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느냐 깨느냐 ‘삼각 격돌’

선거일을 3개월여 앞두고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측은 내심 12월 대선일까지 3자 구도가 지속되...

[표창원의 사건 추적] 남자친구의 환심 사려 끔찍한 범행

1990년 6월25일, 장맛비가 내리던 그날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부른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40년째가 되는 날이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사는 천사처럼 예쁜 여섯 살 재...

문명의 이기, 문명 충돌을 부르다

모하메드를 조롱한 반이슬람 영화로 이슬람 세계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리비아·이집트·튜니지아·파키스탄·아프가니스니탄·예멘·레바논·터키·인도네시아·필리핀 등 30여 개국에서 반미 ...

‘철군’ 틈새로 뚫고 나온 아프가니스탄 반군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심상치 않다. 수도 카불과 나토 공군기지가 반군의 공격을 받는가 하면 정부군이 미군과 영국군을 죽이는 전례 없는 사건이 연발하고 있다. 일요일인 9월16일 미군...

“여성도 군대 갔다와야 경쟁력 키울 수 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널리 알려진 이나미 박사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자신이 운영하는 이나미 심리분석연구원에서 환자들을 상담하고 틈틈이 집필 활동도 한다. 그녀는 국내 최초의 ...

새벽 모텔 방에 무슨 일 있었길래…

미용학원 수강료를 벌겠다며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20대 여대생이 뇌사 상태로 발견돼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른바 ‘수원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 20여 일...

[표창원의 사건 추적] 미군에 희생된 꽃다운 청춘의 절규

‘지옥 문’이 열렸다.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김성출씨 집은 인근 미군 부대 주변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쪽방 하나씩을 세 들어 사는 허름한 판잣집이다. 다들 가난하고 어려...

“어미의 심정으로 고통에 공감했지만 판결은…”

그날, 판사는 어김없이 도수가 낮은 안경을 썼다. 판결을 선고할 때마다의 습관이었다. 자신의 입을 통해 형벌을 언도할 때, 가급적이면 피고인의 눈을 바라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

마침내 어머니들이 일어섰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서울역 광장에 모인 어머니들은 빗물보다 굵은 눈물을 흘리며 “내 아이를 지켜달라”고 목놓아 외쳤습니다. 계속되는 성범죄에 대해 좀 더...

위험한 이웃 ‘소아 기호증 환자’들

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의 정성현(43),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60), 여중생을 납치 후 살해한 김길태(35),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7), 등...

성범죄 대부분은 범인 사는 곳 10km 안에서 일어난다

지금 상영되고 있는 영화 은 연쇄 살인범이 같은 아파트 주민이나 그 주변 이웃들을 상대로 끔찍한 범행을 계속 저지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 성범죄들에서도 이런...

[표창원의 사건 추적] 악마가 된 외톨이 빗나간 분노의 돌진

1991년 10월19일 화창한 토요일 오후, 사람이 가득 찬 여의도공원에서 충격적인 ‘차량 질주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의도공원’의 이름은 ‘여의도광장’이었고, 지금과는 사뭇...

교통사고 뒤에 숨은 공산당 최대 스캔들

지난 3월8일 새벽 중국 베이징 시내를 달리던 검은색 페라리 한 대가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젊은 남자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한 젊은 여성 두 명이 중...

‘묻지 마 범죄’ 추적하니 ‘은둔형 외톨이’ 있었다

8월22일 여의도에서 칼부림을 벌였던 김 아무개씨(30)는 신림동에 있는 2평 남짓 되는 고시원 지하 방에서 홀로 살았다. 그 누구도 접근하지 않는 독방 안에서 김씨의 마음속 ‘괴...

“개인을 벼랑으로 모는 사회가 문제”

사회를 경악시키는 충격적인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리키는 ‘사이코패스’가 주목되곤 한다. 최근 잇따른 ‘묻지 마 범죄’ 가해자들이 공통적으로 ‘외톨이’ 성향으...

한국 영화에서 ‘공권력’이 사라졌다

2년 전인 지난 2010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주인공의 직업 중 가장 많은 것은 전·현직 국가 요원이나 형사, 경찰이었다. 그해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순위 상위 50편...

“배우라는 일은 미쳐야 살아남는 직업”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주연(9월7~30일), 9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촬영, 10월13일부터 방송되는 jtbc의 주말극 촬영, 9월1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서...

애국심이 변형된 것일까 콤플렉스의 반영일까

조선 시대만 해도 통성명은 간단했다. 남자라면 어디 무슨 씨 무슨 파, 몇대 손이라고 말하고, 여자라면 어디에서 온 누구 집 안사람이나 여식이라고 답하면 그만이었다. 근대화가 진행...

밀양 고교생 44명에 당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 8년 지나도 ‘악몽’은 그대로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밀양 지역의 고교생 44명이 1년 동안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 일이 ...

“성폭력범 처벌 수위 높여야 한다 ”

강지원 변호사는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들의 지킴이였다. 무료 변론을 자청한 후 피해자들을 법률적으로 지원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 가족이 새 삶을 살 수 있는 터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