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중수부장 인터뷰/“독립 검찰 후퇴 없을 것”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개월 동안 대통령 측근과 정치인, 재계 인사들이 연일 대검으로 불려갔다. 모두 40여 명이 사법 처리되었다. 검찰은, 그 동안 못본 척...

재계 사랑 받는 이헌재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자신의 희망과 상관없이 ‘재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동걸 금융감독위...

경제 위기론, 실제 상황인가 재계 엄살인가

재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이 있다. 바로 ‘경제위기론’이다.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집권 2기를 맞이한 청와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가...

“개혁 없이 성장 없다” 뚜껑 열린 ‘노무현 노믹스’

‘이제는 경제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2기 국정 운용 방향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제는 경제’라는 선언에는, 정치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되 경제는 앞줄에서 챙기겠다는 노대통령의 의...

민노당, 기쁨만큼 고민도 많네

2003년 7건. 한 방송사의 9시 뉴스가 민주노동당에 대해 보도한 건수다. 이마저도 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이름을 소개하고 ‘한편 자민련과 민주노동당은~’ 식으로 소수 정당의 ...

기업인 수사, 용두사미로 끝나나

기업에 대한 사법 처리가 시작되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10일부터 대검 중앙수사부는 한나라당에 차떼기로 1백50억원을 건넨 혐의로 LG그룹 ...

표밭 뛰는 재계 출신 인사들

지지 계층과 이념은 달라도 각 정당이 서로 짠 것처럼 똑같이 입에 달고 다니는 선거 구호가 ‘경제와 민생’이다. 청년 실업·신용불량자·내수 침체 등 경제 현안을 해결해 국민 생활을...

삼성 특별시, 충남에 세워지나

충남 탕정면 일대가 ‘삼성시’로 탈바꿈하게 될까. 삼성의 기업도시 구상은 지난 3월23일 전경련 강신호 회장이 “삼성 쪽에서 (기업도시에) 관심이 많고 또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 경제, 부활 기지개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상당수 일본 기업들이 사상 최고 수익을 경신하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설비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소비 심리가 기지개를...

세계 경제, 먹구름 속으로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 궤도로 진입하던 세계 경제가 안전 벨트를 채 풀기도 전에 또다시 요동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고공 행진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

갑신 ‘탄핵정변’

야만이다, 쿠데타다, 독재로의 회귀다. 이런 문어적 표현도 사치인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단 한마디로 ‘3·12 사태’를 표현한다. “국회가 미쳤다!” 한 달이면 임기가 끝날 국회가...

검찰 불법 대선자금 수사 ‘중간 결산’

불법 대선자금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3월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대검 중수부)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선을 고려해 일부 민감한 수사와 사법적 판단을 유보했다(오른쪽 상...

누가 평준화를 공격하는가

‘백인종이 흑인종이나 황인종보다 뇌가 크기 때문에 백인 지능이 높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이같은 미신이 과학의 이름으로 대중을 지배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지능지수와 두개골 크...

이재용 상무, 미국 연수길 오르나

삼성그룹 후계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가 보잉 사로 단기 연수를 떠날 것이라는 풍문이 재계에 돌고 있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보잉 연수 건은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개정판 찍는 ‘이헌재 경제 원론’

“귀를 열어놓고 산다.” 지난 2월26일 오전 과천 청사 1동에 마련된 정부 합동 브리핑룸에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60)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20일 첫 정례 브리핑에...

박지만과 평준화

얼마 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여섯 번째 구속되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씨에게 법원이 마지막 은전을 베풀었다. 아버지의 재임 기간이 다른 대통령들에 비해 월등히 길었던 ...

열린우리당, '공천 프리미엄'은 없다.

때아닌 ‘음주 운전’ 논란이 일었다. 평소 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한 심사위원이 “음주 운전 때문에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가혹하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맞서 다른 ...

재벌 총수도 대선 자금의 철퇴 맞을까

불법 대선 자금과 관련해 재벌 총수가 사법 처리되는 일이 벌어질까. 검찰이 재벌 총수까지 사법 처리할 수 있음을 처음 언급한 것은 2월14일. 공교롭게도 이 날 노무현 대통령은 중...

삼성은 진대제 현대는 이계안?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회장이 2월15일 열린우리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일급 재사(才士)로 통하는 인물이다. 2000년...

삼성 이건희 회장, 후계 승계 서두르나

한국 최대 재벌 삼성그룹의 심장부 조직이 구조조정본부(구조본)라는 데는 별 이견이 없다. 법적 기구도, 수익을 직접 창출하는 조직도 아니지만, 삼성 구조본의 일거수 일투족은 재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