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한국의 가벌] #21. 현대·GS·조선·동아와 혼맥으로 연결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은 한때 정치가가 되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1년여 만에 포기하고 대신 언론사 창업에 나섰다. 그래서 탄생한 언론사가 중앙일보다. 이와 관련해 이병...

“테러범 돌진할 때 경찰은 없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습격당했다. 역대 미국 대사가 해외 근무 중 테러로 숨진 일은 6번 있었다. 모두 리비아·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에서 일어났다...

‘반일’ 딱지 붙이다 두들겨 맞다

뉴욕타임스에서 60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이 있다. 이다. 이 소설의 작가 로라 힐렌브래드는 옛날 신문을 넘기다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인물을 발견했다. 잠페리니는 가난한...

‘혐한’으로 책 팔아먹는 재미에 빠졌다

책 하나를 홍보하려고 올린 트위터 메시지가 열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 9월23일 도쿄의 중심가 지요다구에 위치한 대형 서점 ‘쇼센 그란데’는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쿠...

노무현·김대중 대통령마저 ‘소인’이라 부르다

청와대와 일본 산케이신문(이하 산케이)의 ‘7시간 미스터리’를 둘러싼 전쟁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한국 대통령이다. 산케이가 청와대의 신경을 날카롭게 건드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청와대가 산케이 ‘저질 도발’ 싹을 키웠다

2012년 8월10일 오전 9시, 코드명 ‘해맞이’의 타임 카운트가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색 바지와 청색 재킷 차림으로 청와대를 나섰다. 오전 10시 서울공항, 국내용 대통...

“돈만 된다면야…” 악의적인 ‘한국 때리기’

10여 년 전 일본 지하철 상단에 광고하고 있는 각종 주간지 표지를 보면 한국 관련 기사가 자주 눈에 띄었다. 주로 한류 스타들에 대한 기사였는데 당시 드라마 로 최고의 인기를 구...

일본계 종교 야금야금 커진다

우리나라는 종교 천국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7대 종단(불교·개신교·천주교·유교·천도교·원불교·대종교) 외에 60여 개의 군소 종교단체가 있다. 해당...

“가게에서 노래 틀었더니 저작권료 내라 하네요”

경기도에서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홍 아무개씨는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음악저작물 사용에 대한 안내문’이라는 우편물을 받았다. 공공장소에서 대중을 상대로 음악을 틀어주는 것에 ...

날개 잃은 집값 바닥은 어디?

집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제는 집값 추락세에 더는 토를 달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에서도 하우스푸어의 존재가 묘사될 정도로 ‘집 가진 가난뱅이(하우스푸어)’는...

“바보야, 문제는 고령화야”

지금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서는 2006년 총리 시절의 나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당시 아베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연소 총리로 국민적 기대를 크게 모았지만 결과는 정치적...

대륙 속에 파고드는 ‘신선족’도 쑥쑥

임성근씨(22)는 ‘신선족’이다. 신선족은 ‘새로운 조선족’이라는 뜻으로 중국에 오래 거주한 한국인들을 일컫는다. 임씨는 1989년 중국으로 건너가 기업체를 일군 한국인 중국 이주...

‘우리의 할머니들’을 이야기하는 뮤지션

여성이, 여성의 목소리로, 여성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지난 8월28일, 17명의 여성 뮤지션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소재로 한 기획 앨범 를 발표했다. 섬세한 감수성이 ...

애국심이 변형된 것일까 콤플렉스의 반영일까

조선 시대만 해도 통성명은 간단했다. 남자라면 어디 무슨 씨 무슨 파, 몇대 손이라고 말하고, 여자라면 어디에서 온 누구 집 안사람이나 여식이라고 답하면 그만이었다. 근대화가 진행...

대권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제1편┃두메 출신 모범생, 노동판에서 ‘급회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서민적’인 이미지이다. 확실히 그는 우리 사회의 ‘주류’보다는 ‘비주류’ 쪽에 더 가까웠다. 김지사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의...

“한류, 카리스마·용모·콘텐츠 다 갖췄다”

1952년에 설립한 일본의 ‘극단 히마와리’는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다. 지금은 설립자의 아들인 스나오카 후지오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대표에 취임한 ...

‘이산’의 아픔 변주해 다양하게 피어난 한민족의 ‘울림’

중국이 아리랑을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대표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은 지난 호 ‘아리랑...

‘활화산’ 된 동아시아 영토 분쟁

역사는 필연과 우연의 소용돌이 속에서 움직인다. 11월1일이 바로 그런 날이다. 이날 캄차카 반도 남단의 쿠릴 열도에서 동북아 지정학 판도에 심대한 파장을 몰고 올 사건이 터졌다....

가라앉지 않는 중·일 조어도 분쟁

일본과 중국 간에 조어도(釣魚島: 중국 명칭 댜오위다오, 일본 명칭 센카쿠 열도) 분쟁이 식지 않고 있다. 마조욱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월12일 일본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

‘개화의 통로’ 구실 하며 커피 향 진하게 밴 자리

서울 정동의 덕수궁 안쪽에는 정관헌(靜觀軒)이라는 이름의 해묵은 서양식 건축물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건물 앞쪽에 소나무가 우거져 시야를 가리고 있지만, 예전에 이곳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