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는 개그맨 ‘사관학교’

개그맨 강유미, 정형돈, 김재욱, 홍인규 등의 공통점은? 인덕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이다. 이들 말고도 재학생 중 4명이 현재 에 출연하고 있다.인덕대 방송연예과가 개그맨을 배출하는 ...

웃음에 죽고 사는 ‘개그 고시생들’

지난 7월24일 오후 3시, 대학로 신연아트홀. 인덕대학 개그 동아리 ‘개그 스토커’가 하는 공연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개그 고시’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단 한 번의 웃음을 자연스...

숙제만 잘해도 A학점 받는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아이들 학교 문제로 걱정을 하자 이민 1.5세인 후배가 자기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수업 빼먹지 않고 숙제만 꼬박꼬박 하면 A학점 나와요....

애연가를 위한 진지한 변명

애연가를 위한 변명이라…. 변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동적인 자세를 취한다. 아니, 죄의식마저 갖기 십상이다. 정연한 논리로 자신을 고발한 자들에게 맞대응을 펼칠 수 있는 ‘소크라...

의약품·교육 서비스 ‘샅바 잡기’ 팽팽

“1차 협상이 탐색전이라면 2차 협상은 샅바 싸움이라 할 수 있다.”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 수석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6월5~9일 미국 워싱턴에서 1차...

교실의 주인은 선생이어야 한다

얼마 전 대전에 사는 처남이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좋은 학교’에 넣기 위해 이사를 했다. 그런데 그 학교 근처에 명문 학원과 족집게 선생들이 몰려 있다는 말을 들으니 이사 목적...

교사의 권위가 살아나야 한다

아들이 이 글을 읽으면 무척 싫어할 터이지만, 칼럼 첫 회에서 나는 그 애의 담임 선생을 면담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썼다. 그런데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할 성적이라는 담임의 ...

원칙을 지키는 깐깐한 선생님들

미국의 학교는 9월에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몇 학년에 집어넣을지 잠시 고민해야 했다(미리 계획하고 준비된 유학이 아니었던 탓이 크다). 제 학년을 찾아간다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이 ‘일년지대계’인가

전국이 때 아닌 외국어고등학교(외고)를 둘러싼 논쟁에 휩싸여 있다. 특히 돌연한 외고 분란으로 외고 진학을 준비 중이거나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

“음악 쫑 내려고 냈던 음반이 대박이었다니!”

1977년 어느 날. 세 청년이 데모 테이프를 들고서 서라벌 레코드사를 찾았다. 가수로 데뷔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비 출반을 마지막으로 ‘음악을 그만하고’ 음반을 찍어 친척들이나 ...

자식 때려 죽인 그들 경찰서에서 찧고 까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차마 인간이 한 짓이라고는 믿기 힘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서남부 연쇄 살인 사건 등 여덟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남...

“나는 메신저 한다 고로 존재한다”

고등학교 중퇴자를 포함한 이스라엘 젊은이 네 명이 세상을 바꿀 만한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여기 주목한 이는 거의 없었다. 야얼 골드핑거, 아릭 바르디, ...

시각장애인들 ‘분통’

마포대교 다리와 교각 사이에 있는 이동 통로에 그들이 있다. 이른바 ‘고공시위’다. 지난 5월29일부터다. 이들은 다리 난간에 ‘헌재 판결 철회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15m...

“한 글자짜리 소설 써보려 한다”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술판은 이미 무르익어 있었다. 덩치가 큰 소설가 방현석씨(45)가 작고 가무잡잡한 사내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콧수염을 기른, 장난스러운 표정의 남자가 ...

꼴찌들의 유학시대

대입 낙방생, 중?고 재학생 해외 유학 크게 늘어서울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한 학부형은 지난 2월 자식교육을 위해 ‘대용단 ’을 내렸다. 올해 고3이 되는 딸과 고등학교에 올라갈...

[종교] 목자 量産시대, 무인가신학교 난립

1층에는 슈퍼마킷, 2층에는 당구장, 3층에는 독서실, 그리고 옥상에는 교회. 한국을 방문한 한 외국인이 서울의 야경을 수놓은 네온십자가를 ‘데커레이션 ’으로 착각했다고 할 정도로...

축구를 즐기지 못하는 사회

영국 축구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여 한국 사람들의 왜곡된 월...

중국, 백색 테러와 ‘사생결단’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처음 맞는 주말인 지난 5월13일, 산둥성 칭다오 시 공안국 마약 단속반이 쇼핑 중심가인 타이동을 급습했다. 중국 공안이 타이동을 뒤진 것은 5월 들...

“북구 최고 여왕은 마가렛”

스웨덴의 유력한 일간지 은 최근 스칸디나비아 세 왕국의 생존하는 여왕 또는 왕비의 인기를 조사·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최고 득점은 덴마크의 마가렛 여왕(43점 ·사진)이며, 다음은...

대학 문화는 죽었는가

5월 대동제 개막제가 열린 지난 19일 서울대 학생회관에는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많은 학생이 남아 이튿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플래카드를 제작하는 등 작업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