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방석 앉은 금융지주 회장님들

국내 금융지주회사 수장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예외 없이 ‘PK(부산·경남)’ 출신이라는 점이다. 최대 지주사이면서 정부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우리금융의 이팔성 회장은 경...

규개위, 재벌 로비 창구로 전락하나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가 신자유주의적 사고에서 서둘러 탈피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규개위 공동위원장을 지낸 강철규 우석대 총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11월15일...

‘외환 용사’ 9인, 하나고 위해 뭉쳤나

김승유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이 외환은행 노조와 한판 붙었다. 외환은행 노조는 ‘2백57억원을 하나고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라’며 은행측과 김승유 이사장을 압박하고 있다. 등록...

“구미 사고보다 더 큰 재앙 올 수 있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인구 4천명이 조금 넘는 전형적인 이 농촌 마을은 요즘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지난 10월20일에는 시골 마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인 무려 2천여...

비정규직 정규직화, ‘돈’ 문제만은 아니었다

과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어디에 취업했느냐’라는 질문이 주로 오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라졌다. ‘어디에 취업했느냐’와 함께 ‘어떤 신분으로 취업했느냐’라는 질문이 이어진다...

최악의 비정규직 ‘사내 하청 노동자’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는 11m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10m, 15m 높이의 철탑에서 먹고 자는 두 사람이 있다. 천의봉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사무장과 최병승 현대...

정수장학회의 ‘액션’, 왜 하필 지금?

정수장학회의 MBC와 부산일보 지분 매각이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겨레가 지난 10월12일 보도한 대화록에 따르면, 정수장학회가 소유한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김영훈 민주노총위원장 ‘독주’ 은수미 의원 ‘도약’

노동계에서 민주노총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45)은 차세대 리더에 대한 전문가 조사 노동 분야에서 26%의 압도적인 지목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은수미 ...

책임 떠넘기니 의혹은 더 커졌다

은 제1197호(지난 9월25일자)에서 ‘울산 항운노조가 해마다 수십억 원씩 탈세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울산 지역 항운업계에 큰 파문이 일었다. 울산 현지 언론이 ...

“항운노조, 정식 사업자 등록하면 탈세 문제 해결”

‘울산 항만에서 10여 년 동안 일한 한 하역업체 직원’은 지난 10월15일 기자에게 “항운노조의 탈세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울산 항운노조 조합원 1천여 명 가운데 반장...

“MB 6촌 동생 회사, 관공서에 거액 로비”

이명박 대통령의 6촌 동생인 이상규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카프로’가 울산 지역 관공서와 사정기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거액 로비를 벌여온 정황이 포착되어 파문이 예상된다....

‘배경 든든한 알짜배기’ 카프로는 어떤 회사?

지난 1969년에 설립된 ‘카프로’는 약 40년의 역사를 지닌 중견 제조업체이다. 카프로가 생산하는 주력 상품은 ‘카프로락탐’으로, 나일론의 원재료가 되는 화학물질이다. 타이어, ...

[단독] MB 6촌 동생 회사, 관공서에 거액 로비

이명박 대통령의 6촌 동생인 이상규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카프로’가 울산 지역 관공서와 사정기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거액 로비를 벌여온 정황이 포착되어 파문이 예상된다....

울산 항운노조 ‘탈세’ 국감 이슈로 떴다

울산 항운노동조합의 관행적인 거액 탈세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지역 항운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은 제1197호(지난 9월25일자)에서 ‘울산 항운노조가 해마다 수십억 원씩 탈세하고...

"울산 항운노조, 해마다 수십억 원 탈세하고 있다"

지난 9월19일 오전 10시경, 청명한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울산항 제6부두와 제7부두 사이에서는 대형 화물선의 하역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제16호 태풍 산바 때문에 전날...

항운노조는 ‘복수 노조 시대의 무풍지대’인가

박민식 울산 민주항운지부 지부장과 조현후 사무장, 최규백씨 등 다섯 명은 지난해 8월 울산 항운노조로부터 제명 조치를 당했다. 항운노조는 노조원 자격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기 때...

“탈세 서류 조작에 나도 동참했었다”

은 “울산 항운노조가 수십 년 동안 탈세해왔다”라고 ‘양심선언’한 박민식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산하 울산 민주항만지부 지부장을 두 차례 만났다. 지난 9월7일 서울에서 처음 만났고...

신당권파, 집 떠나니 허허벌판

“솔직히 말해서 성공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 아니 좀 더 냉정하게 보면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통합진보당에서는 아무런 희망조차 찾을 수 없지 않나. 말...

내리막 ‘현대차 3인방’ 반전 카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전차(電車) 군단’의 한 축인 자동차 주식이 하반기 들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자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박물관 창고에 갇힌 동학군 지도자의 유골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주 역사박물관’ 지하 수장고 한쪽에는 나무 상자 하나가 놓여 있다. 그 안에는 1백18년 동안 방치되어왔던 유골(두개골)이 들어 있다. 유골의 주인공은 동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