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소리만 나와도 부들부들

"병풍에 이어 이번엔 영풍(映風)이다!” 9월5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다음날 개봉 예정인 영화 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 ‘장나라당의 김모 대통령 후보가 병역비리 때문에 ...

검사 변신해 ‘장나라당’ 비리 저격

배우 정운택(28)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흥행 엘리트 코스인 ‘조폭 가도’를 달려왔다. 에서 ‘쥐새끼 같은 학생’ 역을 맡았던 그는 에서도 단순 무식한 조폭 똘마니 역을 맡아 조...

“한달에 3~4차례밖에 마시지 않았다.”

김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가 8월23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거의 매일같이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살다시피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해명하며. 술꾼한테 과음하느냐고 물어본 사람들이 잘못이지...

영화 시사회장의 ‘나가요 언니’들

월드컵이 끝나고 극장에 관객이 몰리면서 영화 홍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펼쳐지는 여러 이벤트 중에서 영화 홍보대행사들이 요즘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시사회다....

‘재건축 사냥’작전 세력 날뛴다

"20년 동안 강남에서 아파트만 보고 살았지만 요즈음 시세는 도무지 이해가 안 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봉균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값이 치솟자 고...

조폭 패밀리, 연예계 접수했다

"반가운 이름들이 정말 많네요.” 지난 7월 중순 연예계 비리를 수사하던 서울지검 강력부의 한 수사관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수첩에 등록된 기획사 간부들의 이름을 보고 눈이 ...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 7월23일 인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호되게 두들겨맞았다. 최고급 승용차인 2001년식 ‘체어맨’(2295cc)을 타고 다녔던 안...

황태자의 화려한 탈선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52)가 구속된 뒤에도 황태자 못지 않았던 그의 사생활에 대한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홍업씨 측근 유진걸씨가 홍업씨 부인에게 2천7백만원짜리 다이아 반지...

“검찰 두들겨 대권 잡자”

"한마디로 검찰이 동네 북 신세다.” 여야가 저마다 검찰에 대해 상대방의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고 압박하는 현실을 두고 한 검찰 간부가 내뱉은 탄식이다. 대부분의 검사는 대...

“여자라서 더 잘해요”

김정숙씨(31·외환코메르쯔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부 과장)는 국내 최초의 여성 채권 펀드매니저다. 김씨는 채권에 담긴 어렵고 복잡한 수학적 매력에 묘한 도전 의식이 발동했다. 하지만 ...

안상수, 끝까지 독주할까

인천시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네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대한제당 사장과 인천시 정무 부시장을 지낸 박상은씨가 후보로 나섰고, 한나라당은 동양그룹 사장을 지낸 안상수 ...

“거대 악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 을)은 대통령 부인이 셋째 아들 집에 가지고 간 외교 행낭에 “김치와 쌀만 들어 있었겠느냐”라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대통령 셋째 아들 홍걸씨...

국정원 경제단장은 '밤의 대통령'?

정현준·진승현·이용호 게이트 같은 경제 비리의 배후에 국정원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월5일 국정원 김형윤 전 경제단장이 전격 구속된 것이 관심을 끄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감독/임순례주연/이 얼·황정민·박원상·오지혜제작사/명필름 한때 잘 나가던 나이트 클럽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극심한 불경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닌다....

탤런트 정 양

'뜨거운 누드' 찍다 '미스 가슴' 화상 인기 탤런트 정 양을 키운 것은 8할이 가슴이었다. MBC 성인 시트콤 〈세 친구〉에서 간호사로 출연한...

조계종 중진 스님 4명 '룸살롱 아수라'

'최고급 술 파티' 파문 확산…총무원장 "합당한 조처 취할 것" 조계종 중진 스님들이 룸살롱을 출입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본사 주지이...

고 건 서울시장/…화려한 경력 '오염'

난지도 골프장으로 화려한 경력 '오염'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고 건 서울시장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감으로 꼽힌다. 이러한 고시장의 화려한 ...

누가 주부를 술집으로 내모는가

몸값’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곳이 술집이다.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서 술시중을 드는 여종업원의 팁은 웬만한 월급쟁이의 하루 벌이를 훌쩍 넘는다. 노동 시간이나 노동의 내용으로 ...

‘또 다른 나’에 대한 예의

나는 내가 싫다. 그래서인지 나는 나와 닮은 사람에게는 매력을 못 느낀다. 반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면, 내가 가지고 싶은 면을 하나라도 가진 사람에게는 무조건 후하다. 그리고...

백만장자와 순대국

이따금씩 만나는 벤처 기업가가 있다. 아직 30대 젊은 나이인데 거느리는 직원이 100명이 넘고 회사 가치가 수백억원 대에 달한다. 그의 회사에 놀러가서 점심을 두 번 얻어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