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밥그릇’도 무럭무럭

재계의 경영권 승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은 최근 4년간 재벌가 2, 3세 지분율 변화에서 엿볼 수 있다. 주요 그룹들은 그동안 증여나 상속, 계열사 간 합병 등을 통해 오너 자녀...

사라진 아이 찾는 ‘모정’

배우들은 대부분 저마다 고정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코미디 바닥에서 떴다면 그 배우는 계속 코미디물에만 출연해야 한다. 김수로나 짐 캐리가 심각한 역할을 맡는다면 그것조...

사제보다 ‘사계’가 더 좋아

먹어야 산다는 명제 앞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황제도 때가 되면 먹어야 하고 거지도 끼니가 찾아오면 먹어야 한다. 먹자면 벌어야 하고 벌자면 굴욕을 감내해야 한다. 자존심...

아우디를 탄 ‘배달의 기수’

달력이 바뀌었다. 이른바 새해이다. 사람들은 일출을 보려고 정동진이나 향일암으로 몰려간다. 날마다 뜨는 해이건만 1월1일 첫새벽에 뜨는 해를 보고 사람들은 소원을 빈다. 지난 1년...

그래도 밸리 댄스가 좋아

2008년이 간다. 거리에서는 자선 냄비가 종을 울리고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대 연말 분위기가 물씬하다. 대목을 맞은 극장가도 한껏 들뜬 분위기이다. 지난 한 해 우리 영...

“네”라고 하면 행복해진다

대다수 사람들이 인생을 재미없게 산다. 직장과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다 보면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고 정신적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또, 재미있게 살려면 돈이 필...

나도 사람이 되고 싶어요

2002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을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제 나 같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따라가기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취향...

런던에 퍼진 아기 울음소리

마피아가 나오는 영화는 재미가 없다. 범죄 단체의 대명사가 된 마피아는 우리 영화에서 조폭으로 불리는데 조폭이 나오는 한국 영화는 재미있다. 왜냐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싸우고 그래서...

형님을 이겨서 형님이 되다

연예계에는 사실인지 아닌지 모를 괴담이 있다. 가수는 자신이 부른 노래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고 초장에 너무 떠버리면 그 이후에는 별볼일없는 가수가 된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가수...

전화 한 번 잘못 받았다가…

문명의 이기가 때로는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편하자고 만든 발명품이 어느새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갇혀본 사람들은 두 번 다시 타지 않는다. 시도 때도 없이 걸...

이안 플레밍은 울고 싶다

극장의 불이 꺼지면 대다수 영화들은 OST를 들려주거나 메이킹 필름으로 오프닝 크레디트를 올린다. 하지만 유일하게도 시리즈만큼은 이 시작 부분이 더 매력적이어서 관객들은 영화가 ...

그 금고에 무슨 비밀 있나

입헌군주제를 표방한 나라들 중 가장 대표적인 국가가 영국이다. 일본이나 태국, 모나코와 달리 영국 국민은 왕실에 대해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무한한 존경과 무한한 호기심이다...

피아노 치는 외로운 영혼

지금 세대들이 들으면 희한한 일이겠지만 4050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가는 일이다. 더러는 학교 강당으로 쳐들어와서 상영하...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은 없다. 그래서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가 되면 남자는 여자를 찾고 여자는 남자를 찾는다. 사랑을 찾아간다고 착각하지만 그것은 성 호르몬 때문이다. 짝짓기를 위해 더 예...

친구 남편이 바람을 핀다

친구라는 단어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 부모에게 할 수 없는 말도 친구에게는 할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서양에서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친구가 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림...

오늘 밤 시간 있으세요?

"미국 최대의 로펌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조나단에게 어느 날 와이어트가 접근한다. 외로웠던 조나단은 그의 친절이 고맙다. 와이어트와 휴대전화가 바뀌면서 이상한 전화가 자꾸 걸려온다....

왜 그렇게 죽이려고 안달했을까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 9월24일 발표한 ‘대기업 자금 편취 폭력배 및 살인교사자 등 검거’ 사건은 그야말로 흥미를 유발시킬 만한 자극적인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삼성가(家...

이상한 뭉치돈 '조폭'은 또 왜?

지난 3월 새 정부 출범 직후.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던 ‘삼성 비자금 폭로’ 파문은 특검 수사의 마무리와 함께 서서히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사가...

아침부터 밤까지, 그 하루

전도연이 돌아왔다. 이후 2년 만이다. 에서 이창동 감독에게 혼쭐이 난 덕분에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거물이 된 그녀가 스크린으로 돌아오자 배우만 보고 영화를 보는...

‘TBC 부활’ 못 잊는 CJ ‘야망의 세월’

방송법 시행령ᆞ신문법 개정 등 ‘미디어 빅뱅’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케이블 방송에 종합 편성 채널을 도입하겠다는 등 정부ᆞ여당의 미디어업계 ‘판갈이’ 움직임은 더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