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토층이 가장 적은 정치인”

히딩크 감독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월드컵 축구 대표선수들도 K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여전히 분주했다. 월드컵 뒷마무리에다...

전자 입찰제는 있고, ‘나주 힐러리’는 없고

신정훈 나주시장(38·사진 오른쪽)은 취임 직후부터 주민의 호감을 사고 있다. 신시장은 지난 7월2일 취임하자마자 시청이 발주하는 2천만원 이상의 관급 공사는 수의 계약이 아닌 전...

‘더러운 폭탄’ 원조는 미국?

미국인은 물론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만일 이곳 앞에서 약 2t 가량의 방사능 폭탄(일명 ‘더러운 폭탄’)이 터진다고 가정해...

겉으로는 ‘非核’ 속으로는 ‘半核’

지난 4월 초 일본 자유당의 리더 오자와 이치로 씨는 일본이 상업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탄두 수천 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말해 이웃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미국·이스라엘 ‘핵 궁합’ 척척

현재 이스라엘은 항공기 폭탄과 미사일 탄두, 비전략·전장 핵의 형태로 핵탄두 2백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또 핵탄두를 공중 투하하거나 날려보낼 수 있는 ...

아시아 하늘 덮는 ‘핵 확 산’ 구름

유사 이래 인류가 발명한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통하는 핵무기 확산 공포가 아시아 하늘을 뒤덮고 있다. 미국이 ‘테러 지원’ ‘대량 살상 무기 개발’ 등 이런 저런 이유로 굴레를 씌...

계획된 도발 윗선은 누구인가

남북한 간의 군사적 충돌은 항상 우발적이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996년 4월의 판문점 무력 시위나 1999년 6월의 연평해전이 그렇다. 그러나 과거의 무력 충돌은 사후에라도 ...

“히딩크 고향의 맥주 맛 보세요”

서울 신문로에 있는 ING 생명보험 본사를 방문하는 사람은 유달리 사무실 벽과 소파에 오렌지 색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오렌지는 ING를 상징하는 색깔이자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

다시 터져나온 6월의 오열

지역과 이념과 세대를 넘어 민족 대화합의 꽃을 피웠다고 평가되는 월드컵 응원 열기의 뒤안에서 진정한 민족 화합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전쟁 전후에 무고한 가족을 한꺼번에 잃...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오사마 빈 라덴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1급 정보력과 최정예 군사력을 총동원한 미국과 동맹국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오사마의 소재와 행방은 묘연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사마...

미국이 탈북자 안식처 될까

최근 탈북자들이 중국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공관에 진입해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미국 정부가 내부적으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만일 앞으로 탈북자들이 미국에 대량으로 ...

“독일, 4년만 기다려라”

월드컵이 남긴 것은 강력한 문화 충격이었다. 골 세리머니로 ‘오노 액션’을 선보인 젊은 선수들,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구호를 내건 붉은악마, 태극기로 탱크탑을 만들어 입은 거리 ...

이신범 전 의원

이신범 전 의원이 8·8 재·보선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3남 김홍걸씨의 비리 의혹을 폭로해 ‘아들 게이트’의 도화선을 당긴 사람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9·11 테러 때보다 더 떨쳐내기 힘든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가 대기업의 잇단 회계 부정 사건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리에게 기업의 투명성을 훈계하던 때가 언제였더라?

‘아름다움에는 회계가 필요 없다.’

미국의 성인 잡지 가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에너지 기업 엔론의 전직 여직원 5명의 누드 사진을 게재하면서 붙인 설명. 엉뚱한 사람만 옷 벗기기는 그 쪽도 마찬가지군.

폴스카·에스파냐가 맞다?

6월4일 한국과 상대했던 폴란드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폴스카(Polska)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 있었다. 폴스카는 폴란드 국민들이 자기 나라를 부르는 말이다. 유럽에서 폴란드라...

월드컵에서 ‘큰 건’ 올린 사람들

빅터코리아 장재만 사장한국 축구대표팀 마케팅 대행사인 빅터코리아는 선수들의 캐릭터를 이용한 미니어처나 액세서리를 개발해 월드컵 기간에 호황을 누렸다. 선수 인형은 50만개 이상, ...

웨이터 표만 다 모아도?

대기업 부회장을 그만두고 웨이터로 새출발해 화제를 모은 서상록씨(65)가 이번에는 대통령 후보로 변신했다. 7월4일 서씨는 ‘서비스 대통령’을 내걸고, 공식으로 대통령 선거에 도전...

당신이 뿜은 담배 연기 “독가스”

최근 미국의 한 여자 승무원이 근무 중에 노출된 간접 흡연으로 부비동염에 걸렸다며 담배 회사 네 곳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겨 배상금 약 68억원을 받게 되었다. 19...

지구를 뒤흔든 ‘대~한민국’

교민들은 “요즘처럼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운 적은 없었다. 정말 살맛 난다”라며 환호한다. 또 “한국의 인지도와 국가 신인도가 껑충 뛰어올랐을 것이다”라고 기꺼워한다. 하지만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