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기’ 성공한 美, 여세 몰아 금리 인상 랠리 끝낼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3.0% 오르는 데 그쳤다. 9%가 넘었던 지난해 6월의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2년3개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울게 되는 한국사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이 숱하게 경험해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 책. 나라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도, 희망이 없던 순간에도 누군가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

새마을금고 대란으로 무너진 ‘서민 금고’의 자존심 [권상집의 논전(論戰)]

이른바 ‘새마을금고 대란’이 정부와 시중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조기에 진화됐다. 일부 기업의 주가 조작 사건과 달리 새마을금고 사태가 시장이나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질적으로 다르다...

서머랠리 이후 반도체·IT 하드웨어 관련주 주목

최근 물가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 6월 기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은 전년 동기 대비 3.0%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9.1%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

손석구가 끄집어낸 ‘연극배우=가짜 연기’ 논란

2020년 1월5일,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사상 최초의 한국 영화 수상의 흥분을 안고 그가 말한 수상 소감...

거품 빠진 연봉…스타트업 개발자 모시기는 ‘옛말’

미국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빗대어 생긴 국내 신조어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는 코로나19 기간 메신저·쇼핑·금...

알맹이 없이 소리만 요란했던 은행업 경쟁 촉진 방안

7월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경영, 영업관행,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권 경쟁 촉진, 고정금리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확대,...

대를 이은 한화 M&A 승부수 통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인수합병(M&A)의 마술사’ 혹은 ‘인수합병의 승부사’로 불린다. 공격적인 M&A를 통해 그룹의 고속 성장을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공정위 기업집...

中 경기 후퇴, 성장통일까 구조적 위기일까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중국 경제가 심상찮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지만,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

‘빚 폭탄’에 한계 몰린 자영업자, 한국 경제 ‘시한폭탄’ 되나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며 전에 남긴 글을 삭제한다.” 지난해 폴 크루그먼 뉴욕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이사벨라 웨버 매사추세츠 앰허스트대 교수에게 남긴 글이다. 웨...

5년 만에 찾아온 ‘인간적인 정치인’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문호 톨스토이의 이 말이 갈수록 그리운 것은 사람의 느낌을 지닌 정치인을 보기 힘들기 때문일 수 있다. 2018년 여름 갑자...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오래된 서촌 오래된 서울사대부 일색인 북촌과 달리 동시대에도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살았던 서촌의 이야기다. 북부 장동김씨 촌과 남부 군인과 평민들이 살던 다양한 모습을 재밌게 풀어준...

켜켜이 쌓이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어쩌나

롯데건설은 7월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올해 청약 경쟁률의 새 기록을 썼다.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에 2만여 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42대 1을 기록한 것이다....

[시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지난 2000년의 국내총생산(GDP)을 100으로 가정할 때 20년 동안 미국과 영국의 GDP는 약 140이 됐고 독일과 프랑스는 120이 됐다. 그런데 일본은 113에 그친다. ...

샤이니가 쏘아올린 K팝의 혁신 불꽃은 계속 타오른다

1990년대 중반 K팝 산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이래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중요한 ‘순간’들이 몇 있었다. 그중에서도 보이그룹 샤이니의 등장은 적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

‘따따블’ 노리고 공모주 시장에 다시 돈 몰린다

공모주 시장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상장 기업의 첫날 주가는 공모가 기준으로 최...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주와 사모펀드의 질긴 악연

김준기 DB그룹(옛 동부그룹) 창업회장의 ‘반도체 사랑’은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김 창업회장은 1997년 동부전자를 설립했지만 그해 불거진 IMF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접어야 했다...

세수 부족을 대하는 정부의 바람직한 자세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160조2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조4000억원(-18.5%)이 적다. 정부의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4조...

[재테크_창업] 청년 창업은 과연 ‘파이어족’의 지름길일까

요즘 청년세대들의 로망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있다. ‘파이어(FIRE)족’이다. 파이어족이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의 첫글자인 ‘FI’와 조기은퇴(R...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전쟁 같은 맛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기지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이주해 험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낸 여성 ‘군자’의 일대기. 중년을 지나며 조현병을 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