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이 휩쓸고 간 인도 남쪽 이야기

최근 해일이 휩쓸고 간 인도 동남쪽 지역은 인도에서도 바다가 유난히 아름다운 곳들이죠. 바다를 끼고 있는 첸나이(마드라스)는 인도의 5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 ...

프랑스가 어찌 나폴레옹을 잊으랴

1804년 12월2일, 프랑스 파리는 춥고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루 전에 눈까지 내려 길은 빙판이 되어 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리 시민들은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해 몰려들...

노무현 도운 죄로 ‘박살’ 나다

‘박하사탕’이 박살이 났다. 박하사탕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와인 카페. 주인 오영애씨(45·사진)는 ID ‘소나무’로 노사모 사이에서는 경선과 대선 당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

축제의 나라

인도에는 축제가 많다. 신이 많다보니 그들을 기리는 의식이 필요하고, 수많은 신화에 나오는 각종 기념일도 축하해야 하니 축제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가을 축제가 많다. 가네샤 ...

차별과 억압을 부르는 일상 속의 부당한 권력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흔히들 주고받는 명함 가운데는 별난 것이 많다. 근무하는 직장과 직책말고도 무슨무슨 교회 장로, 무슨무슨 협회 회원, 하는 식으로 직함들이 장황하게 나열되어 ...

알 카에다, 더 강해졌다

2001년 9·11 직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테러와의 전쟁 총사령관을 자임했던 부시 대통령은 최근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 ...

금배지가 ‘유신 영화’ 만든다

올해 칸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은 재선 가도를 달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영화를 통해 빈 라덴 가문과 부시 일가의 은밀한 거래를 까발...

그리스, ‘올림픽 쪽박’ 찰라

관광 왕국 그리스가 올림픽 기간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림픽은 큰 차질 없이 치러내고 있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낙제점이다. 경기장과 사회 기간 시설 신설과 치안 유지 비...

인도네시아 첫 직선제 대선 현장 취재

세계의 이목이 인도네시아로 쏠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1950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뒤 수하르토가 지배하던 ...

불량식품 소동, 법보다 펜이 더 무서워

법보다 여론이 무섭다. 2003년 법원연감에 따르면 2002년 식품위생법 위반 사범 1천7백41명 가운데 1심에서 유기 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2%에 불과했다. 검찰에 접수된 위반...

‘불도저’에 맞선 포장마차 전략

원래 계획대로라면 서울 시청 앞에는 ‘빛의 광장’이 들어서야 한다. 하지만 하늘이 두 쪽 나도, 5월1일에는 어떤 광장이든 만들어져야 한다는 단순한 이유로 잔디가 급하게 깔리고 있...

체니3-거짓말, 자기 최면, 그리고 탐욕

씨줄날줄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체니 일파가 얼마나 작심하고 후세인 때려잡기에 덤벼들었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거 참'...

장사치 싸움도 그보다는 낫다

오일장과 달리 날마다 장이 선다고 사람들은 매일시장이라고 불렀다. 그런 곳에서 나고 자란 나는 허구한 날 싸움 구경을 했다. 손님과 장사꾼의 싸움, 장사꾼끼리의 싸움, 단속반과 장...

“한나라당, 의원 개인 비리로 고비 맞을 것”

1월1일 새벽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다. 일출을 보려는 등산객이 밀려들어 위문에서 백운대에 이르는 300m 구간을 오르는 데 한 시간이 걸렸다. 열을 식히며 ...

그들은 왜 ''다 까자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상자를 뒤집어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뚜껑을 연 이상 어영부영 닫지는 못할 상황이다. 검찰은 11월3일 수사 확대를 공...

‘효리 세상’ 몰고온 팔색조 매력

어디를 가든 효리 이야기다. 인터넷에서는 효리만큼 예뻐지자고 난리이고, 성형외과에서는 효리처럼 고쳐달라고 아우성이다. 평소에 눈길 한번 주지 않던 텔레비전 음악 프로그램에 중년 남...

개짐만도 못한 대선 자금

여자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는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 누이들은 자기들끼리 뭔가 수군대다가도 내가 방에 들어가면 말을 뚝 끊기 일쑤였다. 헝겊뭉치 같은 것을 황급히...

인권 심판대 오른 ‘테러와의 전쟁’

‘인권의 보루’ 미국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인권 기구에 의해 ‘인권 침해의 장본인’으로 고발당했다. 미국이 ‘더 많은 안전’을 외치며 벌여온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

나우루, 미국에 또 당했다?

지난 4월19일 호주의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 주말판에는 북한의 핵 과학자 경원하 박사와 고위급 장성이 포함된 일행이 서방으로 망명했다는 특종 기사가 실렸다. 미국 정보기관이...

초능력의 허상 만천하에 까발리다

어린 시절 유리 겔라 신드롬이 퍼졌을 때 초능력자가 되겠다며 애꿎은 숟가락을 열심히 문지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제임스 랜디라는 마술사가 유리 겔라의 사기 행각을 폭로했지만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