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중심’에서 세상을 외치다

수원 지방을 얘기할 때면 흔히 수원시와 화성시를 합쳐 ‘수원·화성’이라고 부르곤 한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 수원군은 경기도의 옛 행정 구역으로 현재의 수원시와...

‘세습’ 거부한 목사의 이유 있는 외침

“병마와 싸워 이겨낼 자정 능력이 없다면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개신교계 내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오성 교회개혁실천연대...

“외부 충격이 북한을 붕괴시킬 수 없다”

지난 3월26일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는 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서승 교수(66)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시민운동가, 정치인, 학자까지, 국내에서 이례적...

“한기총 해체” 목소리 높아진다

‘돈 선거’ 파문으로 불거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개신교계 내에서 한기총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은 지난 2월22일 발간...

전세계 운동으로 뻗은‘언니와의 약속’ 실천 기록

사랑하는 사람을 병으로 떠나보내는 일은 슬프다. 그런데 자신이 겪은 그 슬픔을 알기에 다른 환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덜어주려 평생을 바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분야든 성공한 사람은 여러 번 넘어져본 사람”

“나는 눈앞에 닥친 수많은 문제 중에서 우선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부터 골라 그것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살다 보니 내 뿌리에서 샘솟아난 생각이 다른 지식과...

간 나오토의 비상구는 ‘정계 개편’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 자금 규정 위반 문제와 관련한 국회윤리위원회 출석을 둘러싸고 분당 위기까지 치달았던 일본 집권 민주당의 분열이 파국 직전에 일단 봉합되었다. 출석을 하지 ...

한국의 내일 짊어지고 이들이 뛴다

세계가 젊어지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5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주류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49),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시민운동] ‘참여연대 사람들’동반 약진 눈부시네

시민운동 분야는 참여연대 출신 시민운동가들이 석권했다. 상위권에 진입한 다섯 명의 인사 가운데 1위, 2위, 3위가 모두 참여연대 출신이다. 특히 지난해 2위에 머물렀던 김민영 참...

[전문가 1천5백명이 뽑은 분야별 ‘가장 존경하는 인물’] 시대를 움직인 거인들‘살아 있는 역사’로 빛나다

누군가를 존경할 수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이다. 존경할 만한 누군가가 없는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 태산북두처럼 우러러 존경하지는 않더라도 나보다 먼저 한 발짝 앞서 내딛은 이에 대...

다시 긁어 터진 ‘NL-PD 갈등’

북한의 3대 세습이 한국 진보 진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공식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일의 셋째아들 김정은이 한국 진보 진영에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셈...

간 커진 간 나오토의 ‘개혁 전쟁’

지난 9월14일 열린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지방의원 및 당원 서포터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열세라고 예상되었던 국회의원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반면에...

감싸는 정당들 버티는 의원들

국회의원들의 특기는 ‘버티기’와 ‘시간 끌기’ 같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11일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

든든한 ‘쌍두마차’질주는 계속된다

올해에도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했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NGO(비정부 기구) 지도자 분야에서는 한 ...

박원순 “시민사회가 잘할 수 있는 일, 정부가 직접 하는 것은 문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54)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가면 한국의 시민운동이 어떻게 변화·발전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그는 1990년대 중반 참여연대의 창립...

각계에서 빛난 ‘어학의 달인’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동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안성기일까, 엄홍길일까? 아마도 백중지세일 것 같다. 외대 동문 중에는 이들처럼 쟁쟁한 명사들이 많다. 한때...

‘반오자와’ 내걸고 ‘토털 체인지’

일본 정계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과의 관계가 순망치한(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과 같다면 현 간 나오토 총리와는 동병상련(서로 가엾게 여긴다)이었다고 할...

관록의 ‘소방수’, 급한 불 끌까

지난해 7월, 54년 만에 역사적 정권 교체를 이룬 일본 민주당이 집권 8개월 만에 혼란에 빠졌다.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로 거듭 혼선을 빚어온 하토야마 총리가 6월2...

간 나오토는 ‘공인받은 논객’

새롭게 민주당 총재 자리에 오른 간 나오토 총리는 세 번째로 민주당 대표를 맡게 되었다. 간 나오토 총리는 도쿄공업대학 재학 시절 정치 서클인 현대문제연구소를 만들어 전학개혁추진회...

지리산 정기 품은 ‘인재 터전’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부 경남 지역은 깊고 수려한 지리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예부터 인물이 많이 나던 곳이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