난 11월21∼22일 마카오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경주대회를 치르느라 떠들썩했다. 인구 43만명에 불과한 조용한 도시 마카오의 거리는, 시속 2백㎞가 넘는 속도로 ...

‘넥타이 노숙자’ 부대 도쿄 중심부 점령

“직장 상사가 저승 사자로 보인다”어느날 갑자기 넥타이 노숙자로 변신하거나 자살을 결행할 용기는 없지만 ‘직장 상사가 저승 사자’로 보인다는 자살 예비군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이건희 회장 서면 인터뷰

96년 4월 미국 샌디에이고 회의에서 기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엔고 등의 반짝 경기로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그렇지, 지금의 경제 위기는 수년 ...

‘혼다 신화’는 한국 자동차의 스승

기아자동차 사태는 일본의 자동차업계 처지에서도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일본 언론들도 기아 사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편이다. 일본이 이웃 나라 한국에서 벌어지는 기아자...

쌍용자동차 “우리는 회장님만 믿습니다”

지난 7월24일 서울 중구 저동 쌍용그룹 본사 18층에 있는 쌍용자동차 자금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틀 전, 증권가와 자금 시장을 강타한 ‘쌍용그룹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근거...

미래 자동차 디자인은 '곡선+직선'

선진 자동차 디자인을 모방하던 국내 자동차 업계가 디자인 부문에서 독창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4월24일∼5월1일 열리는 제2회 서울 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카...

[경제 시평]흔들릴 때 돋보이는 '오뚝이 일본'

최근 우리 경제는 경상 수지 적자가 늘고 성장률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기회에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근본적으로 깨뜨려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

1류 브랜드 없는 한국의 1류 기업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은 늘 넥타이 하나라도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을 필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고 밝혀 왔다. 최근 ‘세계 일류’ ‘월드 베스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삼성그룹...

영국 진출 일본 기업, 성희롱 파문에 ‘흔들’

영국에 일찌감치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최근 들어 인종 차별과 성 차별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70년대 초부터 영국에 상륙하기 시작한 도요타·혼다·닛산·소니 등 일본의 대기업들은 그...

‘파괴’를 찍는 광고 테러리스트

아마도 올리비에로 토스카니(52)가 없었더라면 이탈리아 옷 베네통이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베네통이라는 걸출한 사업가가 없었더라면 사진 작가 토스카니는 그...

중국, 베트남, 다음은 북한?

5년여 만에 호치민 시에 갔다. 베트남의 개혁 정책인 도이모이가 지난 5년 사이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관측하고 싶었다. 나는 베트남 사람 몇몇에게 지금 유행하는 대중가요가 무엇...

세계로 달리는 무공해 자동차

경기도 용인에서 차로 30분 정도 더 들어가면 현대자동차 마북리연구소가 나타난다. 주로 차량 엔진 개발을 담당하는 이 연구소는 현대그룹 계열사 연구소들과 함께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일본은 21세기가 두렵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로버트 새뮤얼슨은 작년말‘저팬 애스 넘버 투’라는 글에서 일본 경제의 침몰과 미국경제의 부활을 예고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일본의 경제적 실패로 ‘일본 모델’...

스파이 사전에 ‘평화시대’란 없다

그는 4억원짜리 저택에서 살았다. 서울에서야 ‘뭘, 그쯤 가지고'소리가 나올 법하지만, 이곳 워싱턴 D.C. 일대에서 54만달러(약 4억3천만원)짜리 집에 산다는 것은 돈...

입김 센 기업, 로비스트 ‘전업’

미국 정부를 움직이려면 로비스트 말고 기업을 잡아라. 미 법무부에 등록한 1만명 외에 등록하지 않은 로비스트까지 합쳐 2만5천명의 로비스트가 활개치는 미국의 로비 시장에 조용한 혁...

삼성은 아무도 못말려

삼성이 승용차 시장에 새로 뛰어들겠다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아무도 없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기존 업체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삼성은 단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