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껍질 벗기자 악취 '폴폴'

'김흥주 게이트’의 파괴력은 무서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기관인 금융감독원(금감원)·감사원·검찰 등을 하루아침에 무력화시켰다. 금감원은 현직 부원장이 구속되는 등 사상 ...

사법부는 재산공개 ‘성역’인가

사법부가 엉뚱한 때에 독립심을 발휘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장?차관들이 모두 재산을 공개하고 여론의 심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사법부 판사들만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재산 공개를 늦...

공무원 ‘청렴’이 국민 신뢰 첫걸음

지난해 대만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백달러였다. 우리나라의 6천7백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두배에 가깝다. 그러한 대만에서 최근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안 중의 하나는 정부 고...

정치마당

감사원장 오른 ‘대꼬챙이 판사’≪시사저널≫ 선정 ‘89년 올해의 인물’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은 역시 李會昌 감사원장이다. 감사원장 자리는 일찍이 ‘새...

“뉴 민주당 이끌 젊은 지도자 뽑자”

차세대 지도자론이 민주당 당권경쟁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金大中씨의 정계은퇴로 생긴 지도력 공백을 단순히 메우는 차기 지도자 선출보다는 민주당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할...

‘3당2락’ 속 홍보대행사 성업

3당2락. 금권정치는 일본이나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만에서는 12월19일 입법원 의원선거를 앞두고 과거 어느 때 보다 금권선거가 춤추고 있다. 후보들은 우리 돈으로 최소 ...

‘금권’ 드러났지만 편파수사도 문제

현대목재 수사→전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현대중공업 출납담당 여직원의 양심선언→현대목재 사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간부 5명 구속과 현대중공업 간부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발부. 현대그룹...

유권자의 용기에 달려 있다

고대 아테네에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페리쿨리스의 말이 있다. “자유는 행복이다. 그러나 그것은 용기있는 사람 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맞는 말이다. 자유는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권리...

불법 선거운동

투표 기준 ‘누가 덜 잘못했나’로 왜곡 그토록 국민이 원하던 후보자 텔레비전 토론은 무산되고 그 대신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텔레비전 토론 무산과 함께 ‘예측 가능한 선거’도 ...

“언론有罪”국민 감시 눈 활짝

바야흐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 역사상 처음이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언론감시단’이 대통령선거를 앞둔 오늘 이방여서 출현한 것은 그 변화의 바...

공정 · 계도 균현선 마련

공정선거는 공정보도의 바탕에서 가능하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의 언론대책위원회(위원장 劉載天)는 지난 10월22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통령선거 보도기준을 제정하고 27일의...

베일에 싸인 ‘황우석 신용카드’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에 과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존재했었나를 두고 검찰이 넉 달째 수사 중이지만 발표는 미루어지고 있다. 한데 최근 언론계에서는 줄기세포 못지않게 그 존재 여부...

“선거 사범, 다시는 정치 못하도록 해야”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소신파다. 국회에 있을 때도 그렇고 정부에 들어와서도 그렇다. 최근 “검사 충원 구조를 다양하게 바꾸겠다”는 등 주목되는 발언을 잇달아 토해낸 그를 만났다. 바...

KT, '로비' 부메랑 맞나

김영관 KT 사업지원실 상무는 지난 2월22일 부하 직원 두 명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634호를 찾았다. 국회 분야 대외 활동을 맡고 있는 김상무 일행이 ‘KTF 로비 의혹’을 제...

부정 로비 스캔들 ‘후폭풍’ 무시무시

미국 정가가 연초부터 한 거물 로비스트가 터뜨린 ‘정치 핵폭탄’을 맞아 쑥대밭이 되고 있다.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그의 로비 행각에 연루된 미국 의회의 현역 의원 12명 가량이...

돈에 눈이 멀어 양심 팔아먹다니…

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내 유수한 두뇌집단의 하나인 카토(Cato) 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더그 밴도. 오랫동안 주한 미군 철수론과 한·미 동맹 재정립론을 ...

김기삼씨의 국정원 8년 체험 수기

나는 1993년 1월 10일, 한창 추운 겨울날 오후 안기부 30기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어 이문동 청사에 첫 출근했다. 우리들은 양지관이란 기숙사를 배정받아 입소했는데 훈육관은 “...

추악한 거래 ‘발각’ 워싱턴 정가 ‘발칵’

금융 기관이 몰려 있는 미국 뉴욕이 돈의 도시라면, 백악관과 의회가 포진한 수도 워싱턴은 권력의 도시다. 요즘 이 권력의 도시가 메가톤급 로비 스캔들로 요동치고 있다. 잭 아브라모...

부활하라 ‘S프로 젝트’

정부가 S프로젝트 살리기에 나섰다. 이른바 ‘행담도 사건’이라는 뜻하지 않은 비바람을 만나, S프로젝트를 기획·추진했던 관련 인사들이 줄줄이 중도 하차하면서 표류를 거듭한 지 약 ...

국가청렴위, 권철현 의원 검찰 고발

국가청렴위원회(청렴위·위원장 정성진)가 지난 9월28일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을 알선 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이름을 바꾼 청렴위는 우리 사회의 부패를 뿌리 뽑...