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없는 은행’들이 몰려온다

#1. 지하철 광고 대행업체에 다니는 정동만씨(33)는 최근 한 외국계 은행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번호표를 뽑는 기계와 은행 창구 직원들이 있을 줄...

“종편판 도 없고…”

“종편에는 가 없다.” 출범 100일을 넘긴 종편의 현주소이다. 각 종편은 지난 1995년 당시 SBS를 일약 KBS·MBC 등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지위로 끌어올려준 드라마 신...

이대통령은 민간인 사찰 보고 안 받았나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폭로로 재점화된 민간인 사찰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청와대 개입설은 당사자인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기자회견을 ...

각양각색 군소 정당들 비례대표 ‘간판’들고 총선 앞으로

한국 정치는 ‘양당제’의 특성이 강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자유선진당이나 통합진보당 등의 정당들이 변수로 등장하지만, 결국 여야 구도 ...

“종편판 '모래시계'도 없고…”

“종편에는 가 없다.” 출범 100일을 넘긴 종편의 현주소이다. 각 종편은 지난 1995년 당시 SBS를 일약 KBS·MBC 등 기존의 지상파 방송의 지위로 끌어올려준 드라마 신...

조각보처럼 이어붙인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꿈

3월22일부터 열리는 국내 유일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의 개막작 의 홍효은 감독을 만났다. 영화 은 구미 공장을 배경으로 한다. 시나리오를 쓰려고 들어간 구미 공...

관행으로 굳힌 ‘낙하산’ 줄 끊어낼까

MBC에 이어 KBS와 YTN 등 방송 3사가 사상 초유의 공동 파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SBS 노조도 방송 3사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는 등 파업의 물결이 방송계를 뒤덮으면...

‘합종연횡’ 금융권, 새판 짜기 한창

“외환은행과 결합했기 때문에 하나금융이 이제 신한금융을 뛰어넘게 되었다.”(하나금융) “더 이상 4강 금융지주는 없다. 농협을 포함해 5강 금융지주 체제로 불러달라.”(농협금융)금...

언론계 ‘파업 화산’ 대폭발하는가

방송계가 사상 초유의 연대 파업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대혼돈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MBC 총파업이 30일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KBS 새노조는 3월6일 파업에 돌입하고, YT...

‘한·미 FTA 대박’ 꿈 야무진 미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D-데이 H-아우어가 3월15일 0시로 결정되자 미국도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미 FTA가 시행되면 미국보다는 한국이...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3)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현대측 협상단 구성원으로, 나중에는 북한의 경제 고문 자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여러 차례 면담했다. 이 전 회장은 김정일 전 위원장에 대해 “안하무인하고...

끝나지 않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현대가의 악연

"주가 조작사건으로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 회사가 내야하는 벌금까지 내가 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합니다.”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

정주영 회장, 삼성 무서워 기아차 인수 결정했다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지난 1998년 가을 정주영 회장에게 ‘기아자동차 공개 입찰’ 관련 사항을 보고했다. 기아차는 실적 악화 탓에 1997년 법정관리를 거쳐 1998년 4월...

‘만인’을 위해 피켓 든 ‘1인’

지난해 6월, 18년 동안 국민대에서 글쓰기 과목을 강의해온 황효일씨는 학교 본부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학교에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 분회를 설립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황씨는 학...

정수장학회 탄생의 비밀 담은 문건 단독 입수

지난 한 주 정가는 부산일보 지분 100%와 MBC 지분 30%를 갖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로 떠들썩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데다가 정수장학회 전신인 5·16...

행정 부처 세종시 이전, ‘기러기 기자’ 양산하나

“원기자. 원기자 같으면 세종시 갈 수 있겠어요?” 정부 부처를 출입하는 중앙 일간지의 한 기자는 한숨을 푹 쉬었다. 정부 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세종시로 이...

“청년 노동자 유권자 운동 펴겠다”

최근 정식 노조로 인정된 ‘청년유니온’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이다. 정규직은 물론 실업자,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 등 고용 형태에 관계없이 만 15~39세의...

‘축구화 한 켤레’로 드러난 한국 축구의 ‘치부’

아시아의 호랑이가 쓰러졌다. 외상이 아니다. 심각한 내장 질환이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창립 이후 최악의 비리 사건에 휘말렸다. 내부 감사, 대한체육회 특정 감사에 이어...

“안원장과 정책적 공감대 갖고 있다”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과 안철수 교수는 ‘산업 생태계’ ‘공생 발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이 비슷하다. 곽위원장은 “(안교수가) 미래기획위원으로 ...

금배지 향해 뛰는 ‘2030’ 젊은 피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공천심사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면서·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19번째를 맞는 이번 총선은 ‘SNS 선거 운동’이 허용되는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